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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홍제 숨은 맛집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문화촌 초밥이다. 꽤 오래전부터 슬프거나 기쁜 날은 들러서 초밥과 함께 술 한잔 기울이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 최근 뜸했지만, 기회가 닿아 다시 방문했다. 우동 국물 - 본식 - 백김치초밥(?)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동일했지만, 가장 고가 메뉴인 '촌 초밥'의 구성이 좀 바뀐 모양이었다. (다회 방문이 아닌 오랜만의 방문이라 차림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에피타이저(?)인 우동국물은 약간의 건더기만 있던 것이 1인분 수준의 우동이 나왔다. 초밥을 먹기 전에 배가 차면 조금 곤란하니 조금만 먹도록 하자... (여담이지만 인근의 다른 초밥집은 아주 매운 김치우동을 주는 걸로 알고 있다. 이런 메뉴를 만든 사람은 초밥을 팔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보다시피 연어가 ..
이 자료를 처음 보았을 때 나는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0. 들어가며 Topping Pre90 순수 프리앰프 후기 0. Prologue 토핑 E70 Velvet은 5시간 만에 고장이 났고, 잠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E70은 매력적이었다. 덕분에 E70 없이 Pre90을 쓰게 되었다. 90 시리즈로 통일하고 싶었으나, AKM DAC가 궁금해서 DAC와 헤 grancartzoo.tistory.com Topping Pre90을 구입한 이후, 당시 개봉기에는 개봉 반품된 제품을 수령한 것 같다는 의심을 했었다. 그 이유는, 1. 후면 파워 버튼이 on에 맞춰져 있었던 점 2. 박스에 포장 비닐이 없었던 점 등으로 그렇게 생각했었고, 외관 하자나 성능상 하자가 없었기에 그냥 사용했었다. 그런데, Pre90의 볼륨 노브가 오작동 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은 했었..
24년 3월 22일 아침 9시 40분 경 홍대 인근을 걸어서 출근하던 중 공사장에서 날아온 가림막(아마도 RPP 방음벽)이 다리를 타격했다. 다행히 신체에 주요한 부위를 피해 나름 튼튼한 정강이에 맞아서 큰 피해는 없었다. 필자가 느껴도 뼈에 문제는 없어 보이고, 피부에 손상만 있어 보였다. 사고를 낸 당사자들의 동행으로 근처 정형외과로 향했다. 병원에서 X-Ray를 찍었고, 예상대로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드레싱과 치료를 받고, 약과 연고 정도를 사서 돌아왔다. 그렇게 저녁 시간이 되었는데, 발등 부분에 통증이 느껴졌다. 신발을 신고 있었고, 발에 직접적인 통증을 못 느꼈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는 없었기 때문에 조금 난감한 기분이다. 내가 만약에 이 일을 공론화한다면 하청업체에서 피해를 보기 때문에 편의..
0. 잡담 거실에 있는 JBL 4312G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야마하 S-A2200으로 듣는 음악이 영 만족스럽지 않았고, 생각보다 귀가 빠르게 지치게 만드는 탓에 결국에 2200은 침실로 옮겼다. 4312G에 어떤 앰프를 물려줄지 지속적인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론이 JBL SA750, Denon PMA-2500NE, Denon PMA-A110, Marantz PM-10 정도이다. 아시다시피 SA750은 이미 입수했고, 실질적인 성능은 A110이 더 좋다지만 스피커 1조만 지원하기 때문에 2500NE로 결정했다. 당초에는 이 2500NE를 침실에서 2조의 스피커를 운용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마란츠의 PM-10은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입지와는 달리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1...
2000년~2001년 즈음에는 뉴타입이라는 애니메이션 잡지가 한국에 처음 상륙했던 때였다. 당시에 열심히 구독하면서 모았는데... 2001년 2월 호에는 필자가 보낸 엽서가 실렸던 때였다. 두둥! 독자 엽서 투고란 한 켠에 실렸다. 당시에 아마 원피스에 빠져있었던 때로 아버지께 선물로 받은 마커 펜으로 색칠까지 열심히 해가지고 보냈었다. 그림으로 가득 채우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ㅋㅋㅋ 그리고 그 때에도 이미 Z의 카미유 라는 닉네임를 쓰고 있었구나 ㅋㅋ 뭐 지금은 질려서 원피스 쳐다도 안 보지만 ㅋㅋㅋㅋ 특히 그놈의 와노쿠니인지 질질 끌어대는 시나리오에 무슨 건담도 아니고 중간에 업그레이드하는 유치한 시나리오까지... 하여튼 오랜만에 추억 여행을 했다.
정청래 의원 예전에 나는 꼼수다 때 어수룩하고 우스운 입담으로 그저그런 정치인으로 생각했지만, 보면 볼수록 대쪽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나라가 얼마나 친일파의 후손들이 나라를 장악하고, 각계각층 언론, 판검사, 고위 정치인 자리를 차지해 나라를 쥐락펴락하고 있는지... 참담한 심정이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조차도 타살이라고 생각한다. 박원순 시장도 타살이라고 생각한다. 자살을 가장한 정치인을 살해해도 아무런 뒤탈이 없는 나라... 참담하다...
때는 몇 년 전 헤드파이 입문 초창기 포칼 엘레지아를 중고품으로 약 40만 원인가 60만 원인가 주고 사면서 내 헤드파이가 시작되었었다. 아마 당시에 젠하이저 HD600 등을 같이 쓰게 되었고, 엘레지아의 사운드 밸런스는 필자의 귀로 듣기에는 영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라서 방출하고 포칼 클리어로 넘어갔다.(당시 썩 괜찮은 재생기기가 없는 탓일 수도 있다만...) 당시 포칼 클리어는 약 120만 원 정도의 가격대로 내려와 있었고, 포칼 제품들은 초기 출시가가 어마어마해서 상당히 충격적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30%~40%는 판매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굳이 출시하자마자 사야 할 필요가 없다는 인상도 받았다. 그러다가 HD800S나 데논 D9200 등을 영입하면서 포칼 클리어도 라인업에 자리가 없기에 방출하기에..
0. 들어가며 DAC 겸 블루투스 리시버인 BTA30 Pro를 구입했다. 그 용도는 차량용 블루투스 리시버 업그레이드 용도 기존에 사용하던 아스텔앤컨의 XB10도 충분히 좋지만, 뭐 요즘 작동이 좀 맘에 안 들기도 하고 그래서... 차량용으로는 좀 과한 느낌이 있지만, 어차피 내장 배터리가 없으면 시동이 켜지고 꺼질 때 작동할 테니 기능상 오히려 XB10보다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편리한 점은 디지털 아웃인 Optical과 Coaxial을 지원하기 때문에 단순 블루투스 리시버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필자가 쓰고 있는 DAC로 사용해서 RCA 출력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로 따지면 정말 편리성이 좋은 장비이다. 1. 언박싱 모 판매업체의 역경매 단골 소재라서 그런지 국내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