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프리앰프 (12)
아주 사적인 Zootopia
0. 들어가며필자는 원래 진공관 오디오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진공관 앰프는 가성비와 거리가 멀고 관리도 번거로울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Tokban RS-6이라는 진공관 프리앰프를 알게 되었다. 거실 오디오 시스템에 재미 삼아 추가해 볼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가격이 저렴했고, 디자인도 진공관이 겉으로 많이 드러나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할인 행사에 약 210달러 정도에 RS-6을 구매했다. 직접 써보니 처음 인상은 꽤 충격적이었다. “이 가격에 이런 소리가 나온다고?” 싶어서, 순간적으로 하나 더 사서 예비용으로 쟁여 둘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물론 지금은 진정하고 업그레이드 진공관을 장착하는 선에서 만족하고 있다...ㅎㅎ)RS-6를 들이면서 기존에..

0. 들어가며Fosi에서 새로운 프리앰프를 출시 했다.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a. $150 이하의 프리앰프b. 여러 개의 입출력 단자가 있고, c. 고역과 저역의 톤컨트롤이 가능하고d. 서브우퍼 출력단자를 포함하고e. 진공관이 포함되지 않은f. 바이패스 모드와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한프리앰프의 필요성을 종합해서 제작한 것이 바로 이 P4 프리앰프인 셈이다.작년 어느 순간 이후 프리앰프에 관심이 크게 가기 시작했고, 패시브 프리앰프 몇 종을 테스트 해보기까지 했다.최근 Aiyima T1 Pro 진공관 프리앰프를 테스트하고 있고,마침 출시한 Fosi P4 프리앰프도 겸사겸사 테스트해볼 요량으로 구입했다. 1. Fosi P4P4는 위 유저들의 요구를 종합해 설계된 프리앰프이다.가격은 약 $100 수준이고, 얼리..

0. 프리앰프최근 앰프 장비에는 대부분 만족하는 바이기에 추가적인 장비 구입은 없다시피 했다.그러는 동안 시간이 흘러 여기저기서 신제품이 나오고 있는 중이었던 것 같다.특히, Aiyima에서 출시한 진공관 프리앰프가 관심이 가서 질러보았다.이전부터 유명했던 Ampapa A1 진공관 프리앰프는 디자인 호불호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 격언을 참고해서 구매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다.그리고 이 Aiyima T1 Pro는 더 저렴한 가성비 앰프이기도 했다.1. 구입 과정전원부는 안전사 12V 2A 제품으로 구입했다.(제품은 12V 1.5A에서 작동한다)본체에는 3개의 OPAmp와 2개의 진공관이 있다. 2. 테스트Topping D90 SE, Tokban TS-6, Polk Legend L200/JBL..

0. 들어가며 프리앰프가 필요하다. 이전에는 프리앰프의 중요성에 대해 몰랐다. 현재는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가끔 너무 높은 해상력과 노이즈 억제를 추구한 덕분에 dac에서 귀를 쏘는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파워앰프에 볼륨이 달린 인티앰프일지라도 저가형 인티앰프는 그저 프리앰프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임시방편일 뿐 제대로 된 볼륨 조절 기능조차 하지 못 하는 허접한 경우가 허다하다.(주된 문제는 낮은 볼륨에서 정밀한 컨트롤 불가, 좌우 볼륨 불균형 등이다) 게다가 침실에 있는 앰프를 밤새 켜놓는 편인데, 야마하 A-S2200을 프리앰프로서 밤새 켜놓기에는 전력 소비도 발열도 부담스럽기 그지없다. 그래서 그럼 후보군은 무엇이냐? 마크레빈슨 JC2 복각 프리앰프 패스 P1.7 복각 프리앰프 FM255 ..

여~~톡반이 돌아왔구나~ 진공관이나 사부작 사부작 바꿀 것이지, 쓸데없이 머던다고 진공관 프리앰프에 오피앰프는 바꺼싸~~ JRC 5532DD가 2발 꼽혀있길래 요거이 좌우 채널 한발씩이구나, 요거도 바꾸면 소리가 좋아지나...?? 뭐 대단한 오피앰프는 없지만, 한번 꽂히면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 때문인지... JRC MUSES 8820을 가져다가 꽂아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멀쩡하게 꽂았다고 생각했고, 사전에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마쳤건만... (오피앰프의 꽂는 방향은 오피앰프 좌대에 움푹 들어간 방향과 오피앰프에 찍힌 점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게 하면 됩니다) 파워 LED 등이 번쩍 하더니 다시는 소리를 내지 못하더이다...ㅠㅠ 귀신에 씌인거 마냥 8820 한발을 거꾸로 꽂았지 뭡니까... 근래에 Fos..

0. 들어가며어느 순간부터 눈에 띈 Tokban RS-6 프리앰프가 궁금해졌다.문제는 저렴한 가격이 높은 접근성을 가져다준 것, 할인을 맞이해 약 210달러 정도에 구매했다.필자는 진공관 앰프 같은 것에는 손을 대지 않으리라고 생각했다.가성비와는 거리가 먼 장비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시다시피 Aiyima T9 Pro나 Ampapa A1 같은 진공관을 활용한 저가 앰프들도 왕왕 있는 상황이고, 평가도 좋은 편이다.개인적으로 진공관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 같은 것들이 좀 흥미를 끌었다. 1. 택배 개봉큼지막한 박스가 택배로 왔다.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앰프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예전에 사용하던 인켈 AX-7R 제품과 동일한 케이싱 형태의 케이싱을 사용하고..
0. 들어가며 Topping Pre90 순수 프리앰프 후기 0. Prologue 토핑 E70 Velvet은 5시간 만에 고장이 났고, 잠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E70은 매력적이었다. 덕분에 E70 없이 Pre90을 쓰게 되었다. 90 시리즈로 통일하고 싶었으나, AKM DAC가 궁금해서 DAC와 헤 grancartzoo.tistory.com Topping Pre90을 구입한 이후, 당시 개봉기에는 개봉 반품된 제품을 수령한 것 같다는 의심을 했었다. 그 이유는, 1. 후면 파워 버튼이 on에 맞춰져 있었던 점 2. 박스에 포장 비닐이 없었던 점 등으로 그렇게 생각했었고, 외관 하자나 성능상 하자가 없었기에 그냥 사용했었다. 그런데, Pre90의 볼륨 노브가 오작동 하는 것이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은 했었..

0. Prologue 상당히 깔끔한 제품이 도착했다. 전체 박스가 비닐 테잎으로 동봉되어 있었고, 개봉 흔적이 있었다면 티가 날법한 상황이었다. 겉박스와 속박스에 이중 테이핑 처리가 되어있었으나, 제품에 손 탄 흔적은 없었다. 진짜 배터리를 넣기 위해서 개봉을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거기까지 확인해보진 않았다. 1. 언박싱 박스에 23년 8월 생산분으로 표기되었고, 9월 중순 쯤에 수령했다. 보다시피 겉박스의 이중 테이핑 흔적이 보인다. 내부 박스에도 이중 테이핑 흔적이 있다. 테이핑에 신경쓴 흔적은 안 보이고, 커터칼 흔적 같은 것도 보이지 않았다. 어쨌든 깔끔한 상태이다. 내부 제품 상태도 깔끔하다. 보증서나 매뉴얼, 리모컨과 배터리, 파워 케이블까지... 특별한 (손을 탄) 흔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