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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온양민속박물관에 다녀왔다. 최근에 건축답사를 기획하며 조사하던 차에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학장님이셨던, 2016년 작고하신 故 김석철 학장님이 설계하셨다는 온양민속박물관 본관과 한국인 출신인 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이 설계한 별관이 있다해서 흥미가 동했다. 물론 대략적인 인상으로는 엄청 기대되는 상황은 아니었다만... 1. 온양민속박물관 본관 온양민속박물관은 아산시에 위치해있다. 내게 아산시가 그렇게 낯익은 도시는 아니다. 아산시의 관광명소를 보아도 딱 알만한 곳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전통 건축물 형태를 한 담장과 대문이 보인다. 입장료는 5천원 수준이다. 전통 혼례도 한다는 모양이다. 고즈넉하게 굽은 언덕길을 오르면 나뭇가지 사이로 본관이 슬며시 비친다. 7..
출처 : Archdaily.com Earth House / Tomohiro Hata Architect and Associates Completed in 2018 in Osaka, Japan. Images by Toshiyuki Yano. The project started with the following question from the client to the architect. The society that surrounds us seems to be very mature. However,... www.archdaily.com 일본 오사카의 토모히로 하타라는 건축가의 2018년 작품으로 3개층(239제곱미터)으로 이루어진 주택으로 보인다. 컨셉적으로는 쌩 노출 콘크리트 건물인데 근데 거기에 약간 조경..
출처 : Archdaily.com https://www.archdaily.com/956872/celina-house-tam-plus-guillermo-elgart Celina House / TAM - Guillermo Elgart Completed in 2020 in Mar del Plata, Argentina. Images by Obralinda. A little house built on a piece of land in the neighborhood of Santa Celina, in the south of Mar del Plata. The area is known for its abundance of... www.archdaily.com 헐 잡지에서 멋있어 보여서 퍼왔는데 이게 아녔네...
Francis Kéré Receives the 2022 Pritzker Architecture Prize The 2022 laureate of the Pritzker Architecture Prize is Francis Kéré, the first black architect to ever receive this award. www.archdaily.com 아키데일리 링크 Kéré | Home At the intersection of utopia and pragmatism Kéré Architecture designs and builds contemporary architecture that feeds the imagination with an afro-futurist vision. www.kerearc..
현장에서는 도끼다시 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정식명칭은 인조석물갈기였던 테라조. 요즘은 인조석물갈기 시공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대신에 그 자리에 테라조가 들어왔는데, 그 계기가 된 것은 2014년,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디자인한 뉴욕 발렌티노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시작되었다.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 Valentino flagship store, Fifth Avenue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founded in 1984, has four offices in London, Berlin, Milan and Shanghai. davidchipperfield.com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구청들은 고질적인 공간 부족을 항상 호소하는 편이다. 어쩌다 볼일이 있어 구청을 들려보면 엉뚱한 건물로 가야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는데 심지어 그 건물들도 보통은 임대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매일 출퇴근 길에 마주치는 이 건물은 서대문구청의 별관으로 외관을 살펴보면 그다지 별볼일 없고 특징없게 생겼지만 내 눈에는 되게 잘 지어진 건물 특히 잘 디자인 된 건물처럼 보인다. 첫 인상은 홋카이도나 오사카 등에서 봤던 정갈한 일본의 건축물처럼 느꼈다. 도심을 거닐면서 이렇게 깔끔한 건물을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는 관청의 건물은 보통 3~5가지 재료를 아무 맥락없이 섞어쓰는 게 관행이 되었는지 건축사들의 퇴행적 관습 때문에 도시 경관을 망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도심..
이 포스팅은 제가 2011년 6월 말부터 8월초까지 서유럽 등지를 여행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의 첫번째 포스팅입니다. 여행 도중에 짐을 도둑맞는 바람에 사진의 70% 정도가 유실되었지만, 남은 사진들 중 하드디스크에 보관만 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나 싶은 사진들을 간략하게 사진 위주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유럽 외에도 일본에서 촬영 한 사진도 틈나는대로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 ......... 첫번째 포스팅은 프랑스 롱샹 지방에 있는, 르 꼬르뷔제의 일생의 역작 롱샹성당 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무지하게 멀리 떨어져있고, 건축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이나 업계종사자가 아닌 관광객들은 찾지 않는 곳일 겁니다. 보통은 스위스 바젤이나 베른에 들렀을 때 프랑스 롱샹을 살짝 들르는 일정으로 많이 찾게 됩니다. 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