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Zootopia
힙스터들을 위한 헤드폰 Koss Porta Pro Utility 리뷰 본문
0. Prologue
가끔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나름의 명기로 언급이 되고 있는 KOSS
Koss사의 Porta Pro Utility를 구입해보았다.
가끔 가성비 헤드폰으로 언급되던데, 이 헤드폰이 2만원 초반대이면 가성비라고 부르는데 동의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헤드폰은 저가 헤드폰이고, 가성비가 나쁘다고 생각한다.
1. 패키지
나름 저가형 헤드폰이라 그런지 패키지 자체는 단촐하다.
작은 캐링 케이스와 헤드폰 본체, 3.5mm 오디오 케이블이 전부다.

기본 스펙
주파수 응답 : 15Hz ~ 25kHz
저항 : 60옴
감도 : 101 dB
일반적인 헤드폰이 20Hz ~ 20kHz니 주파수 응답 특성은 조금 더 좋은 편이다.
60옴은 일반적인 제품들보다 높은 편인 듯 하다.


6~8만원에 판매되는 포르타 프로는 최근 모바일 기기에게서 3.5mm 단자가 사라진 시점부터 USB-C/라이트닝 단자와 호환하기 위한 방편으로 케이블 중간에 2.5mm 단자를 추가하였다.
2.5mm 단자에 각각 3.5mm/USB-C/라이트닝 케이블을 접속시키도록 변경되었다.
박스 뒤편 사진을 보면 각각의 케이블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가격이 사악한 편이라서 굳이 이 가격까지 투자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Porta Pro® Utility
The Porta Pro® Utility Series On-Ear Headphone is an all-new way to experience the Sound of Koss®.
koss.com
만약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코스 공홈에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추가 케이블을 별도로 구매할 경우 49달러...
함께 구매할 경우 19.99달러...
???
이 가격이면 그냥 사지 마시라.......


2. 외관
외관은 굉장히 저렴해보이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현재 보이는 이어패드는 추가로 구매한 이어패드이고, 기본 이어패드는 더 저렴하고 얇은 이어패드가 달려있다.
헤드밴드 쪽에 얇은 금속띠가 두 개가 겹쳐져서 길이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상당히 레트로한 디자인 덕에 마니아들이 있는 모양이다.
헤드폰 좌우 유닛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고, 좌우 빨간색 파란색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좀 촌스러운 느낌이다.
다른 디자인에서는 검정색 모델도 있는 모양인데, 셰XXX드에서는 빨파 모델만 판매하는 듯 하다.
해외 직구를 한다면 다양한 모델을 구할 수 있을 듯 하다.



측면에 보면 머리 옆면쪽 스펀지가 달려있는데, 여기가 반으로 접히는 구조이다.
반으로 싹싹 접으면 부피가 상당히 작아진다.



반으로 접은 상태


양쪽 유닛 사이에 걸쇠가 있어서 딱 체결되는 형태이다.


반으로 접히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이것이 앞서 얘기했던 2.5mm 단자다.
여기를 통해서 다양한 케이블로 변환 가능하다.

이어패드
위에 한 쌍이 기본 이어패드이다.
상당히 얇다.
아래에는 내가 추가 구매한 가죽 이어패드
그냥 가지고 놀기 좋다는 의미가 있다.
막 소리가 변한다거나 하는 변화는 느끼기 힘들다.
어차피 온이어 타입이기 때문에 밀폐가 안 되기 때문이다.


요것이 캐링 케이스

3. 소리
외관까지 살펴보았으니 소리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소리 이야기에 앞서 나는 이 제품이 헤드폰이 맞는지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과거 이어폰과 헤드폰 사이 어딘가에 포지셔닝 된 이런 오픈형 온이어 이어폰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명맥이 거의 끊긴 듯 하지만.
귀에 걸치듯이 이어폰 유닛을 귀에 덮듯이 쓰는 제품으로 필자의 학창 시절만 해도 쓰는 사람이 꽤 있었다.
이 음향기기에 헤드밴드를 체결하고 들으면 그게 코스 포르타 프로가 아닐까?
그것을 헤드폰이라고 부를 수 있는건가...
뭐 그만큼 아직 헤드폰으로 분류하기에는 애매한 포지션이라는 의미이다.
뭐, 젠하이저 HD800S는 양 귀 옆에 스피커를 매달다놓은 느낌이니 이 논쟁은 여기서 그만하려고 한다.
그럼 소리는 어떠한가?
3.5mm를 연결해서 듣는 동안 어째서 이 헤드폰을 추천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중역대가 뭉개진다.
해상력이 상당히 낮다.
매력이 없다...
그저 레트로 패션 아이템일 뿐이라는 것인가?
4.4mm로 연결해도 마찬가지다.
K9 Pro ESS에 연결한다고 딱히 뭔가 바뀌진 않는다.
저음충들이 좋아할 것 같은 소리가 난다.
뭐 저음이 둥둥 울리긴 하는데 이마저도 탁하게 흩어지는 저음이다.
중역대가 아주 디테일이 다 사라지고 뭉개져 있다.
내 생각에는 그냥 파나소닉 RP-HTX7이나 듣는 게 나을 것 같다.
[헤드폰] 아웃도어 헤드폰 파나소닉 RP-HTX7 리뷰
전에 어느 포스팅에서 밝힌 것처럼 나는 2007년~2009년 사이에 파나소닉 RP-HTX7을 썼었고라임색을 쓰다 망가지면 크림색(화이트)을 새로 사서라도 쓰고다녔었다.당시에는 Mix Style Star 같은 헤드폰를
grancartzoo.tistory.com
(그렇다고 RP-HTX7 사라는 얘긴 아니다...)존나 쓰레기
0. Epilogue
소리가 구리다는 의견이 비단 나만의 의견은 아니었다.
지인들에게 들려주었을 때 반응도 비슷했다.
총평
패키징 : ★★☆☆☆
케이블 별매
가격은 상승
디자인 : ★★★☆☆
레트로 디자인
누군가의 취향
음질 : ★★☆☆☆
빵빵한 저음
애매한 중역대
착용감 : ★★★☆☆
그럭저럭 착용감
편의성 : ★★★☆☆
뭐!? 유틸리티로 업그레이드 된 덕분에 라이트닝/USB-C 단자도 직접 연결 가능하다구? 대단해요!
휴대성 : ★★★★★
가방 안에 대충 던져놔도 좋은 헤드폰
평점 3.0점
자신이 포칼 베티스 같은 제품을 쓴다 그러면 코스 제품이 성에 차겠는가...
10만원 미만 대에서 따지는 거기 때문에 애매한 성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후 메챠쿠챠 당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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