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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Zootopia
일단 카메라가 어쩌고 저쩌고 하기 전에 실제 내츄럴한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 결과물을 가감없이 올려보려고 합니다. 의외로, 기본 카메라 어플로 촬영한 사진과 프로 모드로 촬영한 풀해상도 사진이 다른 듯 한데, 라이카 스탬프가 예뻐서 라이카 스탬프가 붙는 모드로 촬영했습니다. 해당 모드는 풀 해상도(5천만 화소)보다 훨씬 작은 이미지로 촬영됩니다. 촬영모드는 주로 라이카 비브란트 모드로 촬영했습니다. (어센틱 모드는 라이카 색감 후보정이 안 된 모드인 듯 해서 따로 안 썼습니다.) AI 설정 켜기, HDR 자동 적용입니다. 아래 쪽에는 촬영한 동영상 유튜브 링크를 같이 올려드릴게요. 짧은 동영상입니다. 웹 업로드 용이니 일단은 정리가 안 되어 있더라도 그냥 느낌만 보는 용도로 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초..
현장에서는 도끼다시 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정식명칭은 인조석물갈기였던 테라조. 요즘은 인조석물갈기 시공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대신에 그 자리에 테라조가 들어왔는데, 그 계기가 된 것은 2014년,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디자인한 뉴욕 발렌티노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시작되었다.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 Valentino flagship store, Fifth Avenue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 founded in 1984, has four offices in London, Berlin, Milan and Shanghai. davidchipperfield.com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화려한 컬러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태풍 쁘라 삐룬이 예상보다 빨리 물러가고, 오랜만에 서울 하늘이 적절한 구름들과 함께 쾌청 했습니다. 새로 산 탐론 SP 15-30 f2.8 Di VC USD를 테스트 하고 싶어 좀이 쑤시던 차에 오후 느즈막이 서울N타워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10여년을 살았어도 이 타워에 오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오늘 마음만은 관광객이었습니다. 렌즈에 대한 후기라고 하긴 뭐하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탐론 24-70 f2.8 G1 보다 화질이 좋은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 였습니다. 마지막 사진만 탐론 70-200 f2.8 G2로 촬영했습니다.
0. Prologue 하코다테에서의 짧은 저녁을 보내고, 여행의 3일차. 하코다테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하코다테는 여러모로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는 도시라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맞이하는 창 밖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1. 조식_도미인하코다테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도미인하코다테의 조식을 먹었습니다. 서양식과 일식이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소시지와 계란후라이, 토스트와 샐러드, 푸딩. 회덮밥, 스프, 와플에 쥬스.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까 서양식 음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네요. 2. 고료카쿠 공원 지난 밤에는 고료카쿠 타워에 올랐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기만 한 고료카쿠를 아침 산책 삼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 포스팅을 보니 4월 벚꽃이 흐드러진 고료카쿠 공원은 정말 아름답더군요...
진양상가 Facade 촬영 사무실 앞에 있는 건물이라 매번 지나다니면서 보던 건물인데, 그 존재감은 어떤 고층빌딩보다 강렬합니다. 하루 마음 먹고 살짝 촬영 했습니다.
0. Prologue 자칫하면 다카마쓰-나오시마 여행으로 끝날 뻔 한 여행이 간신히 다카마쓰-나오시마-테시마 여행을 바뀌었습니다. 1. 사나 페리 터미널 일단 출발~! 나름 아침 일찍 일어나 사나 페리 터미널로 향합니다. 여기서 작은 고속정을 타고 테시마로 갑니다. 사나 페리 터미널에서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사진에 타임테이블은 뜬금없는 우노항과 다카마쓰항을 오가는 배편의 시간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노항을 이용하시게 될 경우는, 이 근방의 여행 일정이 있으시거나, 오사카 방면으로부터 여행오신 경우겠습니다만. 장기간 여행이 아닌 단기여행에서는 오사카에서부터 나오시마까지 방문하는 것을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쨌든, 표를 구매하시고 배를 타러 갑시다. 나오시마-테시마-이누지마를 이어주는 배편의 시간표는..
0. Prologue 지난번 포스팅으로부터 약 1주일이 지났나요? 평일에도 작업이 가능했다면 훨씬 빨리 돌아왔을텐데, 주말에만 작업이 가능한 관계로 한달에 쓸 수 있는 포스팅이 지금 속도면 4개 밖에 안 되겠네요. ㅠㅠ 포스팅은 여러 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정보 공유나 경험의 공유 이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돈 들여서 해외 여행이라는 경험을 사고 돌아온 뒤에 컴퓨터 하드디스크에만 들어있는 사진파일은 정말 저에게는 날고기나 다름없습니다. 사진을 이렇게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보정하는 것이 저에게는 요리사가 요리를 하는 행위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컴퓨터에 날고기를 그저 보관만 했다면, 이제는 요리된 음식을 만드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나오시마 편..
0. Prologue 또 다녀왔습니다. 요즘 무지 자주 갔다 오는 것 같네요. 2018년 새해를 맞이해서 해돋이를 보러 갑니다. 1. 홍천 양지말화로구이 우리는 1차 모임 장소로 홍천을 택했습니다. 홍천에는 유명한 고깃집 동네가 있다더군요. 거기서 유명한 집이 양지말 이랍니다. 멋도 모르고 대충 차를 대고 들어갔는데... 이 큰 고깃집에 사람수 실화냐? 심지어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합니다. 다행히 오래 기다리진 않아도 되네요. 안내받은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2인분 드릴까요?' 하길래 뭔지도 모르고 '네 2인분 주세요' 했더니, 바로 '여깄습니다' 하며 고추장 양념 돼지고기를 주더군요. 좀 놀랐습니다. 입구에는 여느 관광지(?) 식당처럼 포장제품들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