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옥 인테리어 공사 #14 주방 싱크대/수전 시공하기

0. Prologue

 

사실 저예산 셀프인테리어였기 때문에

 

화려한 인테리어 포인트는 딱히 없었다.

 

그에 반해 단열같은 내실 있는 부분에 집중한 면이 있다.

 

그래서일까...

 

좋은 싱크대는 못 했다. ㅠ

 

최대한 못 나지 않은 제품으로 하려고 노력 했다.

 

주방 후드는 이케아에서 샀는데, 딱히 안 예쁜 것 같다...ㅠ

 

본래 계획했던 올리브 색상의 싱크대는 물건너 가버림...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지금도 상판은 테라조, 하판은 올리브그린이나 어두운 그린색으로 하고 싶단 생각이 든다.

 

페인트 칠을 하거나 필름을 붙이거나...미련이 남는다.

 

 

 

1. 수전 고르기

 

싱크대 수전도 블랙&화이트 컨셉에 맞게 블랙 색상 수전으로 구매했다.

 

더존테크라는 국내 기업이고, 중국 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기업인 모양이다.

 

어쨌건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일치하는 제품은 이것 뿐이라 이걸로 구매했다.

 

 

중국산이라 그런지 중국어로 된 설명서

 

 

중국산이라서 품질이 나쁘냐고 물어본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가격대는 20만원이 넘는다.

 

 

은은한 반광 블랙 색상에 모든 부분이 직선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

 

 

2. 수전 설치

 

수전 설치하기 생각보다 힘들다...

 

기존 수전은 아메리칸스탠다드 제품이다.

 

디자인이 촌스러워 죽겠다.

 

 

교체할 수전을 준비하고

 

 

부품만 봐도 품질이 좋아 보임.

 

 

싱크 상판에 닿는 부분에는 고무 패킹을 대준다.

 

 

이 부품은 수전으로 물이 가는 배관이다.

 

수전 배관과 연결해줘야 한다.

 

 

요렇게 한 몸통

 

보다시피 원하는 곳으로 물을 뿜을 수 있도록 헤드를 뽑아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여기에 무게추를 달아서 손을 놓았을 때 제자리로 가도록 한다.

 

 

위의 튀어나온 부분이 아래 사진의 홈에 맞춰지도록 되어 있다.

 

 

노란띠로 무게추 설치 위치를 표시해놨다.

 

 

배관들을 한대 모으고 아래에서부터 수전을 꽉 잡아줄 부품들을 조립해보자.

 

첫번째 금속판은 얇은 금속판으로 볼트로 조였을 때 원판(싱크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부품이다.

 

두번째 두꺼운 금속판 실제로 수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몸체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 두 개의 홈에 볼트를 박도록 되어 있다.

 

 

이런 식으로 꽉 잡게 되었다.

 

 

온수 냉수 배관을 각각 연결해준다.

 

 

개인적으로 이것보다 예쁜 수전은 아직 못 본듯...

 

다음 편은 싱크대 선반 설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