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라 크리스탈 스탠다드 이어팁 후기

이어폰에서 이어팁은 헤드폰의 이어패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이어팁을 고르는 주요 관점은

차폐력 : 내외부 소리 차단이 얼마나 잘 되는지

착용감 : 장시간 착용시 아프지는 않은지

형상기억 복원력 : 폼팁의 경우 꼭 눌러서 귀에 넣으면 형태가 복원되면서 귀속에 딱 맞춰지는 기능

잡음 발생 : 이어폰 케이블을 건드리거나 할 때 그 소리가 전달되는 실리콘팁들이 종종 있다.

정착용 : 보통 정착용 문제는 이어팁보다 이어폰 유닛 형태와 귀 형태가 원인이다. 이런 문제를 이어팁으로 극복하기도 한다.


1. 아즈라 크리스탈 스탠다드

아즈라 제품이 요즘 유행인 듯 하다.

추천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띈다.

아즈라 크리스탈 스탠다드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내가 느낀 점을 공유하려 한다.


재질 느낌 : 육안으로 보나 촉감으로 보나 실리콘 재질로 보이건만, 상당히 쫀쫀한 느낌이다.

힘이 있다.

게다가 표면 느낌은 마찰력이 상당히 높아서 미끄러짐이 거의 없다.

의도는 알 수 없으나,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귓 속으로 잘 안 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한다.


사이즈 : 사이즈는 S, M, L 3 가지 사이즈를 다시 3번 분류하였다.

SS, SM, SL
MS, MM, ML
LS, LM, LL

아마 이런 식인 듯 하다.

일반 실리콘팁보다 훨씬 뻑뻑한 재질이라 그런지 사이즈를 상세히 분류하는 것으로 해결하려 한 듯 하다.

필자의 경우 MS도 약간 빡빡한 느낌인데, 잘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 저음이 새는게 느껴진다.


필자의 경우 저음이 새는 것을 체크할 때, 이어폰 유닛을 손으로 지긋이 귀로 눌러주었을 때 비로소 듣고 싶은 소리가 나오면 정착용이 안 된 것으로 본다.

정착용이 안 되면 주로 저음이 많이 새는 듯 하다.


그리고 정착용이 힘든 이어폰을 위해 연장 부품이 포함되어 있다.


아마 자신의 귀에 맞는 제품을 찾는다면 좋은 소리를 들려줄 듯 한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울 것이다.

그래도 컴플라이 폼팁처럼 몇 개월에 하나씩 찢어지지는 않을 듯 하니 다행이다.


아즈라 크리스탈 스탠다드 이어팁의 경우 필자가 느낀 점은 이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