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Z ZS10 Pro 케이블 교체/KB Ear Cable

0. Prologue

 

KZ ZS10 Pro 후기 보신 분들 꽤 있으실 것 같습니다.

https://grancartzoo.tistory.com/140

대륙의 실수(?) KZ-ZS10 Pro 짤막 리뷰

후기에 특별한 내용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소리가 괜찮은데, 고음, 중음, 저음이 각자 제 할말만 하는 중구난방의 밸런스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KZ의 골드 업그레이드 케이블로 어느 정도 밸런스가 잡히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1. 케이블을 바꾸면 소리가 바뀐다?

 

케이블 교체기에 앞서, 짧게 언급하고 갑시다.

이런 질문들 많이 합니다.

케이블을 바꾸면 정말로 소리가 바뀌나요?

금 케이블로 바꾸면 좋아지나요? 어쩌고 저쩌고~

결론 : 소리가 바뀝니다.

추가설명 : 음향기기 중에 케이블 교체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이어폰 군입니다.

전문적인 설명은 힘들지만, 가장 약한 전류를 사용해 소리를 컨트롤 하기 때문에 케이블의 변화만으로 소리의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d6F6ASdxtl4

궁금하신 분은 위 유튭 영상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맑고 청량한 소리를 선호해서 수력발전소 근처로 이사가려구요~'

참고로, KZ 관련 제품 리뷰 2개 추가해드립니다.

아쉽게도 KZ ZS10 Pro 제품 리뷰만 없습니다.

https://youtu.be/TCEHL1QGczs

https://youtu.be/2BZPW4jyhIw

ZS10은 리뷰 평가가 형편 없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ㅋㅋ

 

2. KB EAR 16Core Pure Copper Cable

 

제가 구매한 링크부터 공개하겠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33035384825.html?spm=a2g0s.9042311.0.0.6e864c4dSB7d1B

US $25.99 20% OFF|KB EAR 16 코어 순수 구리 케이블, 금속 2pin/MMCX/QDC 커넥터 사용 ZS10 PRO ZSN PRO C12 ZSN ZSX B

저는 13.75달러에 구매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일단 케이블을 주문한 계기는, 한동안 모멘텀 TWS로만 음악을 듣고, 요 KZ-ZS10 Pro를 쳐박아 놨더니 구석구석 굴러다니다가 단자 접촉불량이 발생한 것 같았습니다.

왼쪽 유닛이 묘하게 소리가 안 나온다 싶어서...결국 바로 잡히지 않아, 이때다 싶어서 새 케이블을 알아봤습니다.

기존 금색 케이블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구요.

제품 고르는 건 감으로 골랐습니다.

실버코팅 제품도 있고, 순구리 제품도 있고 다양한데요.

이 제품은 외양이나 스펙이나 가격이나 합리적이라 판단 되었습니다.

너무 비싼 제품을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KZ-ZS10 Pro가 얼만지 아세요? 40달러가 채 안 된답니다.

케이블은 배송에 열흘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았습니다.

단촐한 패키지 구성

단자를 제대로 못 보여드렸는데, QDC 3.5mm 라고 통용되는 단자였습니다.

최소 3가지의 단자 종류가 존재합니다. 심지어 밸런스드까지 가능하니까, 필요하신분은 찾아보시길...

색상이 참 이쁘게 나왔습니다.

구리색인지 컬러가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기존 KZ 업그레이드 케이블

금색 케이블이 이렇게 촌스러워 보일 수가 있나요.

비교 샷

같이 놓고 보니, 진작 바꾸지 않고 뭐 했나 싶습니다.

교체 샷

케이블을 교체했습니다.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과한 유닛 디자인도 스무스하게 묻히는 느낌입니다.

3.5mm AUX 단자부분과 Y부분 마감 퀄리티가 상당히 좋습니다.

 

AK Jr과의 궁합

몇년 된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AK Jr을 찾으시는 분들이 꽤 계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아직도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튜버들이 새로운 DAP를 추천하고 그러지만, 자꾸 사기도 그렇고. 제 선에서는 이런 제품들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다른 욕심은 안 나네요.

여튼, 사진으로 보셔도, 마감 퀄리티는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외관상 단점이 없습니다.

케이블 퀄리티도 최상이고, 끝단의 마감도 상당히 훌륭하고 내구성도 좋습니다.

특히, 이 케이블은 줄꼬임이 0% 입니다. 안 꼬이거나 꼬이더라도 쉽게 풀립니다. 넘나 좋은 것...!!

 

3. 소리는?

 

중요한건 소리겠죠?

결론만 말씀드리면, 요즘 모멘텀 TWS를 파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사용 빈도가 극히 내려갔습니다.

이 케이블과 KZ ZS10 Pro와의 궁합 덕분에 한동안 귀르가즘에 눈물 흘렸고, 모든 노래가 처음 듣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드디어, 제 수준에서는 만족스러운 톤밸런스에 도달 했습니다.

심하게 튀는 부분이 특별히 없다는 느낌이면서, 동시에 모든 음이 선명하게 들립니다.

잔향 같은 것들도 너무 잘 들려서 행복해집니다.

플랫한 사운드냐고 물어본다면 제가 대답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재미있고, 즐거운 소리를 들려준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겠네요.

저음이나 고음의 과함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연령이나 사용 환경 등 여러 가지 환경에 따라 사람이 듣는 소리 특성은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0. Epilogue

 

케이블 교체 후기는 이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앞서 언급했던 모멘텀 TWS는 진짜 처분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무한 'Volume Min' 오작동 때문에, 본사에 문의를 넣어놓은 상태인데, 답변이 없어서...

처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격 차이에 비해서, 소리 차이도 너무 심하구요...

여튼, 여기까지 마치고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