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HD600 지름

예전에 드롭발 젠하이저 HD6XX를 쓰다가

내친 일이 있다.

포칼 클리어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기 때문인데...

저가 모델인 HD6XX가 좀 아쉽기도 했었다.

HD6XX는 660 하위호환이라는 얘기도 있고...

여튼 HD600이 궁금해서 질렀다.

결론.

가격 : 특가로 새 제품 36만에 구매

97년 출시한 헤드폰이 아직도 40만 중반대 가격이라니...이 헤드폰 팔아서 젠하이저 직원들 월급 주는건지...
이미 개발비 다 뽑고 46만원 중에 40만원은 순수익일듯.

패키징 : 싸구려

박스에 대충 헤드폰 대충 구겨넣고 설명서 하나
기본케이블에 변환 단자 하나로 땡

디자인 : 싸구려

한번 리뉴얼해서 이상한 군용 위장같은 무늬는 없어졌다만 그래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절대 아님.

마감 : 싸구려

마감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듯

착용감 : 쓴듯 안 쓴듯

편하다...극한의 편안함...

무게 : 가벼움

가볍다 부담없다

소리 : 고음 저음 튀는 소리가 없다.

선예도가 극한으로 높지 않음 -> 피로도가 덜함

저음 타격감고 세지 않음 -> 피로도가 덜함

다만 저항이 300이고 내 오딘스트 한계 저항이 300이라

이게 괜찮은건가 싶다...

포칼 클리어는 뿡장거리며 울리는데

HD600...세상 차분한 소리...

한동안 좀 들어봐야게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