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Zootopia
[블루투스 헤드폰] B&W PX7 S2e 리뷰 본문
0. 들어가며
PX7을 두고 음악 감상을 중점적으로 테스트 해봤다.
음질적으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조합은
Topping D70 Sabre + A70 Pro 헤드폰 앰프
혹은 iBasso DX160를 이용한 유선 연결이라고 생각했는데...
(USB-C to 3.5mm Cable 이용 시)
문제는 이렇게 DAC가 내장된 액티브 방식은 3.5mm 아날로그 신호를 입력해도 ADC를 통해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여 다시 DAC를 거치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어떤 좋은 헤드폰앰프를 연결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렸다...
그러니 오히려 USB C to C 케이블로 직결하는 것이 음질이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그 다음은 USB-C to C 케이블을 이용해 PX7 S2e에 내장된 DAC를 이용하는 방식이고,
그 다음으로 블루투스 aptX HD -> AAC 순으로 음질이 좋다.(애플의 경우 AAC만 지원)
1. 필드 테스트
일단 아웃도어를 위해서 DX160과 테스트하기 위해서 박스세트에 포함된 C to 3.5케이블을 꺼내보았다.
케이블이 왜 이리 얇고 초라해보일까...
알리를 통해서 두꺼운 케이블을 사야 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3.5 케이블과 4.4 젠더를 통해 DX160을 연결했다.
게다가 DX160은 하이게인으로 두었는데, 뭔가 이상하다.
사운드 디테일이 죽고 공간감이 답답하다.
이럴거면 20년 전 7만원 짜리 파나소닉 RP-HTX7보다 나은게 무엇인지 한참 고민했다.
내 귀는 이미 20대보다 한참 뒤떨어진걸까...
2. 케이블의 용도
앞선 몇번의 포스팅에서 음향기기에서 케이블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한 일이 있다.
이 경우 제조사에서 라이트 유저들을 위해서 아주 얇은 번들 케이블을 넣어준 것이고,
(당연히 무선 헤드폰을 누가 유선으로 음감하려고 사겠나)
번들 케이블은 DX160의 High Gain 4.4 밸런스 입력을 받기에는 무리라는 셈이다.
3.5mm Low Gain으로 변경하자 그럭저럭 들어줄 만한 정도로 바뀌었다.
그래도 ANC 때문인지 스테이징도 좁게 들리고 썩 마음에 든다고 하기에는 아쉽다.
3. 커스텀 케이블
아직 USB Type C to 4.4mm Balanced Cable은 보편적으로 생산되지 않는 모양이다.
겨우겨우 찾아낸 것이 다음 제품인데 가격이 좀 쎄다.
HIFI 순수 실버 USB 타입 C 3.5mm 2.5mm 4.4mm 잭 AUX 케이블 DAC 타입-C 오디오 Kabel 자동차 스피커 헤드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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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뭐 테스트 목적으로 구매한다는 건 좀...부담스럽긴 한데 이전까지 구매했던 커스텀 케이블 가격을 고려하면 평범한 수준이긴 하다.
0. 그래서?
뭐 여기까지 살펴본 만큼 C to C 케이블로 한 번 더 테스트 해 볼 생각이다.
C to C는 케이블 품질 영향을 좀 적게 받는 편이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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