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케이블] 오엘바흐 Twin Mix Two 2x6.00mm2 케이블 튜닝
0. 들어가며
오엘바흐 Twin Mix Two 케이블을 구했다.
특징은 OFC Copper와 Silver 2가지 선이 믹스되어 있다는 것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블은 국산 LS전선 골드플렉스 3 2.00mm2 이었다.
아마도 케이블의 단면적이 2.00제곱미리미터라는 의미 같고,
지금껏 몰랐던 특징은 케이블의 소재, 단면적의 넓이 등에 의해서 수용할 수 있는 앰프 출력의 한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2. 오엘바흐 트윈 믹스 투
이 케이블은 오엘바흐 라는 브랜드의 Twin Mix Two 2x6.00mm2 라는 제품이다.
케이블의 단면적은 6제곱미리미터 인거고, OFC Copper, Silver 소재가 함께 들어 있다.
케이블 표면에 made in germany 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판매처 공식 생산지 자료에는 Italy로 적혀 있다.
(생산지에 예민한데, 필자는 굳이 이런 거에 구애받지는 않는 편이다)
3. 케이블 변화 체감?
최고급라인은 아닐지언정 그래도 꽤나 상급의 라인업인 듯 한데,
특징은 JBL 4312G와 매칭했을 때 잃어버린 트위터 고역대 소리를 찾은 듯 했다.
실버 케이블의 역할이 고역대가 더 선명해지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케이블 교체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반신 반의한 면이 있었는데
막상 케이블을 설치하고 보니 꽤나 고역대가 살아나는 것이다.
구체적인 것은 측정해봐야겠지만, 고역대가 만족스러운 기분이 든다.
중요한 것은 케이블 직결을 해도 되지만, 금도금이 제대로 된 단자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추가로 단자도 주문해놓아서 기다리는 중이다.
굳이 문제라고 한다면 케이블 단면적의 증가로 인해서 단자에 결합하는 데 조금 어려움이 있다.
알리발 막 단자에 연결해서 쓰려고 했는데, 그립 커버가 잠기지 않아 단자를 노출된 채로 연결했다.
연결 초기 번인이 되기 전에 약간의 노이즈나 클리핑 등이 들렸으나, 금새 잦아들었다.
만약 측정한 후에 JBL 4312G의 트위터 문제가 케이블 문제로 밝혀진다면 그 동안 몰랐던 케이블에 대한 문제를 최초로 인지한 셈이다.
4. 케이블 튜닝
이 케이블이 기본적으로 벌크선이라면 완성 케이블은 여기에 각종 차폐 메쉬나 수축 튜브, 단자를 체결해서 완성하는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구성은
a. 구리 차폐 와이어 메쉬
b. 고무 소자 수축 튜브
c. 패브릭 메쉬 커버
d. Y 형 수축 튜브
e. 금도금 바나나(말발굽) 단자
이 정도다.
금속 차폐 와이어 메쉬가 들어가줘야 좀 퀄이 좋아지는데, 구리 소재나 스테인레스 스틸 등이 가능할 것 같다.
절대(?) 자석에 붙는 소재는 하지 마시길...
단자 같은 경우 알리발 저가 단자는 도금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금새 품질이 열화되기 때문에 쓸만한 제품을 사는게 좋다.
필자가 가지고 있던 알리발 단자는 심지어 전선 두께 때문에 커버가 씌워지지 않는 부작용이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단자를 바꿔야만 했다.
차라리 금도금 단자가 부담스러우면 케이블 직결도 낫다.
케이블 직결할 경우 장점은 음질 열화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것이고, 단점은 공기 중 노출로 인해서 선재가 빠르게 산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