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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가성비 끝판왕 QCY에서 헤드폰을 출시했다. 무선 이어폰만 제작하던 QCY로서는 첫 헤드폰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QCY는 너무 좋아서 산다는 느낌보다는, 이 가격이면 치킨 한 마리 안 먹고 그냥 사보는 느낌이다. 1. 패키징 가격에서 이미 알겠지만 패키지에서 무언가를 기대하면 오산이다. 애초에 헤드폰 본체에 들어가는 재료비가 1만원이 안 된다는거잖아. 패키지는 보증서, 헤드폰, 짧은 충전케이블로 구성품 종결이다. 2. 디자인 눈치빠른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외형이 소니 WH-1000 헤드폰 시리즈 디자인을 닮았다. 뇌피셜로 시나리오를 써보면 소니 5세대 헤드폰 디자인이 에어팟 맥스의 영향을 받아서 페이스 리프트(?)를 했다. 결국 기존 중국에서 생산하던 4세대 공장 라인은 버려지게 되었고, QC..

전에 어느 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나는 2007년~2009년 사이에 파나소닉 RP-HTX7을 썼었고 라임색을 쓰다 망가지면 크림색(화이트)을 새로 사서라도 쓰고다녔었다. 당시에는 Mix Style Star 같은 헤드폰를 그 더러운 음질에도 불구하고 듣던 아이들이 있던 그런 시절이었다. 2007년에 내가 일기장에 쓴 글을 보면 ㅋㅋㅋㅋ우습다. 뭐 지금처럼 Hi-Fi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고, 무엇보다 자금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 같은 건 꿈도 꾸기 힘든 때였다. 뭐 여하튼, 옛날 이야기는 이쯤 하고 젠하이저 모멘텀을 쓴 이후부터는 나름 좋다는 헤드폰을 찾아듣기 시작했는데, 그 와중에도 RP-HTX7 한 개를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었다는 거다. 그걸 지금에 와서 이어패드를 교체하고 쓸 수 있게 살려..

0. Prologue 사람은 이래서 오디오에 빠지면 안 된다고 하나보다. 이 시리즈도 벌써 몇 번째인지... MUSES8920부터 MUSES02, 버손 V5i-d 이번에는 OPA828이다. OPAMP 업그레이드하기/오딘스트 HUD-DX1 Blue24/MUSES8920 0. Prologue 예전에는 잘 이해가 안 됐던 것들이 어느 순간 쉽게 이해가 되는 경우가 생긴다. 내게 OPAMP가 그랬다. 아주 예전에 한번 슬쩍 봤을 때는 기판 사진만 봐도 눈알이 돌아가고 각종 부품들 grancartzoo.tistory.com Burson V5i OPAmp + Audinst HUD-DX1 Blue24 0. Prologue OPAMP 업그레이드하기/오딘스트 HUD-DX1 Blue24/MUSES8920 0. Prolog..

21년 하반기 베이어다이나믹에서 2종의 헤드폰을 새로 출시했다. DT 700 Pro X 와 DT 900 Pro X 베이어다이나믹의 모델 넘버링의 의미는 T : 테슬라 드라이버 탑재 1 : 세미오픈형 5 : 밀폐형 DT : DT 드라이버 탑재 7- : 밀폐형 8- : 세미오픈형 9- 오픈형 * DT 1770/1990 Pro에는 DT 넘버링임에도 테슬라 드라이버가 탑재되었다. 재밌는 점은 21년 하반기가 되어서야 베이어다이나믹에서는 기존 드라이버가 아닌 스텔라.45 드라이버를 탑재한 이번 헤드폰을 공개한 것이다. 영디비의 소개 영상 22년 4월이 되어서야 국내에서 영디비를 통해서 정식 수입이 되고 있으며, 두 모델 모두 아마존 가격 279달러, 국내 가격 339,000원으로 출시되었다. 구매 링크 베이어다이..

0. Prologue 사무실에서 쓸 밀폐형 헤드폰 고민 0. Prologue 사무실에서 쓸 헤드폰을 장만했다. 꽤 격렬하게 고민 끝에 결정했는데 후보군은 다음과 같다. 베이어다이나믹 T5 3rd Generation 베이어다이나믹 DT-1770 Pro 베이어다이나믹 Amiron Wireless Copp.. grancartzoo.tistory.com 앞선 고민 끝에 DT 1770 Pro를 영입하기로 결정하고 빠른 결정 끝에 하루만에 헤드폰을 수령했다. 언박싱 사장님 완충재를 너무 많이 넣어주셔서 완충재는 무사한데 박스가 구겨져서 왔어요 ㅠ 우짜죠...전 내용물보다 박스가 더 중요한 사람이라... 딱 까자마자 유어 베이어다이나믹, 오홍~ 맘에 드러드러 볼 일이 없는 설명서... 아마 여기에 하면 안 되는 경고..

0. Prologue 사무실에서 쓸 헤드폰을 장만했다. 꽤 격렬하게 고민 끝에 결정했는데 후보군은 다음과 같다. 베이어다이나믹 T5 3rd Generation 베이어다이나믹 DT-1770 Pro 베이어다이나믹 Amiron Wireless Copper 오디지 LCD-2 Closed Back 오디지 LCD-XC 카본 이 정도인 듯 하다. 선정 기준은 유선타입/밀폐형/가격대 100만원 내외이다. 1. 리서치 보통 헤드폰 추천해달라하면 오픈형 밀폐형 잘 구분을 안 해놓고 막 섞어서 추천하거나 아니면 오디오 마니아답게 각잡고 무릎꿇고 음악감상 할 때 누가 건방지게 밀폐형 쓰냐고 무조건 오픈형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바람에 밀폐형 중에서 좋은 제품을 고르기가 무척 어려웠다. 200~300만원 대 혹은 더 고가 모델로..
그레이스디자인 M900 주문함. 쎄에라자드라는 음향기기 취급 전문 사이트에서 주문했는데 역경매라고 해서 정가부터 시작해서 4시간마다 1천원씩 내려가는 경매가 있길래 봤더니 거기 8월 25일에 올라왔더라 처음 등록가 69만원에서 시작해서 58만원까지 내려왔길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냉큼 주문함. 헤드폰도 점점 늘어나고 공부방이랑 PC랑 분리되는 바람에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서 주문함. 솔직히 오딘스트도 너무 하급이기도 했고... 얘도 소리는 중립적이라는데 내가 저음 부밍에 대해서는 반감이 있지만 너무 플랫하면 또 심심한데... 포칼 클리어랑 젠하이저 HD600이랑 조합 기대 중임. 특히 HD600은 저항이 300옴이라서 지금 가진 기기들과 소리 차이가 명백히 날지가 관전포인트인듯...
예전에 드롭발 젠하이저 HD6XX를 쓰다가 내친 일이 있다. 포칼 클리어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기 때문인데... 저가 모델인 HD6XX가 좀 아쉽기도 했었다. HD6XX는 660 하위호환이라는 얘기도 있고... 여튼 HD600이 궁금해서 질렀다. 결론. 가격 : 특가로 새 제품 36만에 구매 97년 출시한 헤드폰이 아직도 40만 중반대 가격이라니...이 헤드폰 팔아서 젠하이저 직원들 월급 주는건지... 이미 개발비 다 뽑고 46만원 중에 40만원은 순수익일듯. 패키징 : 싸구려 박스에 대충 헤드폰 대충 구겨넣고 설명서 하나 기본케이블에 변환 단자 하나로 땡 디자인 : 싸구려 한번 리뉴얼해서 이상한 군용 위장같은 무늬는 없어졌다만 그래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절대 아님. 마감 : 싸구려 마감이라는 개념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