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주식 근황 및 잡담

요즘 테이퍼링이니 금리 인상이니 하는 상황에

아프간 탈레반 사태에

이래저래 이유를 갖다붙여서 주식장이 하락하고 있다.

사실 한국 주식시장은 외국 큰손들도 주무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시장인데

심지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도 외국인 매도 행렬에는 우습게 나자빠지는 나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서도 작은 하꼬 주식종목들은

카톡방 파서 사람 좀만 모아도 주무를 수 있다.

최근에 내 친구가 '자꾸 이런 문자가 온다'면서

내게 공유해준 게 있는데

일명 주식종목 카톡방에서 종목을 추천하는 메시지였다.

이런 카톡방은 일단 불법인데

그런걸 떠나서 호기심에 해당 종목들을 등록해보고 유심히 봤는데

실제로 당일에 10~20% 정도는 무난히 먹을 정도로 올라주는 듯 했다.

그렇다면 이건 무엇인가.

그 주식 종목에 호재가 있어서였을까?

그렇다기보다는 사람들 좀 모아서 영차영차 하면

단일 종목 주가 움직이는건 일도 아니라는거지.

보통 저런 주식종목방은 VVVIP-VVIP-VIP순으로 위계를 두고

가입비에 차등을 둔다.

정보는 윗단계부터 시간차를 두고 던져주고

마지막에 설거지를 하거나 설거지를 당하거나 둘 중 하나다.

여튼 그런 얘길 하려는게 아니구...

이번 하락장에서 상당히 선방했다는것이 중요한거 아닐까...

애초에 음전 자체가 되질 않았고

상승 하루만에 이전 수익금만큼 모두 회복했다.

다만, LG전자가 6개월 이상 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0원이 되버린 일은 매우매우 유감이다...

그래서 더 사봤다.

문제는 앞으로 올 테이퍼링에 주식시장이 이번 같은 충격파만 남길 것인지 아니면 영구적인 손상을 줄 것인지가 문제인 것 같다.

오늘 배운점.

1. 주식이든 코인이든 듣보는 건들지 말자.
2. 단톡방 주식종목추천은 불법이다.
3. 영차영차하면 주가도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