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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본격적인 후기를 남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전의 포스팅에서와 같이 필자는 Topping A70 Pro를 영접했다. 덕분에 Topping L70은 입양보내었다. 크게 아쉽지는 않았으나, A70 Pro가 L70과 얼마나 차이가 있겠느냐 라는 생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알다시피 L70과 A70 Pro는 약간의 성능 차이가 존재한다. 최근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는 것이 뭐 대략 DX3 Pro Plus 정도인 듯 하고, L70도 유행을 탄 것 같지만 상위 기종인 A70 Pro는 약간 상위 모델이라 그런지 수요나 사용기 같은 것을 쉽게 볼 수 없었다.(혹은 중고 매물) 스피커에 쓸 인티앰프를 물색하던 중 A70 Pro 매물이 아주 싸게 풀린 것을 발견하고 잽싸게 낚아챘다. 일주일도 채 되지 ..

0. Prologue 토핑 E70 Velvet은 5시간 만에 고장이 났고, 잠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E70은 매력적이었다. 덕분에 E70 없이 Pre90을 쓰게 되었다. 90 시리즈로 통일하고 싶었으나, AKM DAC가 궁금해서 DAC와 헤드폰앰프는 70시리즈로 구비하게 되었다. 그러나 단일 프리앰프는 Pre90이 유일하다. 프리앰프의 역할이나 필요성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는 듯 하다. 헤드폰앰프의 일부는 프리앰프의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 종종 있다. 1. 언박싱 이 Pre90은 단순 변심 반품 제품일 수 있다. a. 그 이유로 꼽는 것은 어떠한 밀봉도 없었던 점 (E70 V는 비닐로 밀봉되어 있었다.) 심지어 박스 표면에 기스도 있다. b. 이제 막 개봉한 제품의 뒷면 파워 버튼이 on으로 선택되어 있..
그레이스디자인 m900을 방출했다. 그 동안 데스크탑 - m900 - 오디오엔진 A2+ 이 구성으로 쓰고 있었다. 물론 볼륨 컨트롤과 뮤트 등의 역할은 톡톡히 했지만, 약 60만원 짜리 DAC 겸 헤드폰앰프로서는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보기 힘들다. 오디오엔진이 DAC 내장된 액티브 스피커이기 때문에 딱히 DAC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게다가 프리앰프로 쓰기에는 출력이 RCA 단자 뿐이고, 입력 단자도 마이크로 5핀, SPDIF, Optical 뿐이기 때문에 썩 좋은 부분이 없었다. 헤드폰앰프로서도 6.35m 단자만 2개 있기 때문에 뭐... 아쉬운 점이 많달까... 차라리 DDC 역할을 해서 중간에 볼륨 컨트롤 역할로서 들어간다면 오히려 더 좋은 역할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

앰프란 무엇인가?결국엔 아날로그 소스이든 디지털 소스이든 소리 신호를 증폭시켜서 크게 들리게 하는 것이 앰플리파이어, 즉 앰프인 것이다.그러나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개념 잡기가 어려운데 앰프 종류를 나름(?) 살펴보고자 한다. 이 쪽에서 중국의 신생 기업인 Topping 제품으로 함께 살펴보면 이해하기 쉬울 듯 하다. 1 DAC최근의 추세는 대부분 소스기기가 디지털이다.LP 같은 것이 아날로그라면 mp3나 flac 같은 것들은 디지털 신호인 것이다.DAC는 Digital to Analog Converter의 약자로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경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USB(A, B, C Type), Optical, Coaxial 등의 입력단자를 통해 외부 입력을 받아야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