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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사무실에서 시놀로지 나스 DS918+ 모델을 쓰고 있다. 6TB 하드 2개를 SHR-1 로 묶어서 사용 중에 있었고, 용량이 절반이다 보니 백업 때문에 용량이 살짝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다. 기존에 사용하던 씨게이트 하드와 동일한 하드디스크를 2장 마저 구해서, 확장해주기로 했다. 그런데 고민되는 것이 있는데, 레이드를 어떻게 묶을 것인가 라는 것이다. SHR는 Synology Hybrid Raid로 시놀로지 자체 레이드 방식이다. 꽤 편리한 기능이 있지만,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레이드 10으로 묶기로 했다. 재밌는 점은 기존에 SHR-1일 때, 2개의 HDD를 추가해서 SHR-2로 변경할 때 SHR-2로 변경하면 마치 1개의 하드디스크에 접근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
발단 약 반년여 전 쯤 나는 약 2004년부터 찍은 사진 데이터를 모두 외장 하드에 보관 중이었다. 시놀로지 나스를 도입한 이후 5TB의 외장하드 2개에 각각 하나는 NTFS (윈도), 하나는 EXT4 (나스) 로 각각 포맷하여 동일한 원본을 유지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 5TB 하드 2개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윈도에 물려놓은 HDD를 없애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나는 NTFS 포맷 (1차)을 하고, 나스에 물린 다음에 EXT4 포맷 (2차)를 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나스에 물린 외장하드 포맷 메뉴의 기본 설정이 '모든 외장하드 포맷'으로 설정된 것을 몰랐던 것이다. 즉, 나는 2개의 하드디스크를 모두 EXT4로 포맷해버렸다. 과정 이전 포스팅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R-Studio를..
키보드에 좀 관심을 가지게 되면 청축이니 체리니 기계식 키보드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사무실 환경에서 과하게 청아한 키 사운드를 가진 청축 키보드를 쓰면 이런 민폐일 수가 없다. 그래서 필자는 갈축이나 적축 정도로 써왔고 최근에는 무접점 키보드라고 소음이 적은 키보드를 쓰고 있다. 어쨌던 장시간의 캐드 작업은 키보드와 관계없이 오른쪽 손목에 무리를 주었고, 혹여나 하는 마음에 요즘 마우스는 어떤게 좋은지 찾아봤다. 로지텍 예전부터 로지텍 G1은 우리 건축설계인들 사이에 교과서적인 마우스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내가 학생 시절에 이 제품은 단종이 되었고, G102인가 뭔가하는 걸로 연명하고 있었다. G Pro X Superlight & Powerplay 최근에 마우스를 업그레이드하면 손목에 좀 나으려나 싶어..
0. Prologue 요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랐지만, 가격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달러 환율 문제도 있고...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번째는 시놀로지 나스에 달아줄 하드디스크의 필요성 두번째는 최근 날려먹은 외장하드를 업체에 복구 의뢰할 생각인데 그 때 필요한 복구 파일들을 담을 때 쓸 하드디스크의 필요성 때문이다. 시놀로지 나스에는 4TB 하드디스크가 기존에 쓰던 2개, 나머지 6개 베이는 비어있거나, 집에 굴러다니던 하드디스크를 장착해놓은 상태다. 데탑에 있는 하드디스크들은 5~10년 씩 된 것들인데, 2TB에서 3TB가 전부다. 나름 4TB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클라스가 다르다 진짜... 1. 11번가 아마존 이래저래 고민을 하다..
최근에 시놀로지 나스를 구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저장공간인 HDD의 부족함과 정리 부족으로 인해서 난장판인 상황이었다. 데스크탑에는 2010년부터 모아온 HDD들이 먼지 쌓인 채 기침을 콜록대는 할아버지처럼 딸깍거리고 있고 2베이인 720+는 레이드0으로 묶어놓았음에도 저장공간 부족하다고 삑삑대는 상황이고... 2004년부터 찍은 개인 사진은 나스에 외장하드(EXT4)로 하나, 데스크탑에 외장하드(NTFS)로 하나씩 복사본을 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요 근래 2베이 720+의 한계를 느끼고부터, 8베이인 1821+로 업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실제로 20~30테라 하드디스크를 사는 것보다 1821+를 사는 것이 싸게(?) 먹히겠다는 생각에 이 것을 실행에 옮겼다. 1821+는 단순히 베이 수만..
0. Prologue 내가 애정하는 프로그램 회사 어도비 주가는 개판이지만 어쨌든 포토샵을 비롯한 프로그램들은 애정한다. 근데 여러분 아시는가??? 난 사실 이 방식이 블랙 기업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플랜을 구독하면 그것은 무조건 1년 단위로 플랜 구독 계약에 동의하는 것이고 그것이 월별 결제이든 연간 결제이든 관계없이 소비자에게 할인을 해준다는 명목으로 무조건 1년 계약하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소비자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기도 어렵고, 위약금이 있다는 사실도 알기 어렵다. (숨겨진 계약사항을 꼼꼼히 안 본 탓도 있겠다만...) 1. 결제 문자 방금 전 결제 문자를 받았다. KCP 24,000원...뭐지?? 분명 며칠전에 인디자인 구독을 취소 했는데...?? 사실 여기에는 수많은 트랩들이 있었다. 앞서..
0. Prologue 하드디스크를 많이 운용하다 보니, 이것들이 텀을 두고 하나씩 뻑이 난다... 이제는 보내줘야 할 것도 같지만, 양손에 가득 짊어지고 살아가는 인생... 맥시멈 라이프스타일 하나도 포기하지 않는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뻑난 하드디스크들을 하나둘 고치는 중인데, 이제는 익숙해진 루틴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하드디스크 고쳐먹기 순서 a. 체크디스크로 오류 바로잡기 - 체크디스크는 윈도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으로 물리적/논리적 오류를 바로잡는다. 사실 물리적 오류를 바로잡는다는 거는 말이 안되고, 물리적 오류가 있으면 배제해서 다음부터는 거기에는 데이터를 쓰지 않도록 한다. 체크디스크 명령어는 chkdsk :드라이브명 /f /r /x 이렇게 쓰구, /r을 쓰면 /f는 굳이 안 써도 ..
요즘은 SSD로 많이 넘어가서 덜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수많은 파일들을 저장하고 간직하려면 하드디스크에 저장해야 하는 게 기본이다. 근데 하드디스크도 영원한 것은 아니라서 소위 '뻑나서' 고장이 잘 나는 편이다. 혹은, 실수로 파일을 지우거나 하드디스크를 포맷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파일 같은 경우 이런 실수로 인한 데미지는 상당하다. 예전에 500기가 하드가 뻑나서 수리 업체에 맡긴 일이 있는데, 복구 비용으로 8만원을 지불 했었다. 최근에 어떤 심경의 변화 때문에 HDD도킹스테이션을 사용했는데, 이 망할 싸구려 물건 덕분에 대략 하드디스크 3개가 뻑이 났다... 딱히 뭘 한 것도 없는데 어느 순간 뻑이 나 있었다. 그것도 3개나...ㅠ 심각.... 복구 업체에 맡기면 되지만, 하드 하나 당 2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