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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Restaurants

[창신시장 맛집]창신동 매운족발 원조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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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나면 항상 후회하는 불족발을 참 좋아합니다.

 

왜 후회하냐구요? 드셔보시면 압니다. ㅎㅅㅎ

 

 

 

창신동에는 졸발 골목이 있습니다. 예전에 백종원의 삼대천왕에서 언급되었던 식당도 있지요.

 

제가 처음 갔을 때는, 줄이 너무 긴데다 줄을 서본들 이미 족발이 다 팔렸으니 줄을 서지 말라고 했었지요. 그래서 그 때에는 삼대천왕에 나왔던 가게에서 (겨우) 맛을 봤었습니다. 이번에는 원조집에 가서 맛을 봤습니다.

 

동대문 인근에 있는 시장골목에 위치해있지요. 실외의 좌판에서 요리도 하고 포장된 족발을 진열도 해놓았습니다.

 

 

방송에 한두번 출연한게 아닌 모양이네요. 족발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메뉴판 입니다. 족발, 삼겹살, 닭발, 오리, 육회 까지. 따지고 보면 족발집 치고는 다루는 음식이 무지 많은 것 같습니다. 매운바베큐생삼겹도 무지 맛있습니다. 일행 중에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친구가 있어, 특별히 매운 소스를 끼얹지 않은 바베큐생삼겹으로 먹어봤는데요. 이것도 맛이 일품입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고깃집에서 삼겹살 1인분에 저만큼 안 주거든요... 아쉬운 것은 제가 사진을 못 남겼네요 ㅠㅠ 다음에 다시 가서 찍어와야겠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매운석쇠순살족발 입니다. 中 자와 大 자가 있는데, 차이점은 大 자가 앞다리, 中 자가 뒷다리라 합니다. 이건 사이즈의 문제가 아니라, 맛의 문제라는데 직원분의 추천에 따라 더 맛있을거라는 大 자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017년 9월 기준, 28,000원 이었어요. 미니불족 5개 정도 넣고 35,000원 씩 받아가는 동네족발 집보다 훨씬 혜자였습니다. 먹으면서도 확실히 그 양에 감탄했습니다.

 

매운맛의 정도는 글쎄요... 딱 적당... 양념이 입가에 묻으면 따가워죽는 그 캡사이신의 맵기는 아니었습니다. 자학의 매운맛은 우리 몸을 위해서라도 피하는게 좋을텐데, 우려했던 맵기는 아니었지만, 딱 만족스러운 매운 정도였습니다.

 

상차림은 단촐했습니다.

 

콩나물국물에 상추와 생마늘, 쌈장과 새우젓, 김치가 전부입니다. 쓸데없는 반찬을 안 만들고 족발에 올인한 모양이네요.

보통 저 위에 보이는 살코기를 뒤집으면 밑에 대빵만한 뼈가 한개 있고, 공기반 뼈반인 족발집 많이 만나보셨을 겁니다.

여기선 아예 큰 뼈를 데코레이션으로 쓰지 않고 버립니다. 이렇게 주는게 더 좋네요.

 

맨손으로 쥐고 먹을 수 있게 위생장갑 한 쌍과 뼈 담을 그릇은 덤이네요. 뼈가 거의 없어서 쓸 일이 없더군요.

 

 

벽 한 켠에 사인들이 가득 있는데, 넘나 좋아하는 방송인 사유리 사인이 있어서 한장 담아 왔습니다. 저도 사인 한장 남겨야 하는데. 당분간 이 집 자주 들락거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위치는 동대문역에서 가깝습니다. 아무쪼록 이 포스팅을 보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갔을 때 줄 서고 싶지 않거든요. ^^;;

 

다음에 더 많은 정보와 함께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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