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파워앰프 (9)
아주 사적인 Zootopia
0. 들어가며 그렇다. Fosi V3 Mono가 드디어 왔다. 현재 Fosi ZA3(Stereo)를 쓰고 있으나, 이전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허접한 볼륨 노브가 좌우 밸런스에 해악을 끼치기 때문에 볼륨 노브가 삭제된 V3 Mono가 오히려 더 좋기 때문에 V3 모브노블럭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ZA3를 모노모노로 안 쓴 이유도 여기 있다. 1. Fosi V3 Mono 언박싱 Fosi 앰프들은 국내 사X드캣에서 정식 수입하고 있다. ZA3도 여기서 구매했고, 이번에 사전 구매를 통해 샀는데, 무려 50일 가량을 기다려서 수령했다. 언박싱이 별다를 건 없다. 가장 흔한 그래픽 스타일이 바로 제품 모델링을 사용하는 것 아마 제품 개발할 때 작업했던 3D 모델링을 편집해서 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본..
1. 들어가며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야마하 A-S2200의 제대로 된 소리를 끌어내지 못 하고 방출했다. 선이 얇고 귀를 쏘는 소리는 DAC 매칭과 스피커 케이블 스펙 부족이었던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S2200 마지막날 비교삼아 들어본 TS-12와 대결에서는 결국 TS-12의 소리가 더 좋다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2. 톡반 TS-6 톡반 RS-6, TS-12가 워낙 좋은 인상을 주었기에, TS-6을 북셀프 용으로 써보기로 했다. 단순 라인업으로 보면 12의 하위 버전으로 생각했으나, 조금은 다른 면이 있는 듯 하다. 기본 스펙은 위와 같으며, 8옴 150W, 4옴 200W 출력으로 TS-12의 3/4 정도의 출력이다. SNR은 98dB, 주파수 응답은 20Hz~20kHz T..
Aiyima A07 MAX manual 0. 들어가며 여분이 되어버린 Polk ES20을 본래는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결국에는 3rd 시스템인 PC-FI로 가기로 했다. 앰프는 최근에 핫한 차이-파이로 Fosi나 Aiyima 정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 앰프 고민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가 앰프 시장에서 차이-파이의 입지가 확고하다. 고려할 만한 제품들은 Fosi ZA3, Aiyima A07 MAX, Aiyima T9 Pro 그 외에 Loxjie, Tokban, Sabaj 등의 앰프들이 있다. 저가의 제품 중에서 모노모노 앰프 구성이 가능한 제품들이 꽤 많이 있고, 품질도 상당히 좋은 듯 하다. 지난번 Sabaj A20a 모노모노 같은 경우 만족감을 못 느꼇고, D 클..
0. 들어가며 작년 JBL L52 Classic으로 Hi-Fi에 입문한 이후 오랫동안 이 앰프 저 앰프 바꿔가며 장비를 매칭해가고 있다. 지금은 서브시스템으로 사용할 장비를 갖추고 있는 중인데 사실은 인켈 AX-7R MKII가 워낙 소리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었으나, 그래도 그럴 듯 한 장비를 갖추고자 시도하던 와중에 가성비가 좋다는 Sabaj A20a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음악성만 따지면 인켈 AX-7R MKII가 낫다...) 그도 그럴 것이 동호인들 사이에서 꽤나 많이 쓰는 장비가 이 Sabaj A30, A20a 라인이다. 1. Sabaj A20a 가격은 굉장히 저렴한 편인데, 필자가 느끼기에는 투입된 재료비도 나오지 않을 듯 한 물건 가격인 셈이다. 이 두 파워앰프를 조합해서 모노모노로 사용하는 ..
0. Prologue 최초 후기로부터 많은 일이 있었다. 어느 야심한 밤 재즈를 켜놓고 잠들었으나 파핑 노이즈에 잠이 깨어 앰프를 끈다. 이후 파핑 노이즈는 점점 더 심해져서 음감이 불가능해지고... 수입대행업체인 '30.4도'를 통해서 중국 본사측의 수리를 받게 된다. 너무나 친절한 응대에 감사드린다. 수리에는 약 1달이 소요되었고, 그 동안 앰프가 필요했기에 필자는 NAD C316BEE V2, Densen B-110+ & FABEL DAC, YAMAHA A-S2200을 영입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A-S2200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중고품 재포장 판매 수법에 당한 일, 쓰레기로 버려야할 수준의 인켈 AX-7R MKII를 구매하는 일에도 당했다. 아마 고장이 안 났으면 Topping LA90 D를 한 대 ..
0. Prologue 상당히 깔끔한 제품이 도착했다. 전체 박스가 비닐 테잎으로 동봉되어 있었고, 개봉 흔적이 있었다면 티가 날법한 상황이었다. 겉박스와 속박스에 이중 테이핑 처리가 되어있었으나, 제품에 손 탄 흔적은 없었다. 진짜 배터리를 넣기 위해서 개봉을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거기까지 확인해보진 않았다. 1. 언박싱 박스에 23년 8월 생산분으로 표기되었고, 9월 중순 쯤에 수령했다. 보다시피 겉박스의 이중 테이핑 흔적이 보인다. 내부 박스에도 이중 테이핑 흔적이 있다. 테이핑에 신경쓴 흔적은 안 보이고, 커터칼 흔적 같은 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쨌든 깔끔한 상태이다. 내부 제품 상태도 깔끔하다. 보증서나 매뉴얼, 리모컨과 배터리, 파워 케이블까지... 특별한 (손을 탄) 흔적은 없었다...
0. Prologue Topping LA90 D 파워앰프의 고장 이후 스피커를 울려줄 파워앰프의 부재로 인해 여러 앰프들을 물색하고 있다. 첫번째 타자, 고민하지 않고 구매할 수 있었던 저가 인티앰프는 NAD의 C316BEE V2. V2는 포노단이 추가된 것이라 했고, BEE는 당시 개발부서장이었던 Bjorn Erik Edvardsen의 이름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제품명에 그의 이름을 붙인 제품은 그 퀄리티가 보장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기록상 이 제품은 2018년 8월 경에 출시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거래되는 단가는 40만원 중반대로 필자는 박스 포장이 허술한 중고 제품을 역경매를 통해 약 24만원에 구입했다.(필자가 생각하는 본 중고 제품의 가치는 약 30만원 중반대로 평가한다) 박스 외부는 그..
매뉴얼 0 Prologue 지마켓에서 전화가 왔다. 토핑 앰프들 수급에 문제가 있어 한달 두달 기다려야 한다고... 그래서 주문 취소를 부탁드린다고... 속상했다. 사도 그만 안 사도 그만인 물건들도 아니고 이거 사려고 스마일클럽 가입도 했건만... 그래서 그냥 취소하기로 했고, 스마일클럽 가입비도 환불 받았다. 열흘이나 기다린 내 시간은 누가 보상해주냐. 여튼 덕분에 중고나라에 올라온 물건을 당일 밤에 거래했다. 왕복 2시간 운전을 했고, 집에 와서 연결하고 스피커를 켜기까지 딱 1시간 걸렸다. 막상 틀어보니 야마하 MCR-B142에 연결해서 쓰던 것처럼 저음이 울리진 않았다. 야마하 저음 튜닝이 유난히 부스팅이 되어서 벽 너머로 저음만 들릴 정도였다. Pre90은 네이버 타 판매자에게 주문했다. 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