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560)
아주 사적인 Zootopia

0. 들어가며 DAC 겸 블루투스 리시버인 BTA30 Pro를 구입했다. 그 용도는 차량용 블루투스 리시버 업그레이드 용도 기존에 사용하던 아스텔앤컨의 XB10도 충분히 좋지만, 뭐 요즘 작동이 좀 맘에 안 들기도 하고 그래서... 차량용으로는 좀 과한 느낌이 있지만, 어차피 내장 배터리가 없으면 시동이 켜지고 꺼질 때 작동할 테니 기능상 오히려 XB10보다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편리한 점은 디지털 아웃인 Optical과 Coaxial을 지원하기 때문에 단순 블루투스 리시버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필자가 쓰고 있는 DAC로 사용해서 RCA 출력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로 따지면 정말 편리성이 좋은 장비이다. 1. 언박싱 모 판매업체의 역경매 단골 소재라서 그런지 국내 정식..

0. 들어가며 작년 JBL L52 Classic으로 Hi-Fi에 입문한 이후 오랫동안 이 앰프 저 앰프 바꿔가며 장비를 매칭해가고 있다. 지금은 서브시스템으로 사용할 장비를 갖추고 있는 중인데 사실은 인켈 AX-7R MKII가 워낙 소리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었으나, 그래도 그럴 듯 한 장비를 갖추고자 시도하던 와중에 가성비가 좋다는 Sabaj A20a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음악성만 따지면 인켈 AX-7R MKII가 낫다...) 그도 그럴 것이 동호인들 사이에서 꽤나 많이 쓰는 장비가 이 Sabaj A30, A20a 라인이다. 1. Sabaj A20a 가격은 굉장히 저렴한 편인데, 필자가 느끼기에는 투입된 재료비도 나오지 않을 듯 한 물건 가격인 셈이다. 이 두 파워앰프를 조합해서 모노모노로 사용하는 ..
거실을 메인 시스템으로 두고, 침실에 서브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사실 거실도 매칭 테스트 중으로 JBL 4312G와 데논 PMA-2500NE, JBL SA750이 있다. (Topping E70 Velvet + Pre90, iBasso DX160, Google Chromecast) 4312G와 야마하 A-S2200 과의 매칭은 그닥이었다. 고음 치찰음 때문인지 귀가 피로해졌다. 침실에는 기존 인켈 AX-7R MKII와 Polk Signature ES20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실질 투입자금으로 따지면 29만원 어치(앰프 5만원, 스피커 24만원)의 장비이다.(Topping D90SE, Wiim Pro) 가성비는 최고지만 절대적인 퀄리티를 따지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관심 가져본 앰프가 Sabaj A..

0. 들어가며 JBL 75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나온 인티앰프 JBL SA750 ESS 9038K2M DAC가 내장된 올인원앰프로 Roon Ready, Dirac Live까지 내장된 꼬마 실력자 느낌의 앰프다. JBL은 앰프는 이미 생산하지 않는 기업으로, SA750은 Arcam의 SA30을 기본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다. 디자인을 제외하면 출력이 10W 정도 높아진 것이 전부일 정도로 거의 흡사한 모델이다. 이 SA750은 마찬가지로 함께 출시된 JBL L100 Classic 75th Anniversary Edition 모델을 울려주기 위한 앰프로서 출시되었다. 8옴에서 채널당 120W, 4옴에서 채널당 220W의 출력을 내는 G 클래스 앰프이다.(저출력에서 A 클래스로 작동) 조금 아쉬운 점이 있냐라고 ..

마란츠 PM-10 비슷하게 생긴 앰프 젠하이저 HD800S를 처음 썼을 때 느꼈던 감상이 "HD800S는 머리에 스피커를 뒤집어 쓰는거구나..." 라는 느낌... 요즘 살펴보는 중인 마란츠 PM-10... 이번에 좀 더 가성비가 좋은 데논 PMA-2500NE로 가기로 했다. JBL SA750도 사고 싶어!!!

0. Prologue 오늘은 쿠칭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특별히 휴가를 얻지 않고 주말을 이용한 여행의 한계이다. 1. 워터프론트 호텔 로비 여자친구가 오길 기다리며 호텔 로비에서 잠시 여유를 즐겼다. 개인적으로 호텔 서비스를 선호하는 편인데, 간단한 음료와 간식들이 비치된 공간이 좋다. 창 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풍경이 아름답다. 2. 신청춘 카페 - 락사 2번째 아침으로 락사를 먹으러 갔다. 상당히 순한 맛인 말레이시아 음식과 비교하면 그나마 한국인 입맛에 맞을 만한 음식이 바로 이 락사인 듯 하다. Sin Chong Choon Cafe · 801-1B Jalan Datuk Bandar Mustapha, Green Heights, 93350 Kuching, Sarawak, 말레이시아★★★★☆ · 카페ww..

0. Prologue 쿠칭에서의 첫 아침을 맞이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서울의 회색빛 하늘에 비하면, 가까운 일본이든 머나먼 보르네오 섬의 사라왁 지방이든 하늘이 맑고 푸르러서 아름답다고 느꼈다. 호텔에서 바라본 쿠칭 시내는 아름다웠다. 1. Joo Seng Cafe 콜로미 Joo Seng Cafe · No 125 , 1 1/2 Miles, Jalan Rock, 93200 Kuching, Sarawak, 말레이시아★★★★☆ · 카페www.google.com 아침식사로 말레이시아의 로컬 푸드인 콜로미를 먹으러 왔다. 중국 영화에서 봤을 법한 식당들이 많은데다 아침 일찍부터 장사를 한다. 주변 풍견 입구에서 주문과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아침 식사를 하러온 사람들이 이미 많았다. 나온 콜로미는 비빔면 느낌..

0. 여행 준비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의 주도인 쿠칭을 다녀왔다. 쿠칭은 고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로 고양이는 쿠칭 시의 상징이다. 말레이시아와 쿠칭의 역사와 배경에 대해 언급하자면 지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여행 준비부터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만 살펴보자. 1. 사전 프레젠테이션 여행 준비물 a. 티켓 -직항은 없고, 쿠알라룸푸르/코타키나발루를 경유하게 된다. 경유 시간(2시간)을 포함하면 최소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b. 숙소 예약 -쿠칭 시내 관광명소는 워터프론트 인근에 모여있다. 중심지에는 워터프론트호텔/힐튼 쿠칭 등이 고급 호텔이 있는데, 교통이 혼잡하기 때문에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숙소를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동은 주로 그랩 택시를 이용하면 좋다. c. ..

북한강돌짜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4,955 · 블로그리뷰 1,249 m.place.naver.com 여기는 돌짜장집. 간혹 보이는 쪼꼼 유명한(?) 메뉴임. 갠적인 생각으로 쟁반짜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듯 한데, 일반 중국집 메뉴로는 손님을 끌 수가 없고, 객단가가 안 나와서 메뉴를 업그레이드해서 호기심 유발 + 제공 단가 상승의 전략으로 보임. 그럼 맛 평가만 간단히 들어갑니다. 쿵자락짝작짝 띠띠리디띠~~~ 1. 돌짜장 : 일반 중국집 짜장보다 덜 느끼한 느낌. 숙주 들어가고 푸짐함. 중 자 기준 성인 2인이 먹을 수 있을 듯. (쟁반짜장이 2만원이라고 생각하면 3.5만원은 좀 비싼 감은 있음) (아마 평일에 장사가 덜 되고, 주말 연휴에만 장사가 좀 되니 현상유지 + 마진 남기려면 어쩔 수 없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