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Zootopia

소니 NW-A35 시나바레드 리뷰/Sony NW-A35 Cinnabar Red Review 본문

Product!/A.V.

소니 NW-A35 시나바레드 리뷰/Sony NW-A35 Cinnabar Red Review

GrancartZoo 2017. 9. 9. 12:50
반응형

 

제 손에 소니 NW-A35 가 들어왔습니다.


 

색상은 시나바레드입니다. 시바나가 무슨 뜻인지 열심히 검색해봤지만, 그냥 이런 빨간색이 시나바레드야 라는 정도 밖에 알 수 없더군요.

 

여튼 제 물건들은 모두 레드 색상 통일입니다.


사실 아스텔앤컨의 AK Jr와 소니의 NW-A35는 서로 대항마, 혹은 라이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조금 웃긴 것은, NW-35A는 대략 30만원대 AK Jr은 60만원 가량에 최초 가격이 형성되었다는 겁니다. 발매시기는 2016년 11월, 2015년 4월로 각각 차이가 1년 이상 납니다만, 최초 가격만 보면 동급이라고 보긴 힘들겠네요. 다른 스펙들 다 제쳐놓고 내장메모리 16GB와 64GB로 차이가 나지만, 소니에서도 32GB, 64GB 제품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각각 NW-A36HN 32GB, NW-A37HN 64GB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중이고, 국내에는 정식수입되지 않았습니다. 이어폰이 포함된 NW-A37HN의 경우 일본 아마존에서 약 4만엔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애*사처럼 용량 가지고 가격 장난 치는건 이해도 안 되고, 무지 싫어하는 바로 제발 이런 마케팅은 사라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번 소니 제품군들은 모두 색상을 통일했군요. 히어고 제품과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 중에서 시나바레드를 선택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깔 맞춤을 했습니다. ㅎㅎ

 

이 색상은 제가 좋아할 만한 색상이네요. 다른 컬러들도 하나같이 이쁩니다.


 


본체의 사이즈는 AK Jr보다 위 아래 길이가 짧습니다. 외관상 컬러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버튼은 모조리 오른편에 배치되어 있어, 직관적이고 빨리 적응할 수 있습니다. 잠금버튼도 의외로 유용합니다.

 

좌측에 메모리카드 슬롯이 있고, 슬롯에는 덮개가 따로 있습니다.

 

본체의 하단부에 충전슬롯과 3.5mm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만, 어디에서도 이 구멍에 대한 언급도 없고, 관련 상품도 없더군요.


공식 스펙상 64GB 이상의 microSD카드를 인식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런 부분에서는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네요. 128GB 이상의 메모리는 가성비가 확 떨어지는 바, 저도 200GB 이상은 시도해볼 기회는 없을 듯 합니다.


히어고 블루투스 스피커 때도 수많은 기능들에 상당히 혼란스러웠는데, mp3 제품에서는 더 혼란스럽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몇가지 기능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Clear Audio +


뛰어난 현장감을 제공하는 음장 기술과 선명한 사운드를 실현하는 보정 기술을 탑재한 ClaerAudio+를 통해 복잡한 이퀄라이저 설정 없이 최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안정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고음에서 저음까지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실현합니다.


이것이 소니 코리아의 공식 홍보용 멘트입니다. 제 생각에는 소니가 이 사운드와 관련해서 소비자를 현혹하는 실력이 프로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부 설정상 이 ClearAudio+는 이퀄라이저/DSEE HX/DC위상선형화기/VRT/동적노멀라이저 이 다섯가지 기능과 함께 쓸 수 없습니다. ClaerAudio+를 켜면 나머지 기능은 꺼지는 거죠.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 ClearAudio+를 켜면 음을 분리 시켜줍니다. 보컬, 기타, 드럼 등 각각의 사운드들을 따로 떼어서 들려주는 것 같이 선명하게 들립니다.


저도 하이엔드급의 플래그십 오디오 장비는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만, 누군가는 그런 말을 했다지요? '노이즈가 더이상 거슬리지 않거나, 혹은 들리지 않는다면 장비를 더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도 좋다'라는 말이요.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후처리가 플래그십 장비에도 있다는 이야기는 잘 들어보지 못 했습니다만... 좋은 오디오 장비는 자동차로 치면 엔진에 해당하는 칩셋을 어떤 제품을 썼는가가 중요하지, 이런 소프트웨어 후처리는 굳이 없어도 리스너들에게 아쉬울 것이 없지 않은가 하는 감상입니다. 즉, 각 음들이 분리되어 들리기는 하지만, 듣는 사람의 피로도가 너무 높아지고, 뮤지션 혹은 테크니션들이 공을 들여서 믹싱한 것을 굳이 어설픈 기술로 다시 분리시키고 사운드를 듣기 싫게 만드는 일을 하는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이퀄라이터/DSEE HX/DC 위상 선형화기/VRT(서라운드)/동적 노멀라이저


이퀄라이저


이퀄라이저는 일반적인 사전설정들이 있습니다. 락, 팝, 재즈, 클래식, EDM, R&B/힙합/릴랙스, 그리고 사용자가 저장할수 있는 2개의 슬롯이 있습니다. 밴드는 총 6개로 간략한 설정이 가능하다 하겠습니다.

 

DSEE HX

 

압축으로 손실된 고음역을 보완해주며, 동시에 샘플링 주파수와 비트 레이트를 본래의 수치보다 높여주는 DSEE HX 기술이 탑재되었습니다. DSEE HX 기능을 켜고 압축 음원을 재생하면, MP3 등의 고압축 음원을 CD(44.1kHz/16bit) 이상의 음질(192kHz/32bit)로 자동으로 업스케일링해서 재생합니다. 일반 압축 음원도 DSEE HX를 통해 HRA 사운드 급으로 음질을 높여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압축으로 손상되어 들을 수 없었던 섬세한 음색이 다시되살아사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이상이 역시 공식적인 홍모용 멘트입니다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듭니다. ㅎㅎ 사실 제가 이 NW-35A를 처음 접하고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편안한 소리를 들려준다는 점입니다. 이 느낌이 이 기능으로 인해 기인한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현재는 AK Jr보다는 더 열심히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기껏해야 24bit 96kHz로 녹음되었을(혹은 그보다 낮은 환경에서) 음원들을 무슨 32bit 까지 업스케일링한다는 것은 참 의미 없는 짓입니다. 


제가 접한 정보들에 따르면, 클래식 음악을 제외한 일반적인 대중음악의 경우 24bit 48kHz나 96kHz 정도 수준으로 녹음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192kHz는 거의 없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듣는, 혹은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이 어떤 환경에서 녹음되었을지 최소한의 정보가 궁금하시면 Groovers나 기타 고음질 음원을 판매하는 곳에 가서 한번 살펴보시지요. 심지어 96kHz 음원을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해본 분의 블로그 정보에 따르면 스펙상 96kHz이지만, 프로그램 내에서 분석한 내용 상 48kHz 이상의 소리가 녹음되어 있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야 충분하겠지만, 고음질, 더 고음질을 추구하는 지금의 오디오 기기 시장에서의 숫자놀음은 그냥 유저들을 놀리는 수준 이상이 되기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도, 이런 flac 음원 이상의 자리에 DSD 음원이 자리한 것 같지만, 저에게도 아직 이쪽은 미지의 영역입니다.

 

DSD음원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안내하는 페이지가 있네요. 저도 몇 곡 정도는 받아보고 또 테스트 해보겠지만, 역시 클래식 위주인 것을 보면, 대중음악이나 가요나 듣는 리스너들에게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http://cafe.naver.com/exactaudiocopy/882


DC 위상 선형화기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풀 디지털 앰프 S-Master HX 특유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동시에 아날로그 앰프가 만들어내는 풍부한 저음의 감성적인 사운드를 재현합니다. DC 위상 선형기를 통해 아날로그 앰프와 같은 위상 특성을 DSP의 연산으로 재현해, 아날로그 앰프에 가까운 따뜻하고 풍성한 저음을 재현합니다.

이것 역시 공식 멘트입니다. 사실 제가 다른 모든 기능들이 필요없다, 혹은 사기꾼 같다고 까고 있지만 사실, DSEE HX와 DC 위상 선형화기, 이 두 기능은 쓰고 있습니다.

기분 탓인지, 실제 기능을 하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계속 테스트를 해서 어떤 기능이 있는지는 확인해 보겠습니다. 껐다 켰다 계속하고 있는데 큰 차이점을 못 느끼겠네요.


VRT(서라운드)


클럽/콘서트홀/매트릭스, 이 세 가지 메뉴가 존재하며, 각각의 공간에 있을 때 생길 법한 잔향을 재현해주고 있습니다. 의외로 괜찮은 것이, 이런 기능은 데스크탑의 사운드카드에 흔히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만, 그 효과가 정말 구색 맞추기 수준이라 전혀 쓸모가 없었다는 점인데 반해 VRT 기능은 의외로 라이브 상황이라고 생각 들 수 있을 법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이고 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적 노멀라이저


공식 홍보자료에도 이 노멀라이저의 기능에 대한 언급은 없네요. 그닥 언급할 만한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보통 음원들은 여러가지 조건들에 영향을 받아서 각 음원들끼리의 사전 볼륨값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볼륨 30으로 재생 중인데, 어떤 음원은 시끄럽고 어떤 음원은 들릴랑 말랑 한 소리를 들려주어서 가끔 스트레스를 주지요. 그런 차이들을 줄여주는 것이 이 노멀라이저 기능입니다. 저는 혹여라도 출력을 줄이는 일이 생길까 끄고 씁니다.


!! 추가 : 히어고 제품에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ClearAudio+를 비롯한 이퀄라이저 DSEE HX 등등 껐다 켰다 시도해봤습니다. 전혀 반응이 없더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블루투스로 연결할 경우 이 기능들은 작동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즉, 이 모든 쓰잘데기 없는 혹은 알 수 없는 말로 소비자를 현혹하던 문구들이 블루투스 연결 한방에 모두 사라진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ㅎㅎ


3. High-Resolution Audio


일명 HRA로 통하는 이 기능(?)은 소니가 주구장창 떠들고 있는 기능입니다.

일단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는 기존에 CD에 담을 수 없었던 탓에 스튜디오 음원을 압축하기는 했었지만, 그렇다고 사람의 귀로 구분할 수 있는 음질의 차이는 없었다는 것이 AK Jr을 쓰면서부터 배운 것입니다. mp3와 cd 혹은 일부 flac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음질의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요. ㅎㅎ 

또 메인 화면에는 HR 하이레졸루션 이라는 메뉴가 별도로 존재하며, CD 이상의 음질을 가진 음원들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대부분 CD에서 추출한 flac 들이 대부분이라서 몇 곡 없네요. 이 곡들을 재생할 때 화면 한 켠에 HR 버튼이 켜지면서 이 기능이 켜져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Native DSD 출력을 위해서는 포터블 앰프를 사용하라는 군요.


4. 펌웨어 업그레이드


최초 구매시 펌웨어 버전은 1.02 였던 걸로 기억나네요. 국내 소니 홈페이지에서 1.10 버전을 제공하고 있고, 글로벌 소니 홈페이지에서 1.20 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왜 국내에 지연되는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1.20 버전을 다운 받아 설치해도 잘 적용됩니다. 혹시, 한국어로 사용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 걱정했지만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5. 출력


AK Jr과 비교해본 출력은 풀디지털앰플 S-Master HX라는 요상한 이름을 달고 나온 NW-A35 쪽이 출력이 딸립니다. Ak Jr은 같은 음원이라도 풀볼륨으로 듣고 있으면 아주 귀가 아플 정도로 부담스러운 파워를 보여주는 반면, NW-A35는 풀볼륨으로 재생해도 아주 편안한 상태입니다. 3.5배나 출력이 강력해졌다고 하는데, 만약에 예전의 파워였다면 헤드폰으로 음악감상은 무리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감상은 젠하이저 모멘텀 오리지널과 소니 MDR-1R, Rock it sound R-50 주로 이 세가지 제품으로 했습니다.)


6. H.ear Go와의 궁합 - 블루투스 4.2 / NFC / LDAC


NW-A35를 고른 결정적인 이유도 여기 있었습니다. 이 H.ear Go와의 궁합이 좋을거라는 예상 때문이었죠. AK Jr과 다르게 귀신같이 빠른 블루투스 연결을 보여줍니다. 또 LDAC라는 기능을 두 기기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연결로 잃게 될 음질 손실에 대한 걱정은 덜었다고 생각하구요. 블루투스가 유지되는 거리 역시 10m 이상으로 기기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양호한 연결상태를 보여줍니다. 다만, NFC 기능은 그다지 또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기 힘든 것이 기기를 들고 스피커에 톡 쳐준다는 것도 번거로울 뿐더러, 노래를 잘 듣고 있다가 스피커와 mp3가 닿기라도 한다면 페어링이 끊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게 좋은건지 저는 전혀 모르겠네요. 익숙해진다면 괜찮을지도...


7.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기기가 없습니다. 테스트 해볼 수가 없네요. ㅠ 죄송합니다.


8. 배터리 성능


공식 스펙상 아주 상세한 재생 가능 시간이 나와 있습니다만, 솔직히 30~40시간에 육박하는 플레이 타입은 저도 못 느껴본 듯 합니다. 조금 과장되었나? 싶기도 하지만 배터리 성능은 발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팟 클래식의 체력이 생각나는 배터리 성능입니다. 물론 그 정도는 아니죠? ㅎㅎ 그 때는 일주일은 그냥 잊고 들었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하루이틀 정도는 들을 수 있고, 심지어 아이팟 클래식 마냥 본체의 전원이 꺼지는 일도 없습니다. 끌 수는 있지만 끌 필요가 없을 정도로 대기 전력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AK Jr과 약간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9. 충전 케이블의 단자


도대체 이건 뭔가요? ㅎㅎ 이런 면에서 애플이 업계에 잘못된 선례로 남은 듯 합니다. 독자 규격을 쓰면서 잘난 척 하는 모습은 소비자에게는 결국 독으로 돌아옵니다. 이 케이블이 적어도 3개는 필요한데(집, 직장, 자동차) 정품을 구매하자니, 2만원이 넘는 케이블을 사자니 돈을 쓰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호환품을 사자니 제기능을 못하는 호환품들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도 힘듭니다. 여러모로 머리 아픕니다. 다만, 파일 전송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라 AK Jr과는 큰 비교가 됩니다. 몇분 정도면 몇기가 정도 담는 것은 금방입니다. 128GB+64GB를 채우는데 꼬박 이틀이 걸렸던 AK Jr과는 대조적입니다. ㅎㅎ


NW-A35 평가

 

장점

 

1. 저렴한 가격대(가격은 상대적인거라 장점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겠다)

 

2. 다양한 기능(USB DAC 기능은 없습니다)

 

3. 발군의 배터리 성능

 

4. 다양한 컬러의 제품

 

5. 빠른 반응 속도

 

6. 직관적인 GUI 디자인

 

7. 빠른 파일 전송 속도

 

단점

 

1. 있으나 마나한 내장메모리

 

2. 소비자를 부담스럽게 하는 독자 규격 케이블

 

3. 상대적으로 부족한 출력

 

4. 출시는 했으나 국내 정식 수입하지 않는 같은 라인업 제품들

 

5. 쓸모없이 덕지덕지 달린 기능들

 

 - 어학 공부 같은 기능은 왜 들어있는 건가...혹시나 학생들이 어학공부하려고 부모님께 이 제품을 사달라고 조르게 만들 셈이었던 걸까. 그러기에는 홍보자료에 어학공부에 대한 일언반구 언급이 없다. 심지어 FM 라디오도 있는데, 이 기능이 있어서 나쁠 건 없다 하겠다.

 

6. 블루투스 연결시 작동하지 않는 사운드 이펙트 기능들

 

 - ClearAudio+/이퀄라이저/DSEE HX/DC 위상 선형화기/VRT/동적노멀라이저 등

 


 


 

NW-A35 전용 실리콘 케이스(레드)

 

AK Jr의 사례에서 배워, 멋보다는 실용성이 우선인 케이스가 필요했습니다다. 전용 케이스로 덮개 타입의 소프트 케이스, 실리콘 케이스, 클리어 케이스의 총 3가지가 존재하며, 가격대는 소프트 케이스 쪽이 비싼 편입니다. 디자인 자체에 대해서는 AK Jr 전용 케이스와 비교하자면 싸구려틱합니다. 실용적이긴 하지요. 다만, 차량에서 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가진 저에게 덮개가 있는 것은 자살 계획을 세우는 셈인지라, 실리콘 케이스를 구매하기로 결정합니다. 다만, 국내 오픈마켓에 레드 컬러 실리콘 케이스는 전멸이더군요. 덕분에 일본 아마존까지 가서 다시 직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배송비까지 더하니 2만원에 육박했는데, 그마저도 감지덕지였습니다. 웃긴 점은 소니스토어에서도 이 제품을 판매 중인데, 2만5천원에 판매 중이라, 굳이 직구를 해야만 했는가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만, 배송비를 더해도 2만원이었는데다 배송기간이 채 며칠이 걸리지 않은 걸 보면 굳이 국내 소니스토어에서 구매해야할 이유는 없을 듯 합니다. 일본 아마존에서는 국내 배송을 저렴하게 해주기 때문에 배송비만 빠져도 직구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는 본체 보호의 목적이 있기에 쓰는 거지만, 정말 보고 있기는 좀 거시기 합니다. 색상이 일단 무지 촌스럽고(시나바레드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측면 버튼 부분이 불룩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내부에 홈을 파도 부풀어오르는걸 막을 수 없었군요. 그나마 그 위로 버튼들을 잘 표시해놔서 사용하기에 불편하지는 않을 겁니다. 액정보호필름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중으로 돈을 쓸 필요는 없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노래를 좀 많이 듣는 사람들일 경우에 여러개의 micrSD카드드에 음악을 담아놓고 들을 수 있는데, 이 메모리카드 슬롯 부분에 구멍이 있어서 메모리카드를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즉, 메모리카드 슬롯의 덮개는 메모리카드가 탈락하는 것을 방지해주고, 실리콘 케이스의 구멍은 메모리카드를 쉽게 교체할 수 있게 해줍니다.

AK Jr은 메모리카드 슬롯의 덮개가 없어 메모리카드가 빠지는 경우가 있고, 전용 케이스에 구멍이 없어서 메모리카드를 쉽게 교체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케이스에 담긴 상태로 메모리카드가 빠지기도 하더군요. 저는 고장이 난 줄 알고 잠시 심각했었습니다.

 

 

 

실리콘 케이스 평가

 

장점

 

1. 기능에 충실한 실용성

 

단점

 

1. 외관을 질을 떨어트리는 디자인


------------------Sony H.ear Go 와 연결한 실제 테스트-------------------------

 

 

Walk the Moon - Aquaman

24bit/96kHz

HRA

AUX 연결

 

 

Razorlight - 60 Thompson

16bit/44.1kHz

AUX  연결

 


 

Walk the Moon - Avalanche

24bit/96kHz

HRA

AUX 연결

 

 

Walk the Moon - Avalanche

24bit/96kHz

LDAC

블루투스 연결

 

 

Walk the Moon - Avalanche

24bit/96kHz

HR

조작 테스트

- ClearAudio+/이퀄라이저/DSEE HX/DC 위상선형화기/VRT(서라운드)/동적 노멀라이저

- 메뉴 탐색/파일 탐색

AUX 연결


 

김광석 - 그대 웃음소리

128kbps mp3

차량 내부 테스트

LDAC

블루투스 연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