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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최근에 홍제역 인근 건널목에 이런 조명이 설치되었는데 굳이 이런걸 왜 설치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별 생각 없었다는 뜻. 근데 방금 초록불이 탁 들어오는 순간 눈이 무지 부신 것이 이게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 된 것이구나 싶었다. 시각장애인이 암흑 속에 살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있지만 세상에는 부옇고 희미한 시야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들 모두가 시각장애인인 것이다. 그래서 종종 시각장애인 유도를 조명으로 해야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그냥 그렇다고. 끄읕-
동네 토박이 주민이 아니라서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이야기일지 모르겠다만 홍제역 인근에 있는 이 유진상가는 없어졌으면 좋겠다. 추억이 있는 건물인진 몰라도 주변 교통에 굉장히 악영향을 미치고 고가도로 아래 공간은 상당히 음침하고 더럽고 종종 위험해 보인다. 여튼 그렇다고... 사진은 샤오미 K30 Pro Zoom Edition 렌즈 성능이 상당히 좋고 손떨림 방지 기능이 담겨 있어서 이런 야경 사진도 담을 수 있다.
천국대마경이라는 만화 아키라 그대로 영향을 받았네 실험실에서 외부 세상과 단절된 채 길러지는 묘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캐릭터 디자인 복장 등등
악틱 멍키즈 앍틱 멍키스 여하튼 한 때 인기를 구가했던 개러지록 밴드 아님? 아마 2010년 전후였을 듯 하다. 오늘 추천곡은~ Mardy Bum 나 이딴 말 첨 들어봤는데 뾰루퉁하거나 짜증내고 심술궂은 사람을 말한다고? 여튼 연애할 때 여자아이들이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서운해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 가사가 참 달달하다...
상자에서 미지의 보물이 나오는 것은 RPG 게임에서의 전통이었다. 그것이 어느덧 게임 개발사의 수익모델이 되었고 현재는 가챠라는 일본말로 자리잡았다. 가챠는 동전을 넣고 랜덤으로 나온 볼에서 인형 등을 뽑는 놀이의 한 유형이다. 어릴 때 우리는 뽑기라고 부르거나 했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여하튼 랜덤으로 뽑을 수 있는 유료 아이템 제도는 거의 대부분 온라인 게임에서 채택되었고 뽑기 확률이 조작된다는 것에 최근 게임 유저들이 분노한 사건이 있었다. 그 중심에는 넥슨이 있었고 넥슨이 확률을 조작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실 몇몇 게임을 해보면서 뽑기를 할 때, 과금 유저에게 더 좋은 보상을 하거나 무과금 유저에게는 뽑기 확률을 떨어트리는 조작을 할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나의 의심이 대략 맞아 떨어진 것 같..
내가 실내 인테리어에서 의식적으로 피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거실 중심에 만드는 TV 존이다. 한쪽 벽면에는 소파, 맞은편 벽에는 TV를 중심으로한 무언가가 설치된다. 왼쪽이나 오른쪽에는 각각 거실창과 주방이 있으면 완벽하다. 이것이 한국 가정집 인테리어의 스테레오타입이다. 어느 집을 가도 그럴 것이다. 이 TV존은 위 사진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보는 순간 문득 이것이 현대의 종교적인 행위와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집마다 하나씩 만드는 사당이고 TV를 보는 것은 그 어떤 종교적인? 행위인 것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한번쯤은 공사 시방서를 작성해야 될 때가 온다. 그럴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머리에서 막 생각나는 대로 공사 시방서를 작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가끔은 우리도 뇌피셜 말고 official한 시방서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럴 때 사용하는 것이 이 건설기술정보시스템. 검색하다가 어째어째 줏은 건데, 표준품셈, 시장단가 까지 있는 것이 내역서 짜기에도 좋은 정보들이 있는 것 같다. 참고들 하셔. 건축 공사기준 건설기술정보시스템 CODIL 건축분야공사기준 - 사업공종 공사 설계기준 도로 건설공사 설계기준 번호 제목 발행처 1 건설공사 전문시방서, 2007 : 토공 및 기초공사 출처정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개정년도 : 2007 정보유형 www.codil.or.kr
나도 참 화가 많은 편인데 요즘은 같이 일하는 사업 파트너분들이 너무 훌륭하신 분들이라 때때로 울컥울컥 한다. 어떤 기분인지 묘사를 하자면 당신이 결혼한 부부라고 상상해보자. 바쁜 일이 있어서 당신은 배우자에게 밥을 지을 것을 요구했는데, "여보, 싱크대 서랍에 보면 검은콩이 있으니까, 그거 좀 넣고 밥솥에 밥 좀 지어놔." 이렇게 이야기 하는 거다. "응, 알겠어." 대답은 잘 한다. 바쁜 일과를 마친 당신은 집에 돌아왔는데 밥을 먹으려니 빈 솥만 있다. "여보, 왜 밥을 안 해놨어?" 그러면 이렇게 답하는 거다. "어, 콩이 없더라고." 그래, 콩이 없어서 밥을 안 지었다. 쥑여버리고 싶지 않을까???
어느날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네 말이 일리가 있어!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냥 말로만 하면 재미가 없으니 카톡에 있는 검색엔진을 이용해 이미지로 보내주고 싶었다. 그러나 짤의 실제 내용은 설득력이 있어!!! 였고, 나는 일리가 있어! 라고 검색한다. 그런데...... 그러나 어디에도 내가 원하는 이미지 비스무리한 것도 나오질 않고... 그러다 보니 네이버와 카카오(다음)이라는 허접한 국내 검색엔진 환경에 대해 푸념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구글신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도 그럴 것이 구글 검색 결과는... 구글 구글 이미지 검색은 독심술이라도 쓴 듯이 원하는 이미지를 대번에 찾아주었다. 심지어 거기에 더해서 유아인의 일리가 있네 짤과 각종 일리가 있다와 유사한 의미의 이미지들이 마구 쏟아졌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