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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자전거를 한대 사고나면 뼈대만 남겨놓고 부품들을 싹 바꿔야 할 가능성이 높다. 리스트를 쫙 뽑아놓고 하나씩 부품을 구해본다. 다혼을 개조하던 예전 생각이 난다. 이번에 교체할 부품은 페달이다. 본래 페달은 기본 부속품이 아니다. 자이언트 매장에서 서비스로 자이언트 도메인 페달을 증정해 준 것이다. 도메인 페달 | Giant Bicycles South Korea 추가되었습니다. 도메인 페달 장바구니 담기 www.giant-bicycles.com 이 페달도 시중가 2만원이 넘지만, 여느 번들 세트 구성품처럼 그다지 쓸모가 있는 페달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신발에 대한 접지 자체가 좋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사용을 권할만 하지 않다. 1. 페달의 조건 애초에 로드에 입문한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0. Prologue 일단은 2대의 자전거 모두 소장하기로 했다. 다혼 Speed D7과 자이언트 SCR2 Copper 문제는 비좁은 집안에 자전거를 보관하기가 힘들다는 거다. 복도에 보관해봤지만 하루하루 쌓이는 먼지가 대박이라, 도저히 집 밖에 두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적당한 자전거 보관용 행거를 구매했다. 1. 스미스 자전거 거치대 온라인샵에는 비슷비슷한 제품이 넘쳐난다. 최대한 튀지 않아보이는 디자인으로 구매했다. 부품은 다음과 같고, 조립 후에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조립 설명서가 조금 조잡하다. 조립 순서에 대한 가이드는 없고, 나열 식으로 사용자가 보기에는 난해해 보인다. 내가 제안할 수 있는 방법은, 1. 상하무 봉 2개를 결합한다. 2. 아래봉으로부터 파이프 홀더를 물려주고, 자전거 거치..
0. Prologue 약 5년여간 미니벨로만 타던 내가 드디어 로드를 장만했다. 자전거를 고르는데는 딱히 고민하지 않았다. 입문용 로드는 거기서 거기 클라리스가 달려있을 것이고 오히려 외관, 디자인, 색상 같은 게 중요한 요소였다. 좋아봤자 얼마나 좋겄냐... 마침 자이언트 브랜드에 대한 막연한 호감이 있었고 SCR2 2022 버전이 예상외로 저렴했고 그나마 코퍼 Copper 색상이 내가 좋아하는 붉은 계통 색상이라 더욱 고민이 필요 없었다. 1. 사이즈 자전거에도 사이즈가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 자이언트 SCR2 기준으로만 이야기하자면 XS - S - M - ML - L 이렇게 5개의 사이즈가 존재한다. 그 차이는 주로 신장의 차이에서 오는 사이즈 배리에이션이다. 키가 170cm인 경우에는 XS와 S..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지금 타는 다혼 D7은 2018년 형인가 그렇고, 구매한 것은 대략 2018년이 아닌가 싶은데... 하루 120km 내외 장거리를 타다보니 미니벨로가 아닌 로드 자전거를 항상 타고 싶었다. 그러다 갑자기 자이언트 SCR2를 구매하게 되었다. 코퍼 색상이 적당히 이쁘기도 하고. 자이언트 스토어 마이바이크 서울 은평구 은평로 178 네이버 지도 자이언트 스토어 마이바이크 map.naver.com 집 근처 자이언트 전문 매장에서 구매했다. 상당히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다. 아무래도 SCR2는 최저가 라인업이다 보니 부품들은 모두 클라리스고 브레이크만 텍트 어쩌고 하는 브랜드이다. 때깔이 아주 그냥... 주황색, 민트색 이런 예쁜색이면 좋겠지만 코퍼도 나름 만족할만한 컬러인 듯 하다. 바..
0. Prologue 미니벨로와 함께한 지난 몇년 미니벨로도 다혼 저가 라인업이고, 자전거 용품은 죄다 최저가로 구매했기 때문에 딱히 브랜드 같은 것들은 알지 못 한다. 기존에 내가 쓰던 헬멧은 우라칸이라는 제품으로 고글과 헬멧이 일체형?이다. 우라칸 자전거헬멧 HURACAN 고글헬멧 UV400 킥보드 - 옥션 1% 할인. 자전거/보드/기타레저>자전거용품>자전거헬멧 itempage3.auction.co.kr 나 같이 안경 쓴 사람들은 고글이나 선글라스도 그냥은 못 쓰기 때문에 불편하긴 하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이 헬멧에 부착된 고글 형식 예전에는 이런 제품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많이 출시된 것 같다. 고글 일체형 헬멧 구글 검색 결과...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고가인 고글에는 관심이 ..
0. Prologue 자전거를 처음 탔을 적에 가장 많이 갔던 곳이 두물머리였다. 근데 두물머리까지는 왕복 120km인데다가 아이유 3단 고개, 팔당대교 언덕길 등등 초심자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코스다. 특히 더운 여름날에는 편도로만 가도 퍼져버려서 돌아오는 길은 지하철을 타곤 했다. 그래서 지난 몇년간 내가 택한 코스는 인천 경인아라뱃길로 가는 것이었다. 이 코스는 대부분 평지라 고도의 변화가 거의 없어 초심자에게도 좋다. 두물머리 코스가 너무 힘겨웠던 탓에 (심지어 내 자전거는 20인치 미니벨로다) 기피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지난 5월 말부터 두물머리를 다시 도전하게되었고, 심지어 왕복으로 완주를 하게 되었다. 심지어 그다지 몸에 무리도 오지 않았던 것이다. 5월 21일, 29일, 6월 6일..
날씨가 풀리고 마포에 있는 사무실까지 자전거로 출퇴근을 종종 했다. 30~40분이면 출근을 하니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내 의자 뒤에 접어서 고이 뒀던 다혼이가... 오며가며 힘을 받아서 휠이 휘어버렸지 뭔가... 집에 가는데 손잡이가 덜덜덜덜 떨리면서... 휠이 휜거였다 ㅠㅠ 그래서 새로 주문하려는데, 마침 디스크 브레이크 휠이 눈에 띄지 않던가... 그래서 2018년식 다혼 D7은 과연 디스크 브레이크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것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앞바퀴 휠 쪽에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 장착 부위가 없어서 무리다. 적어도 2개의 규격 내 구멍이 필요한데 다혼이에게는 1개의 구멍과 1개는 접었을 때 고정시키기 위한 장치를 위한 마운트가 하나 있을 뿐이다. 두 구멍의 크기 차이, 높낮이 차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