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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2S 울트라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 샘플 + 동영상 샘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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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2S 울트라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 샘플 + 동영상 샘플

GrancartZoo 2022. 7.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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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메라가 어쩌고 저쩌고 하기 전에

실제 내츄럴한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 결과물을 가감없이 올려보려고 합니다.

의외로, 기본 카메라 어플로 촬영한 사진과 프로 모드로 촬영한 풀해상도 사진이 다른 듯 한데,

라이카 스탬프가 예뻐서 라이카 스탬프가 붙는 모드로 촬영했습니다.

해당 모드는 풀 해상도(5천만 화소)보다 훨씬 작은 이미지로 촬영됩니다.

촬영모드는 주로 라이카 비브란트 모드로 촬영했습니다.

(어센틱 모드는 라이카 색감 후보정이 안 된 모드인 듯 해서 따로 안 썼습니다.)

AI 설정 켜기, HDR 자동 적용입니다.

아래 쪽에는 촬영한 동영상 유튜브 링크를 같이 올려드릴게요.

짧은 동영상입니다.

웹 업로드 용이니 일단은 정리가 안 되어 있더라도 그냥 느낌만 보는 용도로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초광각 렌즈

35mm 환산 화각 13mm 초광각렌즈입니다.

풀프레임 DSLR 카메라에서도 흔치않은 수준의 초광각입니다.

최대 개방 조리개값은 f/2.2로 그다지 밝은 렌즈는 아니고, 풀프레임 DSLR 기준 소형 렌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최대 개방 조리개값 수준입니다.

초광각 촬영은 손떨림 현상에 덜 민감한 편이라서 OIS는 미포함입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만큼 좋냐라고 물어보신다면, 제가 이전에 쓰던 니콘 Z6을 기준으로 샤오미 12S가 미러리스만큼 좋은 품질을 보여주진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똑딱이만큼은 좋은가? 라고 물었을 때는

똑딱이는 대체할만큼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똑딱이는 초광각 촬영이 불가능하고, 미러리스로 초광각 촬영을 하시려면 렌즈값(바디 제외)으로 샤오미 12S 울트라 1대 값으론 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초광각 렌즈에도 1인치 촬상소자가 도입되었으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0.5인치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리적으로 촬상소자 크기가 커지면 거기에 따라 렌즈의 물리적인 크기도 커져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웠으리라 생각합니다.

1인치 촬상소자보다 훨씬 작은 촬상소자를 쓰는 아이폰, 갤럭시 등이 더 작은 렌즈를 장착할 수 있었던 이유죠.

 






2. 광각 렌즈

35mm 환산 화각 23mm 광각렌즈입니다.

여러분, 23mm는 광각에 해당하는 화각입니다.

일반적으로 풀프레임 DSLR의 표준줌렌즈가 24-70mm 인데, 이것은 광각의 시작지점과 망원의 시작지점 정도의 화각대 입니다.

24보다 숫자가 작아지면 더 광각, 70보다 높아지면 더 망원, 이런 개념입니다.

앞서 35mm 환산 화각 23mm라고 표현한 것은, 이 렌즈의 화각이 실제로 23mm인 것이 아니라 35mm 풀프레임 카메라 화각으로 환산했을 때 23mm 화각대에 해당한다는 표현입니다.

1인치 소니의 촬상소자를 사용했기 때문에 결과물이 더 자연스러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족한 하드웨어 성능의 한계를 소프트웨어로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애플의 특기입니다.

반면, 이렇게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도입해버리면 해결되는 영역도 있는 것이지요.

특히 라이카가 만져준 필터는 정말 사진에 더 손 댈 필요가 없게 만들어 줍니다.

다만, 라이카가 특별히 어느 영역을 만져준 것인지 특정해서 알고 싶은 호기심이 있습니다.

"原汁原味的
徕卡影像
徕卡专业光学镜头
1 英寸大底专业主摄
徕卡原生双画质"


이것이 공식 샤오미 홈페이지 광고 문구입니다.

렌즈를 포함한 이미지 프로세싱 등의 가르침을 받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촬상소자는 알다시피 소니의 IMX989 1인치 CMOS 센서를 도입했습니다.

뒷면 카메라를 보시면, Vario-Summicron 1:1.9-4.1 13-120 ASPH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것은 줌이 가능한 수미크론 등급(f2.0 수준의 렌즈)의 1.9 에서 4.1까지의 가변 조리개를 가졌고, 13mm 부터 120mm의 화각을 가진, 비구면 렌즈라는 뜻입니다.

(보통은 렌즈에 환산 화각이 아닌 센서 크기에 맞춰진 화각을 표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롭바디라고 부르는 APS-C DSLR 카메라는 줌렌즈를 18-55mm를 많이 쓰죠. 풀프레임 화각으로 환산하면 1.5를 곱한 27-82.5mm 화각에 해당합니다.)

필자의 판단에는 라이카에서 렌즈부터 이미지 프로세싱까지 다 조정을 한 듯 합니다.

소니에서는 촬상소자의 수출만을 한 듯 ^^;;

 





3. 망원 렌즈

망원 렌즈는 120mm 를 채용했습니다.

샤오미, 삼성, 애플 3사의 플래그십 모델 비교표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각 회사마다 채택한 망원 렌즈 화각이 다릅니다.

삼성과 애플이 채택한 70mm 대는 흔히 여친 렌즈라고 불리는 85mm 화각대와 비슷한 준망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표준 화각이라 부르는 50mm에서 조금 더 망원으로 옮아간 것 뿐이죠.

120mm 부터는 적당히 줌이 되는 정도라고 보면 좋겠죠.

일반적으로 풀프레임 카메라 기준 망원 줌 렌즈는 화각대가 70-200mm를 쓰곤 합니다.

물론 그 이상도 있구요.

그러니 120mm 가 어느 정도 포지션인지는 감이 오시려나요?

그리고 스펙에 5X Optical Zoom 이라는 표기는

메인 카메라 화각대인 23mm의 5배인 120mm라서 5배 줌이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

DSLR 카메라에서는 몇 배 줌 이런 표현은 잘 안 써서 생소하네요.

샤오미 12S Ultra에 탑재된 망원 렌즈는 반사식 망원 렌즈입니다.

다음 링크에서 판매하는 이런 류의 기술이 채용되었는데요.



 

토키나 FUJIFILM X 슈퍼 반사렌즈 400mm F8 MF SZX 장망원 400mm F8 반사 수동 렌즈

COUPANG

www.coupang.com


일반적으로 망원 렌즈는 아주 긴 형태가 특징입니다.

그래서 대포라는 별명을 많이 가지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긴 렌즈를 핸드폰 뒷면에 달 수 없으니 미러반사 형식의 렌즈를 채택한 듯 합니다.

이를 잠망경 망원 렌즈라고 명명한 듯 합니다.

렌즈에 맺힌 상을 거울에 반사 시켜서 렌즈의 길이를 더 짧게 만들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이런 렌즈의 장점은 부피가 줄어들었다는 점이겠고, 단점은 빛을 충분히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빛이 확보되지 못 하면 촬영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대 개방 조리개값이 4.1 입니다.

줌 렌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리개값이긴 합니다만, 보다시피 하천에 있는 새를 촬영하는 동안 적당한 조명이 없어서 제대로 촬영이 되지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주 조명이 없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나왔다고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묘한 사진 되겠습니다.

 

(23mm 화각과 거리감 비교)

 







4. 동영상

동영상 촬영도 틈틈히 해봤습니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손각대로 촬영해봤습니다.

각 촬영 모드에 대해서는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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