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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필자가 오래 전부터 Fiio K9 Pro ESS를 노려왔다는 것을 아는 분은 아실 것이다. 그런 걸 누가 아냐 그러나 올해 긴축 정책과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1500원에 육박할 수준으로 환율이 올라갔고, 70~80만원이던 제품이 100만원을 훌쩍 넘겨버려서 가격 상승을 생각하면 도저히 살 수 없는 형편이었다. 마침 금번 알리익스프레스 광군제를 맞아 150달러 아래로 내려온 K7을 구할 수 있었다. 1. K7 Specifications 작년 즈음이었나, AKM사의 공장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AKM DAC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그래서 해당 DAC를 사용하는 모델들의 부품 수급에 문제가 생겼고, 많은 제품들이 스펙을 ESS로 변경해야만 했다. K9 Pro ESS가..
개인적으로 마샬 스피커에 대해서는 예쁜 쓰레기라는 오해들이 많은 듯 하다. 그 오해들이 어떤 의미인지, 왜 발생했는지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다 한다. 필자의 판단에는 제품에 대한 몰이해로 인해 발생한 오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을 보면 대중들이 얼마나 근거없는 뇌피셜로 자기 의견을 공인된 사실인양 이야기하고 다니는지 알 수 있다. 깔 때 까더라도 제대로 알고 까자. 그러는 필자도 음향기기에 전문성 따위 1도 없고, 음악이나 음향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실제로 대학생 때 밴드부에 들어갔다가 기타를 못 친다고 쫓겨난 적이 있다. 마샬 제품은 2010년 쯤 마샬 메이저 헤드폰 이후로 사용하지 않았고, 현재 스탠모어2를 스테레오로 구성해서 듣고 있다. 카페 같은 곳에서 액톤을 들어본 것이 전부다. 아래 글은..
지난 7월 샤오미 12S 울트라가 출시했다. 해외에는 판매하지 않는, 중국 내수 시장용으로만 출시하는 바람에 웃돈을 주고 구매해야만 했다. 카메라 튜닝을 라이카에서 했다는 점 때문에 혹해서 구매했는데 샤오미 12S 울트라는 어떤 단점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단, 이것은 필자가 사용한 단 한대의 기기에 대한 정보로 전체 모델에 대한 테스트 결과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점도 있구나 하는 정보로 보시기 바란다. 1. 칠까짐 문제 가장 먼저 충격 받은 것은 핸드폰의 외장 컬러가 떨어져 나간 사건이다. 위 아래 모서리 부분의 블랙 색상 칠이 떨어져 나가서 차량용 도색펜으러 감춰놓은 상태다. 뒷면 카메라 주변도 칠까짐이 발생했다. 찍힘이나 충격에 의한 손상이 아니라 알게 모르게 떨어져 나가버린데다, 탈락한 ..
이어폰에서 이어팁은 헤드폰의 이어패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어팁을 고르는 주요 관점은 차폐력 : 내외부 소리 차단이 얼마나 잘 되는지 착용감 : 장시간 착용시 아프지는 않은지 형상기억 복원력 : 폼팁의 경우 꼭 눌러서 귀에 넣으면 형태가 복원되면서 귀속에 딱 맞춰지는 기능 잡음 발생 : 이어폰 케이블을 건드리거나 할 때 그 소리가 전달되는 실리콘팁들이 종종 있다. 정착용 : 보통 정착용 문제는 이어팁보다 이어폰 유닛 형태와 귀 형태가 원인이다. 이런 문제를 이어팁으로 극복하기도 한다. 1. 아즈라 크리스탈 스탠다드 아즈라 제품이 요즘 유행인 듯 하다. 추천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띈다. 아즈라 크리스탈 스탠다드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내가 느낀 점을 공유하려 한다. 재질 느낌 : 육안으로 ..
윤석열 김건희 보유국이라서 행복해요. 국격이 100년 정도 전만큼 올라간 것 같아요.
기묘한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지인의 추천에 따라 한번 봤는데 011 실험체 머리를 빡빡 깎은 어린이이 초능력 실험체의 탈주 는 명백히 아키라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초능력을 쓰면 코피를 흘리는 것까지...
2020년 2월 5백 정도 생긴 여유자금을 한국투자증권 계좌에 넣은 것을 시작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 현재는 주식 자산 상당부분을 농협 NH투자증권으로 옮겼고(60~70% 가량), 기존 한투 계좌는 현재 -700만 정도의 투자 수익이 있었다. (미실현 수익 -300만원 제외) 책 한권 보지 않고 2년간 700만원 수업비를 낸 셈이다. 코로나 사태는 겪지 않았고(19년도 초) 코로나로 인한 양적 완화 중반부에 들어가서 어찌저찌 카카오, 네이버 등으로 국장에서 재미를 보는가 싶었는데 투자 6개월만에 원상 복구되는 모습을 보고, 여기서 무슨 가치투자를 하고 장기투자를 하는가 하는 실망감으로 국장 투자 의지 철회를 선언한다. 당시 대세 상승장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를 900달러 주고 사서 600달러에 파는 등..
와 드디어 완벽한 소리를 내주는 이어폰을 찾았다. 덧. 일단 이어팁과 케이블이 중요한데, 이 경우에도 어김없이 기본 4.4 케이블이 우측 유닛과 살짝 접촉 불량도 있고해서 N5005에 쓰던 알리발 두꺼운 동선 케이블로 교체했다. 소리는 당연히 만족 근데 문제는 이어팁인데 기본 이어팁을 오래 듣지는 않았는데 폼팁은 빨리 망가지기 때문에 잠시 듣다 집에 굴러다니던 알리발 이어팁으로 교체했다. 근데 이 알리발 이어팁이 너무 작아서인지 차폐가 되지 않는 거다. 저음이 완전 쑝 날라가서 헐렁한 소리가 들리는거... 사람들은 무선 이어팁으로 들을까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꽤 많은 사람이 아즈라 크리스탈 스탠다드를 추천하더라... 최근에 N5005를 나한테서 중고로 사가신 분도 아즈라를 추천하드니... 이게 요즘 ..
내가 초기 커리어 5년간 잠시 몸담았던 5인 이하 소규모 건축사사무소 간혹 아뜰리에라고 부르기도 하는 그 곳들의 대표 사업자분들께서는 직원을 고용하기를 꺼려하시고 갓 졸업한 대학생에게 프로젝트를 하도급 혹은 하청을 주고 싶어하는 분들이셨다. 실제로 업무를 하는 동안에도 그렇게 느껴졌고 말이지. 혹여라도 건축의 꿈을 가진 어린 학생들은 이런 어른들을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리고 이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노동자로서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렵다는 것을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