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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끝까지 안 읽으실 분들을 위해 이번에 추가 구입한 스탠모어II는 현재 가품으로 판정했습니다. 본 리뷰는 진품 + 가품 조합으로 적절한 테스트 결과가 아니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침실에 마샬 스탠모어 II를 스테레오로 구성했다. 직구가 기준 1대 가격이 30만원을 넘지 않는다. 60만원 짜리 스피커 한대를 사느니 이렇게 스테레오 구성을 하는게 훨씬 이득이다. 소리는 그럭저럭 들어줄 만 한데 결정적인 문제는 블루투스 연결성이다. 이유가 뭘까...여러분들 스탠모어 블루투스는 평안하십니까? 내 블루투스 평안하지 않다. 스테레오가 모노가 되었다 스테레오가 되었다 지멋대로다...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다. 메인 스피커가 마스터가 되고 서브가 슬레이브가 되는 구조인데... 슬레이브가 연결이 끊겼다 붙었다 난리를 친..
워크더문이 21년 11월 발표한 신보, Heights 메이저에 데뷔하기 전에 발매한 앨범들은 대부분 인디록에 기반을 둔 곡들이었다. 젊은 혈기 가득한 록 밴드의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은 터프한 맛이 있었는데 Shut up and dance의 대중적 성공 이후, 메이저로 데뷔하게 되고 2017년 발매한 What if nothing부터는 신스팝이라고 하나? 댄스나 EDM을 의식한 편곡의 비중이 더 높아지고 졸지에 밴드에 핵심인 베이스 멤버가 탈퇴하였다. What if nothing까지는 그러려니 했는데, 점차 본인들이 가지고 있던 록의 색채를 버리고 신스에 빠진건지 록 밴드로서는 아쉬운, 초심을 잃은 곡들을 쓰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새 앨범인 Heights의 표지 역시 보고 있으면 맥이 빠지는 기분이다.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