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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샤오미 12S 울트라를 사면 안 되는 3~4가지 이유

GrancartZoo 2022. 11. 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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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샤오미 12S 울트라가 출시했다.

해외에는 판매하지 않는, 중국 내수 시장용으로만 출시하는 바람에 웃돈을 주고 구매해야만 했다.


카메라 튜닝을 라이카에서 했다는 점 때문에 혹해서 구매했는데

샤오미 12S 울트라는 어떤 단점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단, 이것은 필자가 사용한 단 한대의 기기에 대한 정보로 전체 모델에 대한 테스트 결과는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점도 있구나 하는 정보로 보시기 바란다.


1. 칠까짐 문제

가장 먼저 충격 받은 것은 핸드폰의 외장 컬러가 떨어져 나간 사건이다.

위 아래 모서리 부분의 블랙 색상 칠이 떨어져 나가서 차량용 도색펜으러 감춰놓은 상태다.

뒷면 카메라 주변도 칠까짐이 발생했다.



찍힘이나 충격에 의한 손상이 아니라 알게 모르게 떨어져 나가버린데다, 탈락한 부위가 실버 색상 금속이 드러나니 여간 눈이 띄는 것이 아니다.


처음 탈락이 발생한 시점은 알리발 케이스를 장착하다가 발생했다.

케이스의 내측 핸드폰과 닿는 부분 마감이 (플라스틱 계통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롭게 마감이 되어 있었고, 탈착하는 과정에서 핸드폰 모서리를 날카롭게 긁어버리면서 도장이 까졌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딱히 이렇다할 과정없이 여기저기 까지기 시작했다.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아직 보지 못한 것을 보면 뽑기 문제나 사용 환경 문제일 수도 있다고 본다.


2. 유튜브 재생 중 끊김 현상

해당 증상의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으나,

유튜브 시청 시 중간중간 정지되었다 다시 재생되는 증상

혹은 재생 도중에 화면이 정지되고 음성만 재생되는 증상

마샬 스탠모어 II와 블루투스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음악이 끊기는 증상(마샬 스탠모어 한정인 듯 한데 K30 Pro와 미패드5 프로에는 중상없음)

원인 파악은 안 되는데, 스크린 관련 설정이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 살펴보면

해상도 : WQHD+, 배터리세이버 off
색공간 : sRGB(Advanced)
화면 주사율 : 120hz 고정
AI image engine : 모두 off

해상도 설정(좌) 화면 재생률 설정(우)

 

색상 설정(Advanced) (좌) AI image engine(우)


그동안은 이렇게 사용해왔고, 모두 권장 설정으로 바꾼 다음에 동일 증상이 발생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다음 옵션은 최대한 초기 설정에 가깝다.

해상도 : WQHD+, 배터리세이버 on
색공간 : Vivid(추천)
화면 주사율 : Default
AI image engine : 모두 off

해상도는 FHD로 낮출수 있지만 이 부분까지 낮춰야 한다면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중국 내수롬을 사용 중이며, EU롬으로 바꿔볼 생각도 가지고 있다.

해결되면 정보 추가하겠음.

후기 : 설정 변경 후에 상당히 완화된것 같으나,

일단 컬러 옵션 비비드는 정말 눈 아픈 자극적인 색상이라 쓰기 무리고, 오리지널로 타협보기로 했다.

그러나 이전에 사용하던 K30 Pro 모델에서는 겪지 못 한 문제라 최적화가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후후기 : 해상도 WQHD+ 설정에서도 여전히 유튜브 영상 끊김 현상은 발생했고, 이는 FHD로 바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함.

다만, 그 빈도수가 낮아진 것에서 만족하는 중이다. 제길...


3. 엣지스크린

엣지스크린은 스마트 제스쳐를 사용하기에 좋기는 하지만 그립 중에 쉽게 코너 쪽이 터치가 되기 때문에 오작동 확률이 높다.

게다가 엣지스크린은 일반 보호필름 사용이 어렵고, 하이드로겔 필름군이 많은데 이 필름은 그다지 터치감, 내구성, 빛반사 등의 성능이 좋지 못 하다.

여타 모델에서는 채용하는 비율이 높지 않은 디스플레이 형식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다.


4. 글로벌롬 지원 없음

다행히 유저가 만든 EU롬이 출시한 덕에 EU롬을 쓸 수 있지만, 공식 롬은 차이나 내수롬 뿐이다.

그러다 보니 이런 중국어로 가득찬 화면을 자주 보게 된다.



글로벌 출시를 하지 않은 모델이기 때문인데, 본인이 기기를 조작하거나 펌웨어를 설치한다던지 하는 실력이 부족하다면 샤오미 군 제품 자체를 멀리해야 할 것이다.


p.s 카메라 렌즈 필름 관련 정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샤오미 12S 울트라를 사버린 실수를 하신 분들을 위한 작은 팁을 드리고자 한다.

보통 요즘은 카메라에도 보호필름을 붙이는데, 심지어 샤오미 12S 울트라는 판매처에서 보호필름을 제공하기도 한다.


qoo10 판매자가 제공한 보호필름(강화유리 사양)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사진 촬영 품질이 좋기를 바란다면 필름을 붙이지 마시라.

특히 야간에 다수의 광원이 있는 환경에서 그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 보호필름은 단순한 렌즈 보호 이외의 장점은 없다.

사진 품질에는 악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을 유발하고, 플래시를 사용했을 때는 필름이 빛을 반사해서 렌즈 안으로 빛이 들어가는 역할마저 한다.(정말 최악임)

다음 샘플 사진으로부터 그 차이를 확인하기 바란다.

카메라에 보호필름 장착하고 촬영한 사진

 


카메라에 보호필름 제거하고 촬영한 사진


결과물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 촬영에 있어서 필터 역시 렌즈 보호 역할을 하며(UV필터), CPL 필터나 ND 필터 같은 특수 목적 필터가 아니면 역시 없는 것이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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