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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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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지옥은 평범한 드라마 수준을 넘기 어려운건가. 우리나라가 아무라 막나가도 사람 죽는 현장을 생중계 할까. 경찰이 옆에서 지켜본다고? 얼굴도 모르는 VIP들 모시고? 광신도들에게 폭행당한 민혜진 변호사가 어머니를 응급실에 멀쩡하게 보호자로 접수하는데 민혜진 변호사는 강철로봇인가 같이 맞았는데 다친데도 없는 건 기본인데다가 바로 다음 씬에서 얼굴이 2~3일 전에 맞은 사람 얼굴로 바뀐다... 심지어 폭행으로 인해 뇌진탕+뇌출혈 응급환자로 들어온 노인 환자를 침대에 방치해놓고 사망을 변호사가 맥을 짚어서 확인하는건 무슨 상황인가. 후진적인 의료시스템을 비판하려고 만든 장면인가? 이런 걸 연출이라고 부르는 영역인가 이런 허점이 보일 때는 몰입이 깨져서 맥이 풀린다. 소재는 신선해서 좋다. 메세지도 있는 것 같다..
화살촉!!!! 화살촉 캐릭터를 본 순간 일본 만화 영향을 받았구나 하고 느꼈다.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관에서 따온 사이비 광신도 시나리오를 직접 서술해서 끌고가는 확성기 역할로도 적절하고 현실적인 배경 묘사와 상반되는 비쥬얼이 드라마의 비현실 혹은 초현실적인 부분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한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연기가 충분하지 못 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ㅋㅋㅋㅋ 눈빛 안면근육 묘사 목소리의 흥분도 혹은 업텐션 모두 내가 상상한 것보다 부족하다. 미친놈 같이 연기해야 하는데 오히려 아프리카BJ들이 더 미친놈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상인 같다. 그런데 해외리뷰에서 의외로 이 부분에서 역한 기분을 느끼고 화살촉 씬은 모두 스킵한다는 후기들이 많았다. 예상대로 일본어 더빙에서 가장 현지(?)스러운 느낌을 잘 살렸다는 인상을 받았다...
비정규직 내 친구가 다쳤다. 특별한 사고는 없었다. 무릎의 연골이 찢어졌댄다. 이 친구는 몇년 전부터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건설사의 정직원이 아니라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우리 사회와 정부의 기업에 대한 배려는 정말 놀랍도록 다정하고 섬세하지 않은가? 필요할 때 싸게 쓰고 필요없을 때 간단하게 폐기할 수 있는 비정규직이라는 일반인 아래 인간 계급을 만들어 놓았으니 말이다. 게다가 사용자가 아닌 노동자 계급이 사용자 계급을 대변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이 상황은 그야말로 대감마님 세간살이 걱정하는 돌쇠의 마음이 아닐 수 없다. 조선 초기 약 2%만이 양반이었다는 점을 상기하면 전국민의 돌쇠 마음은 진정으로 세습된 그것이라 생각해도 좋을 듯 하다. 갑자기 분노에 휩싸였는데...각..
INTP 나는 내가 독특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으로만 그런게 아니라 진짜 특이한 사람이었고잉~~~ 오늘 팀장과 짧은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점이다. 요즘 하는 프로젝트는 그동안 프로젝트를 하면서 조사하고 얻은 노하우를 녹여낸 책자를 만드는 일인데 저자에 누구까지 이름을 올려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내게 한 것이다. 질문의 요점은 내 직속 상관의 이름을 올릴 것인가 라는 점인데 질문은 다음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A를 올리면 A 상관인 B, 그 상관인 C까지 실어야 할 것 같다." 급작스러운 질문에 나는 "A까지만 올려도 좋을 것 같다"는 취지의 대답을 했다. 아마 눈치가 빠른 친구들은 팀장이 듣고싶어했던 대답이 무엇이었는지 알아차렸는지 모르겠다. 나는 이 때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 하고 엉뚱한 대답을 한 셈..
이 나라의 미래 점진적으로 이 사회는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회주의적 자본주의를 향해 가고 있는 듯 하다. 즉 더 많은 세금을 걷고 더 많은 복지를 행하는 사회 말이다. 그러나 중위 XX% 속하는 애매한 사람들에게는 무지 힘든 환경이 아닐 수 없다... 현 정부는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보수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몇몇 케이스에서는 진보적인 성격을 보여주지만 국가안보 등에서는 상당히 보수적이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보수와 진보 사이에 선택권이 없는 것은 이런 보수당이 실제로는 진보정당으로 분류되고 이승만-박정희를 계승하는 정당이 보수1당으로 분류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현 정부를 견제할 제대로 된 정당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만약 당신이 진보정당의 후보에 마뜩찮은 점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
나는 싫다 나는 좋다 친구 불러서 거실에 테레비 틀어놓고 볼거 없나 하고 채널 돌리는 것도 싫고 넷플릭스 영화 고르는 것도 싫다... 진득한 영화 한편을 진지하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시덥잖은 이야기라도 나누는 것이 좋다.
샤오미 브랜드 이야기 나는 샤오미를 쓴다. 한국에서 샤오미를 나처럼 쓰는 사람은 꽤 이상한 시선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사람 처음이야. 라던가 왜 애플/삼성 안 쓰냐. 라던가 말은 못 하더라도 꼭 그렇게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 느껴진다. 나도 처음에는 애플 소비자였다. 아이폰3Gs부터 6까지 장장 10년에 걸쳐서 사용을 했었고 아이패드2로는 학교 수업에서 필기도 하는 등 나름 얼리어댑터 성향도 있는 편이었다. 그러나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 해서 아이패드2 이후로 약 10년 간 패드류는 구매하지 않았고 필요성도 못 느끼고 크기/무게가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몇 번 밝혔던 것처럼 나는 기업의 ESG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attitude도 따진다. 애플은 오랜 시간에 걸쳐 나에게 실망과 화를 안겨주었고 나는 더 이상은 참지 못 하고..
KZ ASX 20개의 BA(Balanced Amateur) Driver가 탑재된 괴물 같은 이어폰 ASX. 그러나 실제로 사용해보면 도저히 못 쓸 물건이다. iBasso dx160과 재결합을 시도해 보았으나... 귀가 너무 피곤해서 들을 수가 없다. 소리라는 것은 빠질 때는 빠지고 들어올 때는 들어와 주는 것이 밸런스가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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