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앰프 (11)
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필자가 오래 전부터 Fiio K9 Pro ESS를 노려왔다는 것을 아는 분은 아실 것이다. 그런 걸 누가 아냐 그러나 올해 긴축 정책과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1500원에 육박할 수준으로 환율이 올라갔고, 70~80만원이던 제품이 100만원을 훌쩍 넘겨버려서 가격 상승을 생각하면 도저히 살 수 없는 형편이었다. 마침 금번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를 맞아 150달러 아래로 내려온 K7을 구할 수 있었다. 1. K7 Specifications 작년 즈음이었나, AKM사의 공장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AKM DAC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그래서 해당 DAC를 사용하는 모델들의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겼고, 많은 제품들이 스펙을 ESS로 변경해야만 했다. K9 Pro ESS가..
간단 사용 후기지금 약간 지려서후기를 남김.그레이스디자인 M900과 오디오엔진 A2+ 조합으로 타이달 듣는데 작살난다...감동음악은 왜 스테레오로 듣는지 못 느껴본 사람은 모른다...쩐다...앉아서 온전히 음악만 감상하는 건 처음인 듯지금까지 들어보지 못 한 수준의 소리가 난다.사람들이 어쨌건 스피커가 제일 좋다고 하는 이유를 알았다...p.s. 클립쉬 더쓰리II가 갑자기 생각나는 대목인데 오디오엔진은 저음 부밍 같은 건 하나도 없다. 좀 더 들어보고 자세한 리뷰를 남기겠음.
그레이스디자인 M900 주문함. 쎄에라자드라는 음향기기 취급 전문 사이트에서 주문했는데 역경매라고 해서 정가부터 시작해서 4시간마다 1천원씩 내려가는 경매가 있길래 봤더니 거기 8월 25일에 올라왔더라 처음 등록가 69만원에서 시작해서 58만원까지 내려왔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냉큼 주문함. 헤드폰도 점점 늘어나고 공부방이랑 PC랑 분리되는 바람에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서 주문함. 솔직히 오딘스트도 너무 하급이기도 했고... 얘도 소리는 중립적이라는데 내가 저음 부밍에 대해서는 반감이 있지만 너무 플랫하면 또 심심한데... 포칼 클리어랑 젠하이저 HD600이랑 조합 기대 중임. 특히 HD600은 저항이 300옴이라서 지금 가진 기기들과 소리 차이가 명백히 날지가 관전포인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