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프리앰프 (29)
아주 사적인 Zootopia
0. 들어가며필자가 들어본 진공관 앰프는 Tokban RS-6, Aiyima T1 Pro, Fosi Audio P3가 전부다.이번에 T20을 들으면서 느낀 점이 "이것이 바로 진공관의 온기가 담긴 소리"인가 하는 거다...어쨌거나, 스펙부터 살펴나가 볼까 한다.1. 스펙 쉬트오피앰프 칩 : LME49720 x 3ea (교체가능), OPA1612 x 2ea진공관 타입 : ECC83 (Psvane)입력 : RCA, XLR출력 : RCA, XLRNoise Floor : 20uVSNR : 112dB 이하Dynamic Range : 109dBTHD + N : 0.003%주파수 응답 : 20Hz - 20kHz (+- 0.2dB)전원 공급 : DC 12V / 2A 이상사이즈 : 190mm x 142mm x 46mm무..
0. 들어가며 Fosi Audio ZP3는 실망하여 방출하고, Aiyima T20을 새로 들였다.박스를 까자마자 프리뷰(?)를 작성해 본다. 1. 언박싱스펙은 다음에 다루고, 소리를 제대로 들어보기 전에 외형을 먼저 살펴보자. 전면에 특유의 7 세그먼트 표시 장치는 Aiyima가 어떻게 저가 앰프의 볼륨 인디케이팅을 Creative하고 센스있게 해결했는지 잘 보여준다. 덕분에 앰프 디자인 급이 한단계 뛰었다고 생각한다. 앰프의 전원을 넣으면 Aiyima의 센스가 한 번 더 엿보이는데, 숫자로 19초 간의 진공관 예열 시간을 표시해서 보여준다. 게다가 리모컨으로 인디케이터를 끌 수 있어서 Aiyima의 섬세함에 한번 더 놀라게 된다. 항상 아쉬웠던 Aiyima의 앰프 디자인이 이번 T20에서 매우 안정..
Fosi ZP3를 심층 취재하려다가 포기하고 방출했다. 첫번째 이유는 필자의 시스템에서 지루하게 들리는 소리 성향내부에 JRC NE5532 오피앰프가 9개인가 11개인가 들어있고, Swappable DIP 오피앰프로 2개가 있는데, 너무나 지루하고 특색 없는 소리가 더이상 뭔가 하고 싶지 않게 만들었다. 두번째 이유는 비슷한 가격대의 Transaudio FM245보다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느낀 사운드 퀄리티. 투명한 공간감을 제공하는 FM245의 사운드가 매력적이어서 원래 ZP3가 있어야 할 시스템에 FM245가 자리잡아 버렸다. 세번째 이유는 "너의 볼륨은? (君のボリュームは)" 전면에 볼륨과 관련된 어떤 인디케이터도 없다는 것 때문이다. 볼륨이 100%로 설정되어 있다 해도 사용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이..
0. 들어가며필자가 수차례 밝힌 것처럼 톡반 RS-6의 내부 부품을 고품질 부품으로 바꾸면 앰프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고장 수리 이력이 있는 $220 앰프를 중고가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의문- 납땜만 할 줄 알아도 개조나 수리할 수 있는 범위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납땜 연습+앰프 공부- 톡반 RS-6을 팔고 어떤 진공관 프리앰프를 사야 제대로 업그레이드 했다는 소릴 들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이미 RS-6을 개조하기 위한 부품 값으로 70만원 정도는 투자를 했고, 정량적으로 해석하기는 힘들지만 100만원 짜리 진공관 프리앰프라고 해도 부족함 없어 보인다는 것이 현 시점에..
0. 들어가며 앞서 여러번 소개한 것처럼 필자의 Tokban RS-6은 $220 의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 오피앰프를 반대로 꽂아서 프론트보드 고장 1회- 진공관을 잘못 꽂아서 고압 트랜스 고장 1회- 전원 공급 케이블 체결 실수로 고압 트랜스 고장 1회 등 다수의 고장 및 수리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생각한 것은 과연 수차례 고장이 났던 노브랜드 싸구려 앰프는 도대체 중고가가 얼마일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RS-6을 교보재로 임명하고 "앰프의 부품(커패시터, 트랜스포머 등)을 최고 등급으로 교체하면 최고 등급의 앰프가 될 수 있을까?" 라고 하는 가정을 세우고 하나하나 테스트 해보며 앰프에 대한 공부를 해볼 셈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그리고 몇 ..
Fosi P4를 튜닝해주기로 했다.P4에는 총 3종류의 전해 커패시터기 사용되었는데, 블랙 색상에 금색 글씨 커패시터는 의외로 ELNA였던 것 같다.그리고 나머지 2개는 MJIE라는 황소머리 마킹이 된 중국산 전해 커패시터이다.소형+저가 앰프에 많이 사용되는데, 극한의 소형화와 성능이 놀랍다.MJIE LOWESR 자리에 파나소닉 Low ESR 제품을 적용해서 더 적막한 배경을 뽑아내고, 나머지 부속품에는 ELNA Silmic II를 적용해서 더 뮤지컬한 소리를 끌어내고자 했다. P4 내부는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 있지만, 여분의 공간도 많고 커패시터들이 무지하게 작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원부 커패시터들이 MJIE로 설치된 것 같다.준비한 커패시터들과 사이즈 차이를 보시라.이게 같은 스펙의 커패시터라는 것이..
필자가 패시브 스피커 시스템을 처음 접한 것이 23년 5월 경이었다.직접 겪어본 결과, 이 세계는 정말 세팅 난이도가 엄청 높다는 걸 알게 됐다.특히 분리형 시스템은 최소한의 제대로 된 소리를 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이런 것까지 소리에 영향을 준다고?” 싶은 요소들이 너무 많다.그래서 오늘은 내가 겪으면서 알게 된 분리형 시스템(특히 DAC 포함)의 기본 구성 요소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1. DAC (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 음원을 쓴다면 DAC는 사실상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쉽게 말해, 디지털 음원(MP3, Flac 등)을 아날로그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일부 DAC에는 볼륨 기능도 들어가지만, 나는 별도 프리앰프를 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
0. 들어가며이번 톡반 RS-6 개조 프로젝트는 구매 당시 약 $220에 구매한 프리앰프로 필자가 사용하는 동안 몇 차례 고장과 수리를 거듭한 사정이 있었다.그런 관계로 RS-6을 필자의 반려 앰프로 임명하고, 교보재로 삼아 이런 저런 오디오 튜닝 공부 용으로 써보기로 했다.먼저 필자가 세운 가설은 오디오 내부에 있는 부품을 최고급으로 바꾸면 최고급 앰프가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시도를 해보는 작업이다.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것처럼 각 부품들을 최고급으로 변경하면 과연 RS-6이 최고급 앰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살펴보기로 하자.1. 필름 커패시터/디커플링 커패시터이번에 톡반 RS-6 진공관 프리앰프에서 업글할 부품은 필름 커패시터이다.메인보드에는 빨간색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