0. Prologue

 

우리 일행은 알고 간 것은 아니지만,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의 온천시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널찍하고 화려한 온천공간은 물론이고, 수영복을 입으면 풀장도 이용 가능합니다. 저희는 뭐 그정도 준비는 안 되어있었으므로...ㅎㅎ

 

 

1.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타키모토칸 온천의 백미는 노천온천이었습니다. 해가 떨어진 저녁 지옥계곡의 험준한 산을 배경으로 한 노천온천에 눈이 내리자 정말 그 순간은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예전에 영화에서 본 것처럼, 벌칙으로 눈 밭을 구르는 것까지 해봤네요ㅋㅋㅋㅋㅋ

 

 

 

다이이치 타키모토칸의 실내 공간입니다. 좀 여유가 되신다면, 처음부터 이 곳에 숙소를 예약하셔도 좋겠어요.

 

 

온천 입구 홀입니다. 묘한 장식물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 곳은 온천의 탈의실과 연접해서 붙어있는 휴게실입니다. 간단한 음료도 판매하구요.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침 일찍 갔더니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마음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탈의공간과 별도의 파티션 없이 붙은 공간이라 옷을 안 입고 휴식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나 봅니다.

 

 

등짝을 보자. 등짝을...!

 

 

 

 

 

유리병에 든 우유를 사서 마셔봤습니다. 맛은 우유랑 똑같은데요. 국내에는 없는 문화다 보니 새롭네요.

 

 

2. 노보리베쓰를 떠나며

 

 

하코다테로 떠나는 길에 숙소 입구 쓰레기통을 뒤지는 까마귀와 마주쳤습니다. 이거 진짜 무서워요. ㅡㅡ;;

 

 

타키모토 인의 화장실입니다. 제가 예전에 메타볼리즘 건축을 공부할 때, 일본건축가가 설계한 나카긴 타워의 화장실 구조를 도면으로 본적이 있는데요. 그 도면과 정확히 일치하는 화장실입니다. 이렇게 만나게 될줄은 몰랐는데요. 극한까지 공간을 축약시킨 화장실입니다. 반갑긴 한데, 여행자에게 좋은 화장실은 아니죠? ㅠㅠ

 

그래도 속초에서 갔던, 방보다 화장실이 더 큰 숙소보단 낫지요ㅋㅋㅋㅠ

 

 

도깨비 상에 물을 부으면서 소원을 비는 곳입니다. 저도 한번...

 

이 때 당시에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몰라도, 그 소원이 안 이루어졌을 겁니다. ㅋㅋㅋㅋㅜㅜ

 

 

 

 

 

3. 하코다테로

 

노보리베쓰를 떠나 하코다테로 향했습니다. 홋카이도의 자연은 참 아름답습니다. 겨울 내내 눈이 오는데다 녹지 않으니 더욱 아름답습니다.

 

 

 

사람이 없는 듯 해도, JR 좌석은 꽉 차네요.

 

 

이러고 다녔습니다. 당시에 장비는 니콘 D7100에 시그마 UFO렌즈로 유명했던 18-35mm 였습니다. 거기에 니콘 AF 85mm f1.8 렌즈를 같이 가지고 다녔습니다. 85mm는 활용도가 높지 않았고, 18-35와 7100 조합은 야간 스냅촬영엔 쥐약이었습니다. 사진 상당수가 흔들렸네요. 제 일행이 가지고 있던 카메라는 D700에 AF 50mm f1.4, 35mm f2.0(아마도?) 이었는데, 마찬가지로 야간 촬영은 완전 꽝이었네요.

 

현재 쓰고 있는 D750과 탐론 24-70 f2.8에 이르러서 드디어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곧, 하코다테에 도착하나 봅니다. 여행에 앞서,

 

 

4. 하코다테 역

 

 

 

 

 

 

 

당시에는 하코다테 역이 공사중이라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지금은 깔끔해졌겠죠?

 

 

5. 도미인하코다테

 

도미인을 처음 가게 된 것이 이 하코다테였습니다. 역에서 나와서 숙소로 향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큰 도시라는 것이 바로 느껴집니다.

 

 

무거운 짐 때문에 바로 들어왔습니다. 숙소가 이 정도면 매우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ㅡㅡb

위치는 하코다테 JR역으로부터 거리가 꽤 됩니다.

 

 

 

 

 

 

 

 

창 밖 풍경에 매료되었습니다.

 

 

 

 

 

 

도미인 전경이에요. 이미 오후 4시 30분 쯤인 상황이라 하늘이 어둑어둑 하죠. 날씨가 안 좋은 탓도 있구요.

 

 

적당히 어둑어둑한 시간에는 사진이 더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애매하게 남은 시간을 고료가쿠 공원에 가서 전망탑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위치가 가까운 편이었기에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홀로 우뚝 솟은 탓에 바로 눈에 보였습니다.

 

 

 

일본 가정집으로 보이는 건물들입니다. 차량이 귀엽죠. 아마 경차일 듯 합니다.

 

 

점점 가까워집니다.

 

 

이까지 걸어온 겁니다. 일본의 도시들에는 전망타워가 있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아마, 도시에 무조건 전망타워를 짓던 시절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서울이나, 대구, 부산 등의 도시에는 전망타워가 있지요. 그러나 없는 도시가 더 많을 듯 합니다.

 

 

 

0. Epilogue

 

고료가쿠 이후는 다음 포스팅에 포함시키겠습니다. 분량이 너무 많아서요. 너무 급하게 끝냈나요? ^^;;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안녕~^^

  1. 창이 2018.04.15 16:00 신고

    노보리베쓰의 온천은 죽을 때까지 이야기 할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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