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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끝까지 안 읽으실 분들을 위해 이번에 추가 구입한 스탠모어II는 현재 가품으로 판정했습니다. 본 리뷰는 진품 + 가품 조합으로 적절한 테스트 결과가 아니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침실에 마샬 스탠모어 II를 스테레오로 구성했다. 직구가 기준 1대 가격이 30만원을 넘지 않는다. 60만원 짜리 스피커 한대를 사느니 이렇게 스테레오 구성을 하는게 훨씬 이득이다. 소리는 그럭저럭 들어줄 만 한데 결정적인 문제는 블루투스 연결성이다. 이유가 뭘까...여러분들 스탠모어 블루투스는 평안하십니까? 내 블루투스 평안하지 않다. 스테레오가 모노가 되었다 스테레오가 되었다 지멋대로다... 영상을 보시면 알 수 있다. 메인 스피커가 마스터가 되고 서브가 슬레이브가 되는 구조인데... 슬레이브가 연결이 끊겼다 붙었다 난리를 친..
0. Prologue 필자가 오래 전부터 Fiio K9 Pro ESS를 노려왔다는 것을 아는 분은 아실 것이다. 그런 걸 누가 아냐 그러나 올해 긴축 정책과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1500원에 육박할 수준으로 환율이 올라갔고, 70~80만원이던 제품이 100만원을 훌쩍 넘겨버려서 가격 상승을 생각하면 도저히 살 수 없는 형편이었다. 마침 금번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를 맞아 150달러 아래로 내려온 K7을 구할 수 있었다. 1. K7 Specifications 작년 즈음이었나, AKM사의 공장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AKM DAC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그래서 해당 DAC를 사용하는 모델들의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겼고, 많은 제품들이 스펙을 ESS로 변경해야만 했다. K9 Pro ESS가..
개인적으로 마샬 스피커에 대해서는 예쁜 쓰레기라는 오해들이 많은 듯 하다. 그 오해들이 어떤 의미인지, 왜 발생했는지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다 한다. 필자의 판단에는 제품에 대한 몰이해로 인해 발생한 오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을 보면 대중들이 얼마나 근거없는 뇌피셜로 자기 의견을 공인된 사실인양 이야기하고 다니는지 알 수 있다. 깔 때 까더라도 제대로 알고 까자. 그러는 필자도 음향기기에 전문성 따위 1도 없고, 음악이나 음향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실제로 대학생 때 밴드부에 들어갔다가 기타를 못 친다고 쫓겨난 적이 있다. 마샬 제품은 2010년 쯤 마샬 메이저 헤드폰 이후로 사용하지 않았고, 현재 스탠모어2를 스테레오로 구성해서 듣고 있다. 카페 같은 곳에서 액톤을 들어본 것이 전부다. 아래 글은..
지난 7월 샤오미 12S 울트라가 출시했다. 해외에는 판매하지 않는, 중국 내수 시장용으로만 출시하는 바람에 웃돈을 주고 구매해야만 했다. 카메라 튜닝을 라이카에서 했다는 점 때문에 혹해서 구매했는데 샤오미 12S 울트라는 어떤 단점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단, 이것은 필자가 사용한 단 한대의 기기에 대한 정보로 전체 모델에 대한 테스트 결과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점도 있구나 하는 정보로 보시기 바란다. 1. 칠까짐 문제 가장 먼저 충격 받은 것은 핸드폰의 외장 컬러가 떨어져 나간 사건이다. 위 아래 모서리 부분의 블랙 색상 칠이 떨어져 나가서 차량용 도색펜으러 감춰놓은 상태다. 뒷면 카메라 주변도 칠까짐이 발생했다. 찍힘이나 충격에 의한 손상이 아니라 알게 모르게 떨어져 나가버린데다, 탈락한 ..
이어폰에서 이어팁은 헤드폰의 이어패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어팁을 고르는 주요 관점은 차폐력 : 내외부 소리 차단이 얼마나 잘 되는지 착용감 : 장시간 착용시 아프지는 않은지 형상기억 복원력 : 폼팁의 경우 꼭 눌러서 귀에 넣으면 형태가 복원되면서 귀속에 딱 맞춰지는 기능 잡음 발생 : 이어폰 케이블을 건드리거나 할 때 그 소리가 전달되는 실리콘팁들이 종종 있다. 정착용 : 보통 정착용 문제는 이어팁보다 이어폰 유닛 형태와 귀 형태가 원인이다. 이런 문제를 이어팁으로 극복하기도 한다. 1. 아즈라 크리스탈 스탠다드 아즈라 제품이 요즘 유행인 듯 하다. 추천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띈다. 아즈라 크리스탈 스탠다드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내가 느낀 점을 공유하려 한다. 재질 느낌 : 육안으로 ..
와 드디어 완벽한 소리를 내주는 이어폰을 찾았다. 덧. 일단 이어팁과 케이블이 중요한데, 이 경우에도 어김없이 기본 4.4 케이블이 우측 유닛과 살짝 접촉 불량도 있고해서 N5005에 쓰던 알리발 두꺼운 동선 케이블로 교체했다. 소리는 당연히 만족 근데 문제는 이어팁인데 기본 이어팁을 오래 듣지는 않았는데 폼팁은 빨리 망가지기 때문에 잠시 듣다 집에 굴러다니던 알리발 이어팁으로 교체했다. 근데 이 알리발 이어팁이 너무 작아서인지 차폐가 되지 않는 거다. 저음이 완전 쑝 날라가서 헐렁한 소리가 들리는거... 사람들은 무선 이어팁으로 들을까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꽤 많은 사람이 아즈라 크리스탈 스탠다드를 추천하더라... 최근에 N5005를 나한테서 중고로 사가신 분도 아즈라를 추천하드니... 이게 요즘 ..
전에 어느 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나는 2007년~2009년 사이에 파나소닉 RP-HTX7을 썼었고라임색을 쓰다 망가지면 크림색(화이트)을 새로 사서라도 쓰고다녔었다.당시에는 Mix Style Star 같은 헤드폰를 그 더러운 음질에도 불구하고 듣던 아이들이 있던 그런 시절이었다. 2007년에 내가 일기장에 쓴 글을 보면 ㅋㅋㅋㅋ우습다.뭐 지금처럼 Hi-Fi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고, 무엇보다 자금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 같은 건 꿈도 꾸기 힘든 때였다. 뭐 여하튼, 옛날 이야기는 이쯤 하고젠하이저 모멘텀을 쓴 이후부터는 나름 좋다는 헤드폰을 찾아듣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도 RP-HTX7 한 개를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다.그걸 지금에 와서 이어패드를 교체하고 쓸 수 ..
요즘 QCY가 비현실적인 가성비로 동급 음향기기를 씹어먹는 중이다. 게다가 족히 스무개는 넘을 것 같은 라인업은 소비자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기 좋다. 내가 처음 T1을 들었을 때도 '이 가격에 이런 소리가!?' 라 하며 놀랐었고 T13도 준수하고, T18에도 나름 만족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격에 비해서' 라는 수식어가 붙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메이저 기기와 경쟁하기에는 가격을 제외하면 어렵다. 여튼, 요즘 QCY를 쓰며 겪었던 불편과 음질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인지 이야기 해보려 한다. 첫번째, 이어폰 충전크래들 뚜껑이 열리면 페어링이 된다. 이것은 심각한 단점이다. 크래들의 뚜껑이 꼭 닫혀있는 타입도 아닌 주제에 뚜껑이 들썩이면 기기와 연결을 한다. 그러면 다른 기기로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