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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단상
내게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첫 인상은 '유머사이트' 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내가 인터넷을 보는 이유는 유머가 첫번째다. 디씨인사이드가 유행하고 개죽이가 판치던 시절에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때는 노란국물이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엽기라는 단어와 함께 다크웹?의 고어한 사진들을 거리낌 없이 보던 시절이었다. 아마 내가 처음 커뮤니티에 대해 접한 것은 2005년 군대선임이 알려준 '짱공유' 였을 거다. 그러나 내게 '짱공유'는 기껏해야 야짤이나 보는 이상한 사이트에 불과했던 것 같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2009년 쯤, 오늘의 유머를 통해서였다. 대학교 2학년, 과제에 찌들은 내게 인터넷에 유머글이 모여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렇게 내게 '오늘의 유머' 시대가 왔다...
Daily Trace!/Just Talk
2020. 7. 3.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