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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Interior

구옥 인테리어 공사 #4 화장실 철거

GrancartZoo 2022. 2. 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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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싹 철거하기로 했다.

 

천장, 벽타일, 바닥타일, 도기를 모두 철거했다.

 

 

철거용 함마는 임대했다.

 

현장에서는 주로 쁘레카라고 많이들 부른다.

 

브레이커의 일본식 발음일 듯

 

 

철거 물량이 어마어마했다.

 

보통은 화장실은 덧방이라고 부르는 시공방식을 택하는데,

 

나는 건식 화장실을 만들고 싶은데다 깔끔하게 시공하고 싶어서 싹 다 걷어내기로 했다.

 

 

수전 자리들이 있다.

 

이것들은 재활용해야 한다.

 

배관이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철거하자.

 

 

세탁기용으로 쓰던 수전

 

조적 상태를 보라.

 

0.5B 쌓기에다가 얼기설기 조밀하지도 않고...

 

미장도 하지 않고 타일을 시공한 것인데, 이쪽이 외벽 쪽인데 이렇게 시공하면 겨울철에 타일이

 

퍽퍽 소리내며 터지더라고 하는 일들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시멘트벽돌과 적벽돌 사이에 50mm 정도의 스티로폼이 들어있을 뿐인데 이제는 단열 성능이 거의 0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천장틀은 재활용하기로 했다.

 

평범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하기로 해서, 목재 합판 천장을 할까 했는데

 

직접 시공해보고 맘에 안 들어서 바꾸기로 했다.

 

 

두 사람이서 철거하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폐기물도 1톤 이상 나온 듯 하다.

 

 

깔끔한 화장실 모습이 드러났다.

 

 

폐기물을 싹 걷어내고 바닥도 정리를 했다.

 

점차 바닥 난방층이 드러났다.

 

 

수도 급수 배관, 전기 배관 등은 조심히 잘 보존해야 한다.

 

구멍내거나 끊어먹으면 골 아프다.

 

 

 

바닥 난방이 되어 있으니, 엑셀 배관이 나왔다.

 

조심히 살려놓는다.

 

 

하수관, 오수관도 폐기물에 막히지 않게 잘 막아놓고 작업을 해야 한다.

 

이제 적당한 수준까지 바닥이 드러났다.

 

깔끔하게 폐기물을 처리하고

 

다음 할 일은 방수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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