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태국 방콕,푸켓

[태국여행]#05 돈므앙 공항 주변 2_왓돈므앙 사원

반응형

0. Prologue

 

무지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중에 블로그는 내팽개쳐질 수 밖에 없었네요 ㅠ

 

방문자수가 쭉쭉 빠지고 있습니다.

 

머 어차피 제 여행기 보러 오시는 분들은 아니었지만...ㅠ

 

지난번 돈므앙 공항 주변의 마사지샵과 노점상을 살짝 보여드렸고, 이번엔 왓돈므앙 사원을 보여드릴 겁니다.

 

 

 

1. 돈무앙 보건소

 

 

누가 이 건물을 보고 보건소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도로 표지판에 적힌 글씨...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여튼, 돈므앙사원 바로 옆에 붙은 이 건물이 보건소 건물이라는데

 

아마 옛 사찰 건축물을 현대적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경찰서만 영어로 적어놓는 센스보소.

 

 

담장 너머로 화려한 건물이 보입니다.

 

누가 봐도 사원입니다 그려...

 

 

이 화려한 문양을 보십시오.

 

날개를 활짝 펼친 독수리 조형물은 어떤 신을 형상화 한 것이 분명합니다.

 

가루다 라고 하네요.

 

 

아니면 태국은 보건소를 지을 때 엄청난 공을 들이는 변태 같은 나라였나요?

 

 

 

탑에는 금빛 타일을 한장한장 붙인 것 같습니다.

 

한중일 삼국의 종교건축물만 주로 접하다가,

 

동남아의 화려한 종교건축물을 처음으로 접한 저로서는 상당히 문화충격입니다.

 

 

강아지가 눈치를 보면서 다가오더군요. ㅋㅋ

 

이 동네는 개들도 느긋합니다.

 

 

귀엽다, 우쭈쭈~

 

 

그 와중에 제 오래된 캐리어 손잡이가 산산조각 부서졌습니다.

 

이미 한 차례 본드로 주섬주섬 이어붙인 이력이 있기 때문에...ㅠㅠ

 

여기까지가...끝인가보오...

 

내 캐리어 안녕...

 

이번 여행이 끝이구나...

 

 

2. 완돈므앙 사원 Wat Donmuang

 

 

보건소 바로 옆에 붙은 것이 돈므앙 사원입니다.

 

프라 아람루앙 이라는 이름이 따로 있는 듯 합니다만...

 

세세한 정보를 얻기에는 알려진 것이 부족하거나, 제가 찾기에 어려운 듯 하네요.

 

 

딱 봐도 사원의 입구 같이 생긴 문입니다.

 

차도에서 딱 붙어 있어서 앵글이 이렇게 밖에 안 나오네요.

 

 

반대편 삼거리에 왓돈므앙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왓 WAT 이 사원이라는 뜻이 아닐까요?

 

태국 내의 다른 사원들에도 일일이 앞에 WAT 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습니다.

 

 

여행자를 위한 팁(?)입니다.

 

Do not feed the pigeons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혹여라도 해외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던져주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둘기가 각종 해로운 세균질병의 온상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특히 태국에서는,

 

최대 3개월의 징역형이나 25,000바트(약 90만원)의 벌금형, 혹은 둘 다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요런 경고문이 눈에 띄어 담아왔네요~^^;

 

여행지에서는 현지 법률이나 문화를 알지 못 해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니 조심합시다.

 

 

 

태국 내에는 이런 느낌의 사원들이 곳곳에 있는 느낌입니다.

 

한국의 절 처럼 속세와 떨어진 느낌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 가까이에 섞여있는 느낌이 강하네요.

 

 

 

우리네 불교 사찰로 치면, 대웅전(본당) 같은 역할의 건축물로 보입니다.

 

 

두 명의 나찰(?)이 좌우를 지키고 섰습니다.

 

 

히드라 같이 머리가 여러개 달린 뱀 같은 모습을 한 조형물 입니다.

 

 

 

화려하고 자극적인 원색과 금칠된 조각상들을 보고 있으니 태국에 온 것이 실감이 납니다.

 

 

 

 

 

 

 

 

조형물 퀄리티도 상당합니다.

 

 

 

 

지붕의 디자인도 예쁘네요.

 

이렇게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지만,

 

사실 왓돈므앙은 그다지 유명한 사원은 아닌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방콕에서는 왓프라깨우와 주변의 사원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저는 여행지에 관광객들이 많이 있으면 흥이 깨지는 편이라,

 

이렇게 관광객이 없는 장소도 매력적이라 생각합니다.

 

 

조형미가 대단하네요.

 

 

본당의 실내 공간입니다.

 

불상이 모셔져 있구요.

 

화려한 벽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벽화들은 큰 줄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문에 새겨진 문양이 대단히 화려합니다.

 

 

날개를 쫙 편 독수리 형상을 한 조형물은

 

가루다 라고 하여,

 

인도 신화에 등장하며, 불교나 힌두교에서 다루어진 성스러운 새라 합니다.

 

태국에선 국가 문양에도 사용한다고 하네요.

 

 

사람들을 기리는 공간일까요?

 

왓돈므앙 사원의 구경은 이렇게 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8시간 가량의 비행기 환승 대기가 지루하지 않았네요.

 

 

0. Epilogue

 

제가 돈므앙 공항에 내린다고 하자, 아무것도 없는 공항에 내려서 불쌍하다는 듯이 잘 지내라는 조소를 보내던 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관광객이 넘치는 왓프라깨우에서의 경험보다도 왓돈므앙에서 조용한 시간이 더 좋았다고도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유적지로서의 가치는 다르지만 돈므앙 공항에서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망설이시는 분이시라면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동네 허름한 커피집에 앉아있어도 왕궁에 들어가 있을 때보다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 속에 달려있는 일이지요.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기다려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