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Zootopia
[이어폰] QCY MeloBuds Pro HT08 ANC 본문
0. 들어가며
젠하이저 모멘텀 TWS 1세대는 이상한 고장이 나서 지인에게 줬다(버렸다).
소니 WF1000XM4는 배터리 수명이 다해서 소니 공식센터에서 한쪽 배터리를 교체해줬지만, 나머니 한쪽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어서 처분했다.
QCY T13 ANC2는 오른쪽 유닛이 고장이 났다.
QCY T18은 왼쪽 유닛 충전이 잘 안 된다.
이어폰 리뷰는 그 간 게을리한 것이 아쉽다.
그 동안 필자가 배운 것은 무선이어폰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쓰고 버릴 제품을 고르라는 것이다.
1. QCY MeloBuds Pro HT08
필자가 아는 QCY는 T13이 그런대로 쓸만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또 사고 싶지는 않았다.
QCY의 신제품 개발이 무지 빠르기 때문에 그 사이 좋은 이어폰이 또 나왔겠지...
이번에 레이더망에 걸려든 것은 바로 이 멜로버즈 HT08
꽤 오랜 시간이 걸려 해외직구 배송품을 수령했다.
특징이랄 것이 있을까.
그 동안 QCY도 많은 발전을 한 것 같다.
특히 패키징 디자인이 초창기와 비교해서 상당히 세련되어진 것 같다.
매 시리즈마다 아주 조금씩 성능이 좋아지고, 조금씩 더 세련되어졌다는 것이다.
초창기 샤오미 모바일폰 소비자로서, QCY T1부터 사용했던 유저로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발전을 보는 것은 꽤나 뿌듯하다.
같은 한국사람이지만 삼X전X의 양심없는 제품 개발과 유저를 배려하지 않는 운영 철학에 항상 불편했기에...
이번 멜로버즈를 보니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던 듯 하다.
물론 이들도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카피를 통해서 자기 색깔과 노하우를 만들어간다고 볼수도 있기 때문에 삼성이나 애플 같은 좋은 카피 대상이 있는 것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2. 언박싱
여전히 구린 QCY 로고지만, 아마 그들도 언젠가는 이 로고가 구리다는 것을 인지하겠지 기대해본다.
사이즈며 색상, 군더더기 없다.
유닛 디자인이 특히 세련되 보인다.
LDAC를 비롯해 고음질 코덱은 모두 지원하고
특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더욱 세분화되었다.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주변 환경에 따라 적응하는 기능일 듯 한데, 얼마나 잘 작동할지는 테스트가 필요할 듯 하다.
0. 마치며
어쨌든 이렇게 사서 1년 쓰고 버려도 어떤 메이저급 이어폰보다 저렴하다.
심지어 1/10 가격에 달하기도 한다.
어쨌건 좀 더 써보고 추가 후기를 남길테니 기대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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