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2/07/10 (2)
아주 사적인 Zootopia
0. Prologue 보통 로드 자전거에는 가방 하나도 안 다는 것이 관례이다. 가볍지 않다거나, 쿨하지(멋지지) 않다는 이유라는 듯 하다. 그러나 나는 장거리 라이딩을 하는 동안 핸드폰 배터리를 비롯한 각종 잡동사니를 담아줄 주머니가 필요한데, 등뒤의 포켓만으로는 한계도 있고 등어리에 듬직하게 달고 다니는 것이 오히려 더 볼품없는...혹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예쁘지 않다고 할 지언정 가방을 달 생각이다. 그리고 지난 다혼 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가급적 자이언트 자전거 + 자이언트 용품 으로 깔맞춤을 해볼까 한다. 그러면 어떤 가방이 있는지부터 살펴보자. 1. H2Pro 안장 가방 일반적으로 안장 후측에 가방을 다는 타입들이 많이 있다. 이 제품은 첫인상은 묘한 삼각형 팬티같이 생겼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 사진전에 다녀왔다. 사진 촬영에 조금이라도 취미가 있다면 한번 쯤은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스트리트 스냅 사진의 교과서와도 같은 그의 사진은 사진 애호가들의 워너비일 것이다. 이미 몇년 전에 한 차례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를 한 적이 있어 다녀온 적이 있고, 포스터도 하나 사왔었다. 이번에 다시 전시가 있는데,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이라는 책자의 발간이 1952년이었는데, 올해가 그 70주년 인 것이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특별전: 결정적 순간 2022-06-10(금) ~ 2022-10-02(일) 한가람미술관 제5전시실, 제6전시실 FOUNDATION HENRI CARTIER-BRESSON UNQP LTD. KATE FARM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