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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들어가며1~2년 정도 하이파이를 다뤘더니 아주 조금 감이 오는 듯 하다.지금의 서브시스템 1은 침실용으로 비교적 좁은 공간의 시스템이고, Polk ES20으로 시작해서 Polk L200까지 경험했다.필자는 JBL L52 Classic으로 입문해서 JBL 4312G에 정착했는데, 침실에는 직감적으로 L82가 가장 어울릴 것 같다고 느꼈다.후보군은 B&W 606 S3, Dali Menuet, JBL 4309, JBL L82 Classic, KEF LS50 Meta, Polk Legend L200 정도였다.그 중 B&W 사운드는 클래식에 특화된 장비인지 도저히 취향에 맞지 않았고, Dali는 단단한 사운드이긴 한데 과하게 단단하달까... 저음의 양도 부족한 편이고...추천하자면 L82나 4309 정도로 ..
0. 들어가며악평이 자자한 JBL 4312M 라인업은 4312의 미니어쳐 버전으로 일본에서 개발된 모델이라고 한다.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 다운 발상이다.그러나 가성비의 상징과도 같은 4312 모델과는 달리 4312M 모델은 악평만이 존재할 뿐이었다.필자는 이것을 오히려 PC-FI에서 사용하기로 했다.1. 감상 후기JBL L52 Classic을 니어필드용으로 사용하면 저음이 어마어마하게 빠방하다.전면 포트로 내뿜는 저역의 파이어링이 느껴진다.그에 반해 4312MII 는 저음이 빠방하진 않고, 유닛이 3개로 나뉘어져있다보니 소리가 좀 더 섬세하다고나 할까 가볍다고나 할까...음역대를 좀 더 세밀하게 표현해준다는 느낌이 든다.다만 아쉬운 점은 역시나 우퍼라고 하기에 부실한 유니트 때문인데 전 대역이 ..

현재 사용 중인 PC-Fi 세팅 공유함. PC로는 주로 게임을 하거나, 작업을 하며 음악을 들을텐데 집에서 작업을 하는 일은 거의 없고 주로 게임을 하는 편이다. 그러다보니 사운드에 있어서 요구하는 수준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할 수 있는 정도다. 그래서 현 시점에서 필자의 종결 세팅이라고 생각함 DAC Topping E70 Velvet - 4V / DAC Mode / Sharp roll off short delay - TODN 4N OFC XLR - 신품가 약 50만원 내외 Pre Weiliang FV2 - Passive Preamp - TODN 4N OFC XLR - 신품가 40달러 내외 Power Fosi ZA3 - Burson Audio V5i-D (L/R Channel) -..

0. 들어가며 첫 인상과 달리 JBL L52에 적당한 앰프를 물려주자 너무나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었다. 유일한 불만은 공간에 비해서 약간 작다는 인상 그렇다고 지금 있는 공간이 JBL 4312G도 소화하지 못 하는 공간인지라 적절한 업그레이드는 L82 정도라 생각했다. 1. JBL L82 Classic L82는 어중간한 포지션 때문인지, 혹은 높은 가격대 때문인지 수요가 별로 없는 모델이다. 정식 수입품은 250 정도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고, 중고 매물은 100만원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지만 매물이 아주 귀하다. 근래 중고매물도 너무 먼 곳에 있어서 사러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미 MkII 모델이 출시한 마당에 오리지널 모델을 사야할까 라는 고민이 생기고, 일반 모델보다 피아노 블랙 모델이..

0. 들어가며 [인티앰프] JBL SA750 / Dirac Live / Roon Ready0. 들어가며 JBL 75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나온 인티앰프 JBL SA750 ESS 9038K2M DAC가 내장된 올인원앰프로 Roon Ready, Dirac Live까지 내장된 꼬마 실력자 느낌의 앰프다. JBL은 앰프는 이미 생산하지 않는 기grancartzoo.tistory.com필자가 소장한 SA750은 일본 내수용 제품으로 100V 고정 제품이다. 최근 생산 제품은 110V 220V 변환 스위치가 있으니, 상당히 초창기 생산 제품이 아닐까 싶다. 덕분에 이런 제품은 소비자들이 기피하고 중고거래도 활발하지 않다. 1. 앰프 스펙 보기 일본은 일반적으로 100V를 쓴다고 하는데, 제품의 스펙을 먼저 살펴봐야 ..

0. 들어가며 가성비의 상징 Polk Signature Elite ES20을 치웠다. 그 자리에 JBL L52가 돌아왔다. L52는 소리 품질이 나쁘다고 평가를 받는 스피커이다. L52를 사러 왔다 하면, "절대 사지 마시고, 4312G나 L100을 사라"는 이야기를 듣는 스피커이다. 당연히 하이파이의 시작은 이 두 스피커부터이기 때문에, 그리고 형태만 따라하고 소리는 따라가지 못 하는 L52나 L82는 권하지 않는 듯 하다. 그러나 최근에 달리 미뉴엣이나 소리가 좋다고 평가받는 스피커들은 디자인이 썩 좋지 않은 경우들이 왕왕 있다.(개인 취향 문제기도 하고) 특히, 나 여기 있다고 자기 주장이 강한 디자인들은 오디오룸에서는 개성있어 보일지 모르나 가정집 인테리어에서는 너무 요란해서 눈이 즐겁지 않은 경..

0. 잡담 거실에 있는 JBL 4312G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야마하 S-A2200으로 듣는 음악이 영 만족스럽지 않았고, 생각보다 귀가 빠르게 지치게 만드는 탓에 결국에 2200은 침실로 옮겼다. 4312G에 어떤 앰프를 물려줄지 지속적인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론이 JBL SA750, Denon PMA-2500NE, Denon PMA-A110, Marantz PM-10 정도이다. 아시다시피 SA750은 이미 입수했고, 실질적인 성능은 A110이 더 좋다지만 스피커 1조만 지원하기 때문에 2500NE로 결정했다. 당초에는 이 2500NE를 침실에서 2조의 스피커를 운용할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마란츠의 PM-10은 플래그십 모델이라는 입지와는 달리 평가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1...

0. 들어가며 JBL 75주년 기념 한정판으로 나온 인티앰프 JBL SA750 ESS 9038K2M DAC가 내장된 올인원앰프로 Roon Ready, Dirac Live까지 내장된 꼬마 실력자 느낌의 앰프다. JBL은 앰프는 이미 생산하지 않는 기업으로, SA750은 Arcam의 SA30을 기본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다. 디자인을 제외하면 출력이 10W 정도 높아진 것이 전부일 정도로 거의 흡사한 모델이다. 이 SA750은 마찬가지로 함께 출시된 JBL L100 Classic 75th Anniversary Edition 모델을 울려주기 위한 앰프로서 출시되었다. 8옴에서 채널당 120W, 4옴에서 채널당 220W의 출력을 내는 G 클래스 앰프이다.(저출력에서 A 클래스로 작동) 조금 아쉬운 점이 있냐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