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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04 돈므앙 공항 주변 1_마사지샵과 노점상 본문

Travel!/Bankok-Phuket, Thailand

[태국여행]#04 돈므앙 공항 주변 1_마사지샵과 노점상

GrancartZoo 2019. 1. 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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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Prologue

 

지난 번 이야기에 이어...

 

[태국여행]#03 돈므앙 공항 즐기기_타이익스프레스

http://grancartzoo.tistory.com/123

 

일반적으로 태국의 방콕으로 여행을 하실 경우에는 수완나품 공항으로 가실 일이 많으실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찌어찌 일정이 그렇게 잡혀서 돈 므앙 공항으로 오게 된거죠. 저 같이 돈 므앙 공항에서 8시간 정도 대기를 하실 경우에는 공항에만 머무르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주변을 둘러보시고 오시면 그리 지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사원과 마사지샵, 노점들도 많이 있으니 태국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1. 마샤지샵으로

 

저도 어느 블로거 분의 글을 통해 알게 된 거에요.

 

이 구멍을 통해서 들어가면 됩니다.

 

아마 엘리베이터는 안 되고,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엘리베이터는 바로 3층으로 가게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층은 그냥 공항탑승장이에요.

 

 

여길 통해서 가는 이유는 길을 쉽게 건너기 위해서 입니다.

 

 

 

 

 

브릿지를 통해서 호텔로 가게 되있습니다.

 

아마리 호텔 Don Muang Airport Bangkok이라고 하네요.

 

 

The Briedge 라는 카페를 지나칩니다.

 

 

 

호텔로비를 통해서 내려오면 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입구를 통해 나오면 왼쪽을 향해 걸으시면 됩니다.

 

 

나오면 이렇게 길가에 노점들이 죽 늘어서 있습니다.

 

음료나 간단한 식사 하는 데 그리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우편함과 소방수전

 

 

 

오토바이가 많다는 것과 픽업트럭처럼 생긴 교통수단이 있는 것 빼곤 그다지 다른 점은 없어보입니다.

 

빽빽한 전깃줄까지.

 


세븐일레븐 간판이 살짝 보이는 삼거리까지 오시면 다시 한번 왼쪽으로 꺾어서 걸어가야 합니다.

 

 

 

작은 강을 건너게 되는데, 왼편에는 왓 돈므앙 Wat Don Mueang 이라는 사원이, 오른편으로는 암만 봐도

 

빈민촌으로 보이는 마을이 있습니다. 정확한 사정은 모르겠네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묘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뭐지? 걷다가 20바트를 줏었습니다.

 

이 돈은 나중에 사원에 기부하게 됩니다.

 

 

묘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방콕은 한 나라의 수도인만큼 도시적인 성향이 강한데,

 

여기서는 이렇게 들이 놀고 있습니다.

 

 

길가에는 가 졸고 있고, 한켠에는 가족들이 돗자리를 깔고 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모습이네요.

 

 

개들이 많습니다.

 

 

민가인 모양이죠.

 

 

잠시 걸으면 이내 도시적인 풍경이 나옵니다.

 

 

화려한 색상의 건물들과 픽업트럭을 버스처럼 개조해서 타고 다니는 사람들.

 

 

 

 

길가에 영롱한 빨간 음료가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건 그냥 딸기맛 환타였습니다.

 

맛이 없으면 사질 말든지, 왜 이렇게 해놓은건지 알 수가 없네요.

 

다른데서도 이런 모습을 몇번 발견했습니다...

 

 

한참을 걷다가 마사지샵을 지나쳤나? 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노점들이 꽤 있는데요.

 

사람이 못 먹을 음식을 파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닭꼬치구이는 구미 당기네요.

 

 

작게 이렇게 마사지샵을 찾았습니다. Thai Massage 라고 아주 작게 적혀 있죠.

 

 

 

이 마사지샵은 지도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여기 지도에 표시한 위치는 닭꼬치구이를 파는 곳 바로 옆에 있는 식당입니다.

 

이 식당에서 20~30미터 정도 오던 방향으로 더 걸으면 왼편에 작게 샵이 있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한국 분들이 의외로 계셨었네요.

 

딱히 손님들을 따로 받을 수 있는 방이나 그런 곳이 없기에 조금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샤워를 하는 공간도 예전에 시골에 샤워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에

 

큰 고무대야에 물을 받아 바가지로 뒤집어 쓰며 샤워를 하는 그런 수준의 장소이죠.

 

물론 내부에 방이 더 있기는 했습니다만...

 

여튼, 오일마사지를 받았더니 코코넛 오일 냄새가 듬뿍 나는 오일로 마사지를 해주셨네요.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오히려 한국인 가족이 돈관리 문제 때문에 너무 시끄럽게 싸워대서 상당히 짜증이 났네요.

 

마사지샵에는 1시간 정도 머물렀던 것 같네요.

 

돈을 내면 잘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시간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2. 닭꼬치구이 노점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 이 닭꼬치구이 노점입니다.

 

그다지 번화하지 않은 이 주변에서 작은 식당들이 산재해 있고, 여기서 이렇게 느긋하게 닭을 굽고 있더군요.

 

 

색깔을 보면 맵거나 특별한 향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거부감 드는 맛은 전혀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 10바트면, 350원 수준이에요.

 

저도 어릴 때는 대구에서 닭염통꼬치 하나에 300원 주고 먹고 그랬었죠.

 

지금은 파는데도 잘 없을걸요?

 

 

 

 

제일 평범한 살코기처럼 보이는 빨간 꼬치를 먹었습니다.

 

까만것들은 염통이나 똥집 같은 특수부위 같이 보이네요.

 

 

 

여기 횡단보도 등은 최첨단입니다.

 

파란불에는 걷고 있어요. ㅋㅋㅋ

 

 

 

주변 풍경을 보고 있자니, 이 가게는 영락없이 을지로 상점가 같습니다.

 

 

국왕의 사진을 걸어놓았네요.

 

 

슬슬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노점상이 있어서 음식 먹는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만,

 

저는 위생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있어서 쉽게 도전하지 못 했네요.

 

 

브릿지를 통해서 다시 공항으로 향합니다.

 

 

브릿지에는 맹인들이 연주를 하며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서.

 

돌아오는 길은 가는 길의 역순서죠.

 

 

 

국내선을 타기 위해서 3층으로 갑시다.

 

 

0. Epilogue

 

무사히 마사지 받고 오는 미션을 성공 했습니다.

 

가는 길에 있는 왓 돈므앙 사원도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다음 편에는 왓 돈므앙 사원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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