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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돈므앙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이 끝이 나고, 푸켓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푸켓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자들 타이라이온 비행사입니다. 푸켓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문을 나서면 끝. 푸켓은 태국의 휴양지로 유명한 섬입니다만, 육로로도 연결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태국 여행 시에 버스나 기차 따위로 푸켓으로 가는 경우가 제법 있는 모양이지만 소요시간을 생각하면 그다지 추천할 수 없는 방법 같네요. 푸켓은 긴 축의 길이가 약 50km에 이르는 꽤 큰 섬이고, 제주도가 약 73km 가량 되니 그 크기가 짐작이 되실 듯 합니다. 1. 펜시리 하우스 푸켓에서 제가 지내기로 한 곳은 펜시리 하우스라는 곳입니다. 푸켓에서 나이양비치에 머무르기로 했기 때문에 고른 숙..
올해 추석은 무려 10일 간의 황금 연휴였습니다. 오래된 캐리어에 짐을 싸서 여행 아닌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중 1박2일의 시간을 친구들과의 부산 해운대 우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대구 출신임에도 부산은 많이 다녀 보지 못 해서 아직 잘 알지 못 합니다. 이날은 서울에서 오후 4시 쯤 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는데, 대구에서 KTX로 갈아타고 부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밤 11시였습니다. 너무 힘든 여정이었네요. 다음부터는 돈이 나가더라도 KTX를 이용해야겠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물론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해운대로 이동해 바다를 촬영했습니다. 내륙사람들의 로망. 항상 이 파도소리가 그리웠던 거죠...ㅎㅎ 바다도 30분 보면 질린다는 이야기도 진실입니다. 일행은 번화가 쪽으로 바로 이동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