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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Architectures

르꼬르뷔제 롱샹성당 노트르담 뒤 오

GrancartZoo 2018. 10. 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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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가 2011년 6월 말부터 8월초까지 서유럽 등지를 여행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의 첫번째 포스팅입니다.

 

여행 도중에 짐을 도둑맞는 바람에 사진의 70% 정도가 유실되었지만, 남은 사진들 중 하드디스크에 보관만 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나 싶은 사진들을 간략하게 사진 위주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유럽 외에도 일본에서 촬영 한 사진도 틈나는대로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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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포스팅은 프랑스 롱샹 지방에 있는, 르 꼬르뷔제의 일생의 역작 롱샹성당 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무지하게 멀리 떨어져있고, 건축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이나 업계종사자가 아닌 관광객들은 찾지 않는 곳일 겁니다. 보통은 스위스 바젤이나 베른에 들렀을 때 프랑스 롱샹을 살짝 들르는 일정으로 많이 찾게 됩니다.

 

 

 

롱샹으로 가는 기차가 새벽같이 아침에 몇대, 오후에 몇대가 다닐 뿐이라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기차를 타고 가서 구경을 하고 오후에는 돌아오는 기차로 돌아와야 하는 일정이 되는데요. 저는 늦잠을 자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ㅠㅠㅠㅠ

 

당시에 택시비 8만원 정도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저도 여태 롱샹성당이라고 불렀지만, 실제 이름은 (Colline) Notre-Dame du Haut (by le Corbusier)입니다.

 

le Corbusier 는 근대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 성당의 설계자 이름입니다.

이 건축물은 르 꼬르뷔제의 말년에 설계를 했는데, 이 건축물의 설계 의뢰를 받았을 때 그는 극구 사양했다고 합니다. 저라면 낼름 받아서 했을 것 같은데, 대가의 의외의 면이었습니다.

 

일본의 세계적 유명건축가 안도 타다오도 그의 영향을 받았을 겁니다.

 

 

 

당시에는 성당 외에는 이렇다할 건물이 따로 없는 상황이라, 기념품상점도 가설건축물로 지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볼 수 있는 내용은 추가로 건축이 계획된 건축물의 설계컨셉 등을 설명하는 패널이네요.

 

지금은 완성되어 있겠지만 당시에는 공사가 한창 시작된 시기였습니다.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롱샹성당 사진 입니다.

 

촬영은 니콘 D200 + 탐론 28-75mm 2.8 + 시그마 10-20mm f4.0-5.6 으로 했습니다.

 

후보정은 따로 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나름 마음에 드네요.

 

 

촬영 시작시에는 하늘이 조금 어두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좀 하늘이 개었습니다.

 

 

 

 

 

 

 

 

 

 

 

 

 

 

 

 

 

 

 

 

 

실내에는 별도의 조명 없이 창문과 양초로만 빛을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무신론자도 신을 믿게 될 것 같습니다.

 

 

 

 

 

 

 

 

 

 

 

 

 

 

 

 

 

 

 

 

 

양초를 사서 불을 밝힐 수 있습니다.

 

 

 

 

 

 

 

 

 

 

 

 

 

 

 

 

 

 

 

 

 

 

 

 

 

 

 

Place of Silence and Prayer

 

고요와 기도자의 장소

 

 

 

 

 

 

 

 

 

 

 

 

 

 

 

 

 

 

 

 

 

 

 

 

 

 

공사현장입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기 위해 언젠가 한번 더 유럽을 여행해야겠네요.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했다고 들었는데, 렌조 피아노 였나요?

 

 

 

관광을 마치고 자리를 떴습니다. 다시 스위스로 돌아갸아 합니다.

 

떠나기 전 네덜란드 청년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마 그들도 건축전공자였겠죠.

 

이 뒤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갔었네요.

 

 

 

 

 

 

 

기차에서 어느 프랑스인이 말을 걸었습니다. 보통 여행중인 사람들의 일상적인 대화였네요.

 

머리에 병이 생겨서 뇌수술을 받고 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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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주제에 인테리어 항목은 있어도 '건축' 항목은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할 수 없이 해외여행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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