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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엔진 A2+ 잡담 본문

Product!/A.V.

오디오엔진 A2+ 잡담

GrancartZoo 2021. 8. 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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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AV시스템에 얼추 접근했다.

저가 오디오지만 북쉘프계의 쫀듸기 오디오엔진 A2+

이거는 PC-Fi 용으로 오딘스트 HUD-DX1을 물려놨다.

오딘스트는 어마무시하게 건조한 소리가 특징인데

알다시피 버손 V5i로 OP amp 개조를 해주는 바람에

찰랑찰랑거리고 엄청 글래머러스한 소리 성향으로 바뀌었고

굉장히 만족하는 중이다.

말하자면 잔향, 공간감이 늘었다는 거겠지...

그리고 거실에는 마샬의 스탠모어2를 모셔놨다.

첫인상은 깡통이었는데 지금은 제자리를 찾은 듯 하다.

그럭저럭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

어플지원과 고음 저음 컨트롤 등은 장점이다.

침실에는 클립쉬의 더쓰리2를 가져다놨다.

더쓰리2는 저음 부밍이 좀 쎄다.

대부분 공동주택에 주거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다지 장점은 아니다.

게다가 어플로 조정도 불가능하니 상당히 불편하다.

소리는 그래도 스탠모어보다 낫지 않나 싶은데

갠적으로 블루투스+단일형 스피커에서 음질 논한다는 것 자체가 경차 제로백 논하는 것처럼 의미없는 짓같다.

오십보백보다.

다만, phono 앰프 내장인지는 몰라도 LP플레이어랑 조합도 가능하고 장점이 다양하다.

솔직히 살면서 각 잡고 음악 감상할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

오랜만에 타이달을 켜고 트랙을 틀었는데...

어쩜...오디오엔진 진짜 좋쿠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귀르가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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