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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Intro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K9 Pro ESS를 들였다~~~~~ 기쁘다 케이나인 오셨네~~~~ 사실 올해 중순 쯤이었나 악명이 높다는 ㅍㄹㅇㅁㄹ이라는 판매처를 통해서 주문을 한번 했었는데, 물량이 바닥남 + 환율이 치솟음 이중 악재가 겹쳐서 결국 취소를 당했다. 80만원인가 결제한 물건이 100만원이 넘어버렸으니 팔고 싶지 않았겠지... 나도 무리했다 싶어서 취소했다. Unboxing 메일러 박스라는 이 박스가 Fiio의 표준 규격인가 보다. 깔끔한 포장 마음에 든다. 알 수 없는 손글씨가 적혀있다. 하늘 어쩌고 한다는데, 썬루프 라는 뜻인가 보다. 손잡이까지 센스있네. 아마 M17도 같은 박스였던 것 같다. 신중하게 봉인 테이프를 뜯어야겠다. 뜯으면 K9 Pro 글씨가 빼꼼... 촌빨 날..
0. Prologue 그 동안 (유선) 이어폰 써온 것들이 너무 싸구려 위주로만 써봐서 제대로 된 이어폰을 써보고 싶었다. 여러 장비들을 갖추는 와중에도 유선 이어폰만은 KZ ZAX로 버티고 있는데, 심지어 이 정도만 해도 괜찮단 말이지... 예전에 써본 온쿄 같은 제품들은 내 스타일은 전~혀 아니었다... 여하튼 이어폰 뭘 사면 후회를 안 할까 계속 고민에 고민를 거듭했건만... 고려대상은 젠하이저 IE300, 7hz, 수월우라던지... 여러 브랜드 제품들을 생각했지만, 이어폰들 가격이 정말 30만원 정도 줘봤자 엔트리급 정도 밖에 안 되는 참...돈의 가치가 이정도인가 싶다. 의외로 사람들이 네이버 카페에 모여드는 이유가 사람들 특히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제품들은 이런 폐쇄된 곳에서만 정보가 ..
아마 공들인 리뷰를 작성하기는 힘들 것 같고 최대한 간략히 필요한 정보를 남겨보겠음. 1. 디자인 Good. 현재 나온 TWS 이어폰 군에서 상당히 좋은 디자인 특히 전작인 M3보다는 훨씬 좋아짐. 전작은 너무 구림. 포장 재질은 종이로 단촐하게 나왔는데 나도 이런 친환경적인 시도는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페트병을 보면서 이런 플라스틱 포장은 국가에서 법으로 딱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약간 재활용된 종이 느낌에 만져보면 보들보들한 표면 재질이 유닛에도 적용됐다. 블랙이냐 실버냐 고민하다가 실버로 갔는데 잘 선택한 듯 모 유튜버는 실버 색상 쓰다가 이어팁이 오염됐다던데 평소에 귓바퀴를 잘 닦는지 안 닦는지 이런데서 검증되리라. 2. 착용감 귀가 아픔. 젠하이저 모멘텀 TWS에서는 느껴보지 못 한 통..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몇달전에 아이바쏘의 DX160을 구매했다. 지샨799 따위는 이제 취급하지 않는다는거다. (카오디오로 쓰는 중) 여하튼 꽤 비싼 가격에 구매했고 나름 잘 쓰는 중이다. 몇달째 썼으니 이제 썰을 풀어보자. 쓰면서 이게 맘에 안 들었다 싶은 것만 리스트 형식으로 남겨본다. 1. 빈약한 블루투스 성능 음질 문제로 주로 유선으로 활용하다보니 블루투스 성능이 이렇게 개허접한지 몰랐다. 오딘스트 HUD-DX1 Blue24와 블루투스로 연결했는데 2m 이상 벗어나면 연결이 끊긴다. (핸드폰과는 연결이 잘 됨. 오딘스트 블루투스 성능 문제가 80%임.) 슈어 에이오닉 50과도 블루투스로 음악감상이 불가능할 정도로 끊기고 만약에 DAP와 헤드폰 사이에 팔이라도 걸쳐지면 연결이 끊긴다. 지하철 같은 사..
일반적으로 구청들은 고질적인 공간 부족을 항상 호소하는 편이다. 어쩌다 볼일이 있어 구청을 들려보면 엉뚱한 건물로 가야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는데 심지어 그 건물들도 보통은 임대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매일 출퇴근 길에 마주치는 이 건물은 서대문구청의 별관으로 외관을 살펴보면 그다지 별볼일 없고 특징없게 생겼지만 내 눈에는 되게 잘 지어진 건물 특히 잘 디자인 된 건물처럼 보인다. 첫 인상은 홋카이도나 오사카 등에서 봤던 정갈한 일본의 건축물처럼 느꼈다. 도심을 거닐면서 이렇게 깔끔한 건물을 마주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공모전을 통해 선정하는 관청의 건물은 보통 3~5가지 재료를 아무 맥락없이 섞어쓰는 게 관행이 되었는지 건축사들의 퇴행적 관습 때문에 도시 경관을 망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도심..
0. Prologue 좋은 소리를 하면 입에 가시가 돋는 리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HUD100 발매 당시에 따끔한 질타?로 어그로를 열심히 끌었었는데요. 덕분(?)인지 당시 단점으로 꼽았던 부분이 HUD100 MK2에서는 대부분 수정되어서 돌아왔었습니다. 약 1년 동안 사용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 리뷰는 최대한 간결하게 HUD100 MK3을 발매를 기원하면서 최대한 애정을 담아 채찍질을 해보려고 합니다. 해당 제품의 단점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기 싫으신 분께서는 조용히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1. 아쉬운 H.P 단자 H.P 단자는 2.26Vrms 전압으로 250옴 이상 헤드폰을 구동할 수 있는 단자입니다. HUD100 사용자분 중에는 H.P 단자를 극찬하는 분들도 계신데, 아마 2.26Vrms로 ..
가오나시는, 2001년에 나온 지브리 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 가오나시 Theme 상당히 직관적인 디자인과 이름을 가진 캐릭터다. 무표정한 가면에 반쯤 투명한, 형태조차 명확치 않은 신체 그 이름이 '가오나시' 가오나시는 우리말로 하면 얼굴없음 이라고 할까나... 이 작품에서 가오나시는 곧 이름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또한, 가오나시는 본인을 가오나시로 소개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들릴듯 말듯 '아, 아-' 하는 목소리는 마치 쑥스럼을 타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는 목소리 같이 들리기도 한다. 오늘은 가오나시에 대해 한번 살펴보자. 센의 주위를 멤돌며 지켜보던 가오나시에게 센이 ..
어느 커뮤니티에서 핫한 아이템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호기심에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약 열흘만에 중국에서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꿀이네요. 개꿀~ 제가 구입한 제품은 KZ-ZS10 Pro. 몇가지 라인업이 존재한다는데, 아마 제일 상위 제품으로 알고 주문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정보로 기본 케이블은 성능이 그리 좋지 않으니 반드시 커스텀 케이블을 추가로 구매하라는 것이었습니다. ㅋㅋ 가격은 이어폰이 기본판매가 37$. 커스텀케이블이 약 10$. 구매하실 때는 쿠폰 같은 것들을 먹이면 약 10$ 정도는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귀찮아서 그냥 구매했습니다. 커스텀케이블 조차도 KZ 제품이었군요... 살 때는 몰랐음... Gold Silver Mixed Upgrade Cable. 커스텀케이블과 기본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