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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ppertones - 남반구(feat. 연희(westwind))

GrancartZoo 2020. 8. 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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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곡은~

 

peppertones의 남반구~

 

아마 내가 군대에 있었던 2005년~2006년 즈음에

 

인디음악으로 채워진 Compilation 앨범 하나를 입수하게 되는데

 

지금 기억나는 걸로 그 음반에는,

 

 

라이너스의 담요(Linus' Blanket, Yeongene) - Picnic from 'Semester'
advantage Lucy - 朱い夏(Akai Natsu, Red Summer) from 'Echo Park'

 

 

등이 담겨 있었다.

 

다들 퀄이 높은 곡들인데다 젊은 인디밴드들이 만든 음악들이라 당시로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중에 하나가 이 peppertones의 남반구.

 

 

 

 

이장원(베이스), 신재평(기타)이 멤버이고,

 

나머지 여성 보컬들은 100% 객원보컬.

 

뎁(Deb)이나 연희(Westwind,) 라이너스의 담요의 연진(Yeongene) 등 수많은 인디 가수들이 객원보컬을 맡았다.

 

두 사람 다 서울대 출신인지 알았더니,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으로 2003년 결성, 2004년 EP앨범 A Preview로 데뷔.

 

TV예능 뇌섹남에도 종종 등장했던 것으로 기억함.

 

초창기 앨범에 1~3곡 정도 였던 셀프 보컬 곡들은 후기 앨범으로 갈수록 비중이 늘어난다.

 

리스너 입장에서 신선했던 초창기 앨범에 반해, 후기 앨범으로 갈수록

 

곡들간의 분별력이 떨어진다는 느낌 때문인지,

 

음악적 스타일에 대한 피로감 때문인지 점차 듣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처음 남반구라는 곡을 들었을 때 들었던 그 신선한 충격은 잊을 수 없었다.

 

 

 

남반구

 

기존에 유튭에 올라와있던 영상은 Official Video도 아니고,

 

기분 나쁠 정도로 음질이 나빠서 아예 내가 직접 올렸다..

 

나쁜 음질로 노래를 듣는 것은 음악을 만든 아티스트에 대한 예의가 아니므로

 

최소한 mp3 수준으로는 들읍시다...

 

peppertones 2020 미니투어 '남반구'

 

게다가 마침 올 해 이 남반구를 두 사람이 새로 뮤직비디오를 만든 모양이다.

 

일주일 된 따끈따끈한 영상.

 

더운 여름에 진짜 어울리는 노래같다.

 

 

peppertones - Colorful Express

 

 

이외에도 1집인 Colorful Express에는,

 

Ready, Get Set, Go!

Superfantastic

세계정복

April Funk

Fake Traveler

 

등등

 

어떻게 보면 1집은 명곡으로 가득찬 앨범인 듯.

 

p.s.1

 

앗, 원래 한국 노래는 추천 안 하려고 했는데

 

이건 안 할 수가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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