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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천왕/수원 맛집]진미통닭 양념반후라이드반

GrancartZoo 2018. 10.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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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일이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그냥 집에 오면 먼길 섭섭하기도 하여!

 

수원에는 통닭이 유명한 거리가 있거든요.

 

예전에도 몇 번 다녀오긴 했지만, 무슨 맛이었는지 하루만 지나도 까먹는 저는

 

다시 그 맛을 뇌리에 새기기 위해

 

백종원의 삼대천왕에도 소개되었던

 

'진미 통닭' 집에 다녀왔습니다.

 

......

 

당시에 혼자있던 상황에서

 

포장을 해서 집에 가져가서 먹으려 했으나!

 

튀김은 식으면 맛이 없다는거 아시죠?

 

혼밥 레벨 중 상~당히 높은 레벨에 해당하는 혼닭을 하고 왔습니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도 특별히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착각)

 

 

여기가 바로 진미통닭 위치입니다.

 

수원관광 포인트인 팔달문 인근~ 공원화가 좀 잘 된 곳으로 보입니다.

 

 

대각선 방향으로 거대한 진미통닭 간판이 맞아주는데요.

 

당시 평일 저녁 7~8시 쯤인데도 많은 분들이 식사 중이신데다, 주변에 차량들도 모조리 손님들 차량이었습니다.

 

포장 손님도 어마어마하게 많으시더군요.

 

 

자리에 앉자마자 기본세팅을 이렇게 해줍니다.

 

강냉이가 이 집은 기본적으로 술집이라는 인식을 보여주네요.

 

 

 

해외에서도 찬양한다는 치킨무.

 

치킨무가 없었다면 우리는 치킨을 절반 밖에 못 먹었을 겁니다. 느끼해서...

 

 

술안주. 무의식적으로 손이가는 강냉이.

 

 

테이블에 소스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양념치킨소스와 허니머스타드소스.

 

양념치킨소스는 살짝 매콤합니다.

 

 

쪼끔 기다렸더니 금새 치킨 한마리가 나왔습니다.

 

진리의 양념반후라이드반.

 

 

 

저는 양념을 더 좋아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점차 후라이드치킨의 맛도 알게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집은 양념치킨보다 후라이드치킨이 더 맛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후라이드치킨을 베어물었을 때 더 뜨겁다고 느꼈는데요.

 

어차피 같이 튀긴 닭인데 왜 그런 차이를 느꼈을까요?

 

그 이유는 양념에 있을 듯 합니다.

 

양념이 치킨을 식게 만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양념소스 맛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여기는 양념소스는 그렇게 맛있는 축에 들지 못 합니다.

 

(최근에 KFC 빨간치킨도 먹어봤는데 맛이 없었어요...양념 만들기 쉽지 않나봅니다)

 

부담스러운 느낌도 좀 있네요.

 

 

반면에 후라이드는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고소하면서 바삭한 튀김맛이 좋았습니다.

 

튀김옷이 크리스피한 느낌은 아닙니다.

 

옛날식 튀김옷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흔히 주변에서 3대천왕은 돈 주고 방송에 타는 거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몇몇 식당들을 가 본 걸 생각해보면 그렇게 신빙성 없는 것도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정도 맛집은 아닌것 같다는 뜻입니다)

 

여기는 주토피아 별점 1개 드리겠습니다.

 

맛있습니다.

 

그게 끝입니다.

 

언제 가시길 권해드리냐 하면, 식사시간에 치킨이 너무 먹고 싶은데 본인이 진미통닭 집 앞에 우연히 서있다.

 

그러면 들어가셔서 후라이드치킨 한마리 드시면 됩니다.

 

가격은 15000원 입니다. (반반치킨은 16000원)

 

양념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후라이드 시키셔서 테이블에 비치된 소스 찍어드시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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