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건축 (14)
아주 사적인 Zootopia
진양상가 Facade 촬영 사무실 앞에 있는 건물이라 매번 지나다니면서 보던 건물인데, 그 존재감은 어떤 고층빌딩보다 강렬합니다. 하루 마음 먹고 살짝 촬영 했습니다.
0. Prologue 지난번 포스팅으로부터 시간이 무지하게 흘렀습니다. 꽤 힘든 시간을 보냈거든요 ㅠㅠ 고료카쿠의 전망탑에 오르기 직전에 포스팅이 종료되었지요. 이어서 바로 가겠습니다. 1. 고료카쿠 전망타워 타워로 가는 길목에 럭키 피에로라는 햄버거 체인도 마주쳤습니다. 홋카이도(솔직히 하코다테에서만 봤습니다.)에만 있는 체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워의 저층부 디자인이 꽤나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거리를 지나는 이에게 지루하지 않은 입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층부는 티케팅과 기념상품을 판매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기념품은 타워 최상층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2006년 지어진, 107m 높이의 타워에 오르면 눈에 딱 들어오는 하코다테의 야경은 꽤나 아름답습니다. 보다시피 고층 건물이 거의 없다시피 ..
2018.03.03.토요일. 예전에 언리얼 엔진으로 건축 3D모델링을 만들겠다고 대차게 도전했다가 잠시 중단했었다. 마침 레이다에 '시작해요 언리얼 2018'이라는 세미나가 포착된 바, 게임회사에 근무중인 친구를 데리고 같이 다녀왔다. 세미나 주관은 에픽게임즈. 언리얼엔진 제작사다. 장소는 세종대. 시간은 토요일 아침 09시부터 저녁 6시 까지... 기분좋게 갔다가 진짜 힘들었다. 나이 탓인가...ㅠ 노트북은 언리얼 엔진 돌리기엔 택도 없는 사양이고...전원을 쓸데도 없고... 대강당에서 한 세미나에 약 천여명(?) 정도의 참석자가 왔다. 99% 게임관련 종사자나 학생으로 보였고, 어린 자녀를 같이 데려온 경우도 눈에 띄었다. 참가비가 15000원인데,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마지막에 경품 추첨도 있으니..
0. Prologue 자칫하면 다카마쓰-나오시마 여행으로 끝날 뻔 한 여행이 간신히 다카마쓰-나오시마-테시마 여행을 바뀌었습니다. 1. 사나 페리 터미널 일단 출발~! 나름 아침 일찍 일어나 사나 페리 터미널로 향합니다. 여기서 작은 고속정을 타고 테시마로 갑니다. 사나 페리 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사진에 타임테이블은 뜬금없는 우노항과 다카마쓰항을 오가는 배편의 시간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노항을 이용하시게 될 경우는, 이 근방의 여행 일정이 있으시거나, 오사카 방면으로부터 여행오신 경우겠습니다만. 장기간 여행이 아닌 단기여행에서는 오사카에서부터 나오시마까지 방문하는 것을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쨌든, 표를 구매하시고 배를 타러 갑시다. 나오시마-테시마-이누지마를 이어주는 배편의 시간표는..
Chapter1.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속초를 간 이유는 한 가지였습니다. 바우지움을 이 눈으로 보고 싶어서였죠. 국내에는 이렇다 할 건축물이 적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모르는 탓도 크겠지요. 어찌되었든, 아르키움의 김인철 건축가의 근작인 바우지움을 보고 싶어서 일부러 콕 집어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일정 도중에 기억나는 건, 밤 11시 즈음에 한계령을 혼자서 넘었다는 것과 그 한계령이 어마무시한 꼬불꼬불 업힐 다운힐이었다는거죠. 이니셜 D가 생각나는 부분이었습니다. 짐칸에 두부라도 싣고 달려야 할까요. 다운힐 하는 동안에는 몇번이나 컨트롤을 놓칠 뻔 해서, 까딱 잘못하면 이 글도 못 쓸 뻔 했습니다. 반대로 서울로 올 때는 미시령을 지나왔는데, 터널 하나를 지났을 뿐 고개라고 할 만한 것을 만나지..
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참석할 수 있게 배려해준 점에 대해서 아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17년 3월 1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에서 2017 국제건축문화정책심포지엄이 있엇습니다. 부재는 문화의 숨 : 건축(Air of Culture : Architecture). 아마 문화의 바탕이 되는 것이 건축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었나 보군요. DDP의 알림1관에서 행사가 있다고 했지만, DDP에서 어딘가를 찾아간다는 것은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일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구분도 없고, 어디로 가야할지, 심지어 길이 어디로 뻗어있을지도 전혀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에 건물 전체를 한바퀴 돌고, 그 후에도 동료의 안내가 없었다면 거의 못 찾을 뻔 했겠네요. 각설하고, 참가자별로 보시지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