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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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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rologue 사실 이 주제로 벌써 몇 번째 포스팅이다. 오늘이 마지막 포스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과연 마샬은 진짜 예쁜 쓰레기인가? 라는 주제를 가지고 네티즌들의 평가가 사실인지 의문을 가지고 살펴봤다. 오늘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보려고 하는데 두 스피커의 스펙 비교를 객관적으로 해보려고 한다. 1. 스피커의 음질? 블루투스 스피커의 품질은 무엇으로 결정될까. 음질에 영향을 미칠 두 가지 요소를 보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으로 나뉠 것 같다. 하드웨어는 드라이버 유닛, 하우징 등일 것이고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주로 블루투스 코덱 정도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다.(더 깊은 전문영역은 다루지 않기로 해요) 객관적 지표를 통해 두 스피커의 우열을 가린다면 클립쉬 더쓰리II의 판정승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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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 에이오닉 50도 꽤 오래 쓴 것 같다. 개봉하고 처음 사용한 감상은 '방출해야겠다' 였고 이유는 저렴해보이는 플라스틱 소재 마감과 오염에 취약한 가죽 너무(?) 플랫한 느낌의 사운드. 저음도 고음도 튀지 않는데 이것은 드럼, 베이스나 기타 소리가 그닥 맘에 안 든다는 얘기다. 선예도도 평범해서 소리가 상당히 뭉툭(?)하게 들렸다. 일주일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달이 지나도 팔리지 않았고 구매희망자들의 과한 흥정에 결국 내가 쓰기로 결정했다. 애초에 내가 신품기준 36만원 짜리를 40만원에 산 탓도 있었다 ㅠㅠ (여러분들은 나와 같은 우를 범하지 마시라. 셰에X자드, 와X다닷컴 같은 음향기기 저렴하게 파는 곳들이 많다.) 어느 리뷰어는 에이오닉 50을 고급 세단에 비교하던데 아무리 잘 봐줘도 레이 정..
이전에도 마샬 스탠모어II와 클립쉬 더쓰리II의 음질과 관련한 내용을 많이 포스트 했었다. 관전포인트는 진짜로 마샬 스탠모어II가 음질이 구리냐는 것과 클립쉬 더쓰리II가 음질이 그렇게 좋냐는 거다. 현재까지 내 개인적인 의견은 고만고만한 것들끼리 무슨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냐. 니넨 귀가 삐었냐. 뭐 이런 생각이다. 개인적인 생각을 계속해서 정리 중이다. 마샬 vs 클립쉬 마샬은 영국의 앰프 제조 회사인데 뭔 뜻이냐면 라이브 공연에서 사용하는 기타 앰프 같은 것들을 만든다는 뜻이다. 그래서 락밴드를 좋아하거나 경험이 있거나 그러면 친숙한 브랜드다. 이 회사가 뭔 생각이었는지 대략 2010년 즈음?부터 음향기기, 즉 이어폰과 헤드폰에 손을 댄다. 초창기 마샬 메이저라는 헤드폰을 마샬 브랜드 뽕으로 잠깐..
그레이스디자인 M900 주문함. 쎄에라자드라는 음향기기 취급 전문 사이트에서 주문했는데 역경매라고 해서 정가부터 시작해서 4시간마다 1천원씩 내려가는 경매가 있길래 봤더니 거기 8월 25일에 올라왔더라 처음 등록가 69만원에서 시작해서 58만원까지 내려왔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냉큼 주문함. 헤드폰도 점점 늘어나고 공부방이랑 PC랑 분리되는 바람에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서 주문함. 솔직히 오딘스트도 너무 하급이기도 했고... 얘도 소리는 중립적이라는데 내가 저음 부밍에 대해서는 반감이 있지만 너무 플랫하면 또 심심한데... 포칼 클리어랑 젠하이저 HD600이랑 조합 기대 중임. 특히 HD600은 저항이 300옴이라서 지금 가진 기기들과 소리 차이가 명백히 날지가 관전포인트인듯...
예전에 드롭발 젠하이저 HD6XX를 쓰다가 내친 일이 있다. 포칼 클리어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기 때문인데... 저가 모델인 HD6XX가 좀 아쉽기도 했었다. HD6XX는 660 하위호환이라는 얘기도 있고... 여튼 HD600이 궁금해서 질렀다. 결론. 가격 : 특가로 새 제품 36만에 구매 97년 출시한 헤드폰이 아직도 40만 중반대 가격이라니...이 헤드폰 팔아서 젠하이저 직원들 월급 주는건지... 이미 개발비 다 뽑고 46만원 중에 40만원은 순수익일듯. 패키징 : 싸구려 박스에 대충 헤드폰 대충 구겨넣고 설명서 하나 기본케이블에 변환 단자 하나로 땡 디자인 : 싸구려 한번 리뉴얼해서 이상한 군용 위장같은 무늬는 없어졌다만 그래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절대 아님. 마감 : 싸구려 마감이라는 개념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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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음질이 쓰레기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발의 평가가 있다. 나는 대중들의 판단력을 잘 믿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메이주 DAC가 음질이 좋다. -> 메이주 DAC는 USB-C를 3.5mm로 변환해주는 수준의 기능 밖에 안 된다. 2. Zishan 799 음질이 좋다. -> Zishan 799 OP Amp 교체하기 전까지는 음질이 쓰레기였음. 사실 음향기기를 구입하기 전이나 사용 중에 많은 리서치를 하는 편인데, 이런 장비에 대한 대중적인 평가가 50:50 정도라면, 아니 80:20 정도라도 이렇게까지 얘기를 안 할 것 같다. 그런데, 위 장비를 사용해본 사람들 중에서 품질이 떨어진다는 언급을 하는 사람을 단 한명도 못 봤다. 그 외에도 의외로 사람들이 둔하다는 것을 경험..
내가 원하는 AV시스템에 얼추 접근했다. 저가 오디오지만 북쉘프계의 쫀듸기 오디오엔진 A2+ 이거는 PC-Fi 용으로 오딘스트 HUD-DX1을 물려놨다. 오딘스트는 어마무시하게 건조한 소리가 특징인데 알다시피 버손 V5i로 OP amp 개조를 해주는 바람에 찰랑찰랑거리고 엄청 글래머러스한 소리 성향으로 바뀌었고 굉장히 만족하는 중이다. 말하자면 잔향, 공간감이 늘었다는 거겠지... 그리고 거실에는 마샬의 스탠모어2를 모셔놨다. 첫인상은 깡통이었는데 지금은 제자리를 찾은 듯 하다. 그럭저럭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어플지원과 고음 저음 컨트롤 등은 장점이다. 침실에는 클립쉬의 더쓰리2를 가져다놨다. 더쓰리2는 저음 부밍이 좀 쎄다. 대부분 공동주택에 주거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다지 장점은 아니다. 게다가 어..
단도직입적으로 두 스피커는 비슷한 체급이다. 외관이 예뻐서 스탠모어 화이트를 먼저 질렀고 스탠모어가 소리가 안 좋다는 평가와 체감 때문에 더쓰리까지 추가로 질렀다. 결론만 얘기하면 스탠모어II의 판정승. 두 스피커는 전체적인 성능은 삐까삐까하다. 특이한 점은 스탠모어 소리의 첫 인상이 엄청 안 좋았는데 깡통소리가 난다는 거였다. 스피커도 종종 에이징이 필요한데, 시간이 흐르니 그럭저럭 들어줄만한 소리를 낸다. 더쓰리 같은 경우에는 스탠모어보다 더 이쁜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쁘다. 소리는 그다지 좋다고 하기 힘든게, 개인적인 소리 성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음의 과도한 부밍은 어쨌든 장점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본인이 그다지 음악감상과 거리가 먼 성향이라고 생각하면 클립쉬 쪽이 나을 수 있다. 나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