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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요즘 QCY가 비현실적인 가성비로 동급 음향기기를 씹어먹는 중이다. 게다가 족히 스무개는 넘을 것 같은 라인업은 소비자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기 좋다. 내가 처음 T1을 들었을 때도 '이 가격에 이런 소리가!?' 라 하며 놀랐었고 T13도 준수하고, T18에도 나름 만족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격에 비해서' 라는 수식어가 붙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메이저 기기와 경쟁하기에는 가격을 제외하면 어렵다. 여튼, 요즘 QCY를 쓰며 겪었던 불편과 음질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이야기 해보려 한다. 첫번째, 이어폰 충전크래들 뚜껑이 열리면 페어링이 된다. 이것은 심각한 단점이다. 크래들의 뚜껑이 꼭 닫혀있는 타입도 아닌 주제에 뚜껑이 들썩이면 기기와 연결을 한다. 그러면 다른 기기로 듣..
블로그 방문자 상승은 나의 관심사 중에 하나이다... 근 몇년간(?) 열심히 블로깅을 했으나, 뚜렷한 성과는 없었고 아주 천천히 오르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최근 코로나도 걸리는 등 소재 고갈 등으로 블로깅이 멈칫 하는 사이 방문자수 상승세가 꺾이고 하락세가 된 듯 하다... 그렇다고 에너지를 더 투입하기도 그렇고... 요즘은 뭔가 글을 쓰고 싶다는 샘솟는 에너지가 안 느껴진다. 예전엔 폭발적인 에너지가 있었건만... 여튼 그나마 이번에 자전거로 국토종주 여행을 앞두고 있으니 이걸 포스팅하면 좀 나아지려나...

0. Prologue 내가 사는 건물에는 몇 개의 가구가 더 있다. 현재 건물에 문제가 좀 있는데, 내 침실 바로 아래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것 처음에는 보일러물이 새는 줄 알고 그런 줄 알았으나, 마침 역대급 장마가 계속되는 바람에 자연스레 벽을 통해 물이 스며든 것으로 생각했다. 현재는 오리무중... 1. 철거 작업 딱히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작업한게 아니라서 그런지 이렇다할 사진이 충분치 않아보인다. 문제가 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천장 : 장기간의 누수로 인해 도배지/합판/각재가 모두 썩거나 곰팡이가 폈다. - 벽면 : 단열성능이 약해서 겨울 철 난방시 실내외 온도차로 결로가 발생해 벽지에 곰팡이가 가득 폈다. 일반적으로 곰팡이는 호흡기 건강에도 좋지 않고, 냄새의 원인이 된다. 그러니 그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