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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이태원 맛집]_모터시티MotorCity_디트로이트식 피자

GrancartZoo 2018. 8.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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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있는 피자 맛집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서 소개된 터라, 잘 아시는 분들도 많겠네요.

 

저도 이미 5~6차례 방문 했을 정도로 이태원에서 '피자' 하면 이 집을 추천합니다.

 

제가 이태원에서 맛 본 피자집은, 시카고 피자, 매덕스 피자, 모터씨티 정도겠네요.

 

그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모터씨티 만을 추천해드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맛' 입니다.

 

 

 

위치는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가운데쯤 위치해 있는데, 녹사평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인근에 있습니다. 잘 눈에 띄지 않는 편이라, 잘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까만 철프레임으로 된 입구의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가면 됩니다.

 

현재 위층이 비어 있는데, 본래는 랍스터바가 있었습니다. 오랫 동안 있었던 식당인데, 최근 변한 이태원 분위기

 

외국인 위주 -> 내국인 위주 로 주요고객층이 바뀌면서 이태원에 터줏대감과도 같았던 오래된 식당들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예를 들면, 태양의 후예 촬영을 했던 Seoul Pub 같은 곳들도 사라졌습니다.

 

......

 

모터시티는 식사 시간대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예약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계단에 줄서셔야 한단...

 

(전화번호를 적고 연락을 받을수도 있으니, 꼭 문 앞에 줄서셔야 하는건 아닙니다.)

 

 

일단 들어가면, 좌측에는 윗사진처럼 바, 안쪽으로 테이블이 있구요. 우측으로는 아랫사진처럼 좌석들만 배열되어 있습니다.

 

 

창가쪽 자리가 베스트가 아닐까 싶은데요. 단열이 안 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피자가 빨리 식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으면 못 먹는다고 봐야 됩니다. ㅡㅡ;;

 

저는 개인적으로 창문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좋았습니다.

 

 

메뉴판

 

읽기 힘든 분들을 위해 대략 소개 해드릴게요.

 

 모터시티 시그니쳐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치킨윙
 잭슨5 Jackson 5  디트로이트레드톱 Detroit Red Top  버팔로 Buffalo
 탄두리 치킨 Tandoori Chicken  더 클래식 The Classic  크리미 치폴레 Creamy Chipotle
 매니멀 BBQ Manimal BBQ  3 A.M.  크리미 갈릭 파마산 Creamy Garlic 
 Parmesan
 포치즈호스맨 Four Cheese Horseman  모타운수프림 Motown Supreme  레몬 페퍼 Lemon Pepper
 LA 마피아 LA Mafia

 머시룸페스토 Mushroom Pesto

 하와이안 Hawaiian

 

 파스타 샐러드 에피타이저&사이드
 미트러버'S Meat Lover's  모터시티샐러드 Motor City Salad  하우스피클 House Pickle
갈릭쉬림프파스타 Garlic Shrimp Pasta  그릴드쉬림프샐러드 Grilled Shrimp
 Salad
 메가 크런치 프라이 Mega Crunch
 Fries


 프라이위드퀘소 Fries With Queso


 갈릭파마산브레드스틱 Garlic
 Parmesan Breadsticks


 크리스피머시룸 Crispy Mushroom

 

이상의 메뉴들이 있으며, 기본추천메뉴는

 

잭슨5

 

프라이위드퀘소 or 메가크런치프라이

 

정도입니다.

 

예전 자료들을 살펴보니, 메뉴는 주 메뉴 몇개가 고정적이고 몇몇 메뉴는 계속해서 새로 개발되거나 사라지거나 하는 식으로 꾸준히 메뉴 관리를 해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갈 때마다 일행이 처음 오는 분들이라서 주로 잭슨5를 먹었습니다.

이제는 모타운수프림이나 다른 피자들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ㅠ

 

구성재료를 잘 살펴보면 메뉴 고르는데 도움이 될 듯 하네요.

 

특이한 이름인 포치즈호스맨 같은 경우에는 일체 고기나 햄이 안 들어가는 메뉴입니다.

 

조금 큰 맘 먹으면, 굳이 일행이 없더라도 혼자 포장해와서도 먹을 만하네요...ㅡㅡ;;

 

 

남자끼리 온 테이블은 우리 밖에 없네요 ㅠ

 

 

메뉴판이 갱신된 듯 합니다. 저도 눈치 못 챘었는데, 검색해보니 예전 메뉴판이랑 다르네요.

 

 

기본 상차림 입니다. ㅋㅋ

 

미지근한 생수, 물티슈, 앞접시, 냅킨, 포크와 나이프 정도...

 

 

메가 크런치 프라이로 주문 했습니다. 퀘소가 같이 나오는 메뉴가 더 맛있을 겁니다.

 

저는 착각해서 이걸로 시켰네요. ㅠ

 

감자 프라이 맛만 따지면, 역대급입니다. 말그대로 크런치함이 확실하게 살아 있습니다.

 

폭신한 감자 식감을 선호하시면 안 맞을 수 있겠습니다.

 

 

잭슨5가 나왔습니다.

 

토마토베이스의 소스가 위에 얹어진 것이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은 도우에 바르니깐요.

 

아래의 꽤 얇고 바삭한 도우와 소스 바로 아래의 페퍼로니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치즈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치즈양이 많은 듯 합니다.

 

 

파머산 치즈와 고춧가루를 같이 내줍니다. 고춧가루는 은근 매콤해서 매운맛 선호하시는 분들께 적당할 듯 합니다.

 

 

하나씩 가져와서 기어이 다 먹었습니다. 바삭한 도우가 일반 피자와는 다릅니다.

 

 

여기서는 피클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보통은 무료로 피클을 줄텐데요.

 

그래서 주문 해봤습니다. 하우스피클.

 

노란색의 생소한 피클이 나왔는데요.

 

적양파니, 당근이니, 콜리플라워 같은 것들이 들어있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피클이 오이보다는 호박에 가까워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피클에 호박을?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살펴본 결과, 주키니라는 호박 종류라는데요.

 

노란색인만큼 굉장히 독특한 향이 납니다. 저는 강황이라도 들어갔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머스타드, 애플사이다식초 등으로 맛을 낸 모양이네요.

 

사람들이 더 오면 파스타나 사이드도 먹어볼법 한데, 아무래도 피자 맛집이니

 

피자 위주로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이태원 디트로이트식 피자 맛집

 

'모터시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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