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맛집] 최강금 돈까스

1. 위치

위치는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건너편 골목에 있다.

최강금돈까스

상호명 : 최강금돈까스

 

주소 :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3길 31-30, 합정동 388-15(주차 불가)

 

연락처 : 0505-1328-3646

 

영업시간 : 월-일요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라스트오더 14:30, 20:30

재료소진시 조기 영업 종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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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약방법

의외로 식사 시간대 대기줄이 긴 편이라 예약이 필요하다.

아니, 예약이 아닌 줄서기가 필요하다.(예약 불가)

줄서기는 테이블링 어플을 이용하면 된다.

테이블링 - 웨이팅 맛집 줄서기, 앱으로 맛집 미리 줄서기 - Google Play 앱

줄서기를 등록한다음 현장에 가서 기계에 등록코드를 입력하면 대기줄에 등록된다.

결국에는 가서 대기해야 한다는 뜻...

보통 테이블링으로 줄서기를 할 경우 스크린 상단에 보이는 코드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게 광고도 많고 하니 저 위치까지 보이지가 않는다.

우리도 미처 눈치채지 못 하고 기계를 리셋시켜달라고 요청했었다.

대기는 매장 앞 골목에서 하게 되는데, 옆집에서 소음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모양이었다.

딱히 주민 잘못은 없어 보인다.

이런 경우 무조건 인근 주민이 피해자일 듯


3. 메뉴

대표 메뉴는

상등심/등심/안심 돈까스
드라이커리

이게 전부다.

기본에 충실한 메뉴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4. 실내

반지하의 협소한 실내에 다찌 공간만 존재한다.

자리마다 필요한 소스 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별다른 수고는 필요가 없다.

 

반지하라도 나름 예쁘게 꾸몄다.

5. 서빙

요즘 서빙은 고급 레스토랑에 못지 않게 잘들 배운 것 같다.

식재료의 산지나 먹는 법 등에 대해서 설명을 찬찬히 해준다.


6. 소스류

소스는 두 종이다.

돈가스 소스 + 겨자소스

함초소금 + 생들기름

생들기름 소금 소스는 치트키 같다.

대박인 듯...


7. 등심돈까스

상등심돈까스를 먹고 싶었지만

이미 품절이었다.

정말 소량으로 만든게 아닐까...

밥과 된장국이 어느 산지에서 나온 것인지까지 설명한다.

컨셉을 보면 일본식 돈까스 + 시골 밥상(?) 느낌이 조금 있다.

돈까스는 숙성이 된 고기인가 싶었는데, 어떻게 숙성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등심의 지방 부분이 고소하고, 소금과 잘 어울린다.

적당히 단단한 고기의 질감이 씹는 즐거움을 상승시킨다.

그러나 돈까스 튀김옷 색에서 볼 수 있듯이 기름을 과하게 쓴다는 인상이 강하다.

특히 이 정도 고급(?) 컨셉을 가진 돈까스 집 치고는 그 컨셉을 가장 핵심인 요리에서 지키지 않고 있는 걸로 보인다.

(내가 보기에는 고급스러운 흉내를 내는 정도로 보이지만)

 

덕분에 모든 밸런스와 하모니를 튀김옷이 탁하게 만들었다.

 

소스는 둘 다 굳

 

후식으로는 오미자요거트로 마무리

 

 

8. 총평

사실 이 최강금돈까스는 합정역 카와카츠와 비교 대상이었다.

마찬가지로 둘 다 비슷한 컨셉을 가진 돈까스 집이라서다.

그러나 비슷비슷하다고 평가하기에는 튀김옷의 수준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그리고 숙성된 고기의 품질이 다른데, 카와카츠는 수비드 된 것인가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다.

이 두가지에서 이미 최강금이 카와카츠를 이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강금은 컨셉만 잘 잡은 식당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