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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오늘은 쿠칭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특별히 휴가를 얻지 않고 주말을 이용한 여행의 한계이다. 1. 워터프론트 호텔 로비 여자친구가 오길 기다리며 호텔 로비에서 잠시 여유를 즐겼다. 개인적으로 호텔 서비스를 선호하는 편인데, 간단한 음료와 간식들이 비치된 공간이 좋다. 창 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풍경이 아름답다. 2. 신청춘 카페 - 락사 2번째 아침으로 락사를 먹으러 갔다. 상당히 순한 맛인 말레이시아 음식과 비교하면 그나마 한국인 입맛에 맞을 만한 음식이 바로 이 락사인 듯 하다. Sin Chong Choon Cafe · 801-1B Jalan Datuk Bandar Mustapha, Green Heights, 93350 Kuching, Sarawak, 말레이시아★★★★☆ · 카페ww..

0. Prologue 쿠칭에서의 첫 아침을 맞이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서울의 회색빛 하늘에 비하면, 가까운 일본이든 머나먼 보르네오 섬의 사라왁 지방이든 하늘이 맑고 푸르러서 아름답다고 느꼈다. 호텔에서 바라본 쿠칭 시내는 아름다웠다. 1. Joo Seng Cafe 콜로미 Joo Seng Cafe · No 125 , 1 1/2 Miles, Jalan Rock, 93200 Kuching, Sarawak, 말레이시아 ★★★★☆ · 카페 www.google.com 아침식사로 말레이시아의 로컬 푸드인 콜로미를 먹으러 왔다. 중국 영화에서 봤을 법한 식당들이 많은데다 아침 일찍부터 장사를 한다. 주변 풍견 입구에서 주문과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아침 식사를 하러온 사람들이 이미 많았다. 나온 콜로미는 비빔면 ..

0. 여행 준비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의 주도인 쿠칭을 다녀왔다. 쿠칭은 고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로 고양이는 쿠칭 시의 상징이다. 말레이시아와 쿠칭의 역사와 배경에 대해 언급하자면 지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여행 준비부터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만 살펴보자. 1. 사전 프레젠테이션 여행 준비물 a. 티켓 -직항은 없고, 쿠알라룸푸르/코타키나발루를 경유하게 된다. 경유 시간(2시간)을 포함하면 최소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b. 숙소 예약 -쿠칭 시내 관광명소는 워터프론트 인근에 모여있다. 중심지에는 워터프론트호텔/힐튼 쿠칭 등이 고급 호텔이 있는데, 교통이 혼잡하기 때문에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숙소를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동은 주로 그랩 택시를 이용하면 좋다. c. ..

북한강돌짜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4,955 · 블로그리뷰 1,249 m.place.naver.com 여기는 돌짜장집. 간혹 보이는 쪼꼼 유명한(?) 메뉴임. 갠적인 생각으로 쟁반짜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듯 한데, 일반 중국집 메뉴로는 손님을 끌 수가 없고, 객단가가 안 나와서 메뉴를 업그레이드해서 호기심 유발 + 제공 단가 상승의 전략으로 보임. 그럼 맛 평가만 간단히 들어갑니다. 쿵자락짝작짝 띠띠리디띠~~~ 1. 돌짜장 : 일반 중국집 짜장보다 덜 느끼한 느낌. 숙주 들어가고 푸짐함. 중 자 기준 성인 2인이 먹을 수 있을 듯. (쟁반짜장이 2만원이라고 생각하면 3.5만원은 좀 비싼 감은 있음) (아마 평일에 장사가 덜 되고, 주말 연휴에만 장사가 좀 되니 현상유지 + 마진 남기려면 어쩔 수 없을 ..

꽤 지난 일이지만,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와이프가 중경삼림 Vinyl을 샀는데, 턴테이블이 없으니 우리 집에서 들어볼 수 있느냐고. 그러라고 했다. 그렇게 가져온 Vinyl은 특별판이었는지, 꽤 예쁘장한 케이스에 LP판은 알록달록 컬러 버전이었다. 꽤 비싸게 주고 당근에서 산 모양이었다. 필자가 아는 중경삼림 OST에는 영화에 실려있는 BGM들이나 실려있어서 그다지 감상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왜 이런 걸 샀을까... 뭐 어쨌든 시간이 지나서... 어느 날 네이버 쇼핑에서 추천 리스트에 중경삼림 30주년 기념반이 떠있었다. (중경삼림 30주년은 아니고, 왕가위 영화사인 택동 영화사의 창립 30주년 기념 음반이라고 한다.)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5만원이나 써서 싸게 샀다고 착각..

-1. 매뉴얼 trimm Rollin Manual (한글판) iGPSport BSC100S Manual (한글판) 0. Prologue 싸이클링 취미가 있으시면 누구나 관심 가질 장비인 싸이클 컴퓨터. 이 영역의 원탑은 가민이지만... 가격이 넘사이니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기기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마침 중국산 iGPS BSC100S과 국산 trimm rollin을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1. 기본 편의성 iGPSPORT BSC100Strimm rollin직관적 디자인YesNo기록 및 앱 동기화자동 기록자동 기록백라이트자동수동블루투스 연결자동자동액정 컬러 지원NoNo액정 반응 속도빠름느림기본 액정 밝기밝음어두움네비게이션 기능 지원NoYes외부 장비(센서) 지원YesYes 타사앱 지원 St..

0. Prologue SCR2를 매입한지 어느 덧 1년 여가 지났다. 참 다사다난했던 1년이다. 클릿 슈즈를 도입하고는 주구장창 넘어졌다. 딱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작년 가을 쯤 국토종주(구미에서 멈춤)에서는 앞바퀴 튜브 펑크 때문에 무지 고생했다. 올해에는 뒷바튀 튜브 펑크 때문에 또 고생했다. 1. 마X바이크 점검 후기 1년 만에 구입했던 마X바이크 자이언트 지점에서 살짝 점검을 받았다. 그 동안 체인 교체, 페달 교체, 타이어 교체 등을 했지만 딱히 점검을 하진 못 했고, 국토종주 이후 자전거 상태가 메롱이었기 때문이다. 체인은 나름 개수를 세어서 장착한 거였지만, 막상 가서 보니 체인이 드레일러에 갈리고 있었던 것도 모르고 있었다. 당연히 기어 점검도 해주셨는데, 아마 사장님이 필자를 오해하신..

0. Prologue 최초 후기로부터 많은 일이 있었다. 어느 야심한 밤 재즈를 켜놓고 잠들었으나 파핑 노이즈에 잠이 깨어 앰프를 끈다. 이후 파핑 노이즈는 점점 더 심해져서 음감이 불가능해지고... 수입대행업체인 '30.4도'를 통해서 중국 본사측의 수리를 받게 된다. 너무나 친절한 응대에 감사드린다. 수리에는 약 1달이 소요되었고, 그 동안 앰프가 필요했기에 필자는 NAD C316BEE V2, Densen B-110+ & FABEL DAC, YAMAHA A-S2200을 영입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A-S2200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중고품 재포장 판매 수법에 당한 일, 쓰레기로 버려야할 수준의 인켈 AX-7R MKII를 구매하는 일에도 당했다. 아마 고장이 안 났으면 Topping LA90 D를 한 대 ..

0. Prologue 상당히 깔끔한 제품이 도착했다. 전체 박스가 비닐 테잎으로 동봉되어 있었고, 개봉 흔적이 있었다면 티가 날법한 상황이었다. 겉박스와 속박스에 이중 테이핑 처리가 되어있었으나, 제품에 손 탄 흔적은 없었다. 진짜 배터리를 넣기 위해서 개봉을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거기까지 확인해보진 않았다. 1. 언박싱 박스에 23년 8월 생산분으로 표기되었고, 9월 중순 쯤에 수령했다. 보다시피 겉박스의 이중 테이핑 흔적이 보인다. 내부 박스에도 이중 테이핑 흔적이 있다. 테이핑에 신경쓴 흔적은 안 보이고, 커터칼 흔적 같은 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쨌든 깔끔한 상태이다. 내부 제품 상태도 깔끔하다. 보증서나 매뉴얼, 리모컨과 배터리, 파워 케이블까지... 특별한 (손을 탄) 흔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