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맛집] 태국 요리 장인 프릭타이

0. Prologue

 

이전 최초 프릭타이 포스팅으로부터...

 

반드시 다시 간다고 이야기했던 것처럼 다시 프릭타이를 찾았다.

 

 

[불광동 맛집] 프릭타이 불광점 태국 요리 맛집, 똠얌꿍, 팟타이, 볶음밥

 

기본 정보는 위 링크에서 확인하시길...

 

 

1. 메뉴

 

이번에는 메뉴판을 공수해왔다.

 

상당히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쌀국수 종류가 있고, 똠얌누들, 팟타이 등은 기본적으로 있다.

 

 

그 외에는 덮밥류인데 갈아서 볶은 돼지고기 덮밥인 팟카파오 무쌉, 태국식 볶음밥인 카우팟 꿍, 프라이드 소프트 쉘 크랩 대신 새우가 들어간 꿍팟퐁커리 등이 있다.

 

 

요리 쪽으로 똠얌꿍-누들과는 다른 요리임-, 소프트 쉘 크랩-방금 탈피를 마친 게를 요리하면 껍질이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해서 튀기면 그대로 씹어 먹을 수 있게 요리된다-을 넣은 뿌님 텃 팟퐁커리(뿌팟퐁커리로 많이 판매된다), 닭고기 요리와 돼지고기 요리가 있는데, 술 안주로 제격인 듯 하다.

 

 

이후로는 사이드 메뉴인데, 유명한 모닝글로리와 쏨땀타이 같은 것들이 있고, 이런저런 튀김류들이 있는데 다른 태국 식당 등에서 많이 볼법한 메뉴들이라 잘들 아실 것 같다.

 

주류로 태국 유명 맥주인 창과 싱하가 있다.

 

이 두 맥주는 라거 종류인 듯 하다.

 

 

안주 란에는 식사 메뉴 중에서 안주로 어울리는 것들이 있는 듯 한데, 안주 용으로 베리에이션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는...

 

 

주인장 추천메뉴로는 얌운센, 모닝글로리, 커무양이 있는데, 아쉽게도 얌운센은 품절이고, 모닝글로리는 우리 나라로 치면 김치? 같은 메뉴지만, 고기가 먹고 싶은 관계로 커무양을 시켜봤다.

 

2. 맥주

 

이번에는 싱하를 시켜봤다.

 

라거 종류는 가벼운 맛이라 시원하다.

 

그게 다다 시원하다...

 

 

 

3. 꿍팟퐁커리

 

새우가 들어간 커리 요리

 

태국의 커리 요리는 참으로...

 

인도 커리나 일본 커리, 한국의 카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이번에는 가족들을 대동하고 갔는데, 커리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눈치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꿍은 새우이고, 팟은 볶다.

 

퐁은...????

 

 

당연히 맛있었다.

 

 

 

4. 똠얌누들

 

똠얌누들은 태국 현지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메뉴다.

 

나도 예전 여행 갔을 때 공항 푸드코트에서 먹고 중독되었던 메뉴다.

 

똠얌꿍에 면만 넣은 메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면의 탄수화물이 국물에 풀리면서 국물 맛이 꽤 탁하게 변한는 듯 하다.

 

똠얌꿍 오리지날 마니아라면 비추천이다.

 

그래도 맛이 좋음.

 

 

 

어느 새 박살난 커리

 

똠얌꿍에 비해서 똠얌누들이 비교적 순해서 가족들도 무리 없이 먹었다.

 

그 중독적인 맛에 국물이 남아나질 않았다는...

 

 

 

 

5. 팟타이

 

팟타이에 대한 사연을 알고 있는가?

 

태국 정부에서 쌀의 소비를 늘리고 권장하기 위해서 개발하여 배포한 레시피가 바로 이 팟타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박정희 정권에서 밀 소비를 권장하기 위해 안성탕면 요리법을 만들어서 배포한 느낌???

 

그게 좀 과하면 칼국수 레시피를 배포한 셈인가?

 

여하튼 그런 것 치고는 진짜로 국민 볶음쌀국수 레시피로 자리잡아 버렸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하는 것과는 다르구나... 

 

 

적당히 짭짤하게 간이 된 것이 중독성 있는 맛이다.

 

 

 

6. 커무양

 

커무양은 태국식 항정살 볶음이라는데, 따~악히 태국식이라고 굳이 언급할만한 부분이 소스에 있는 듯 하다.

 

아마 느억맘 소스라고 부르는 피쉬소스가 들어간 소스인 듯 하다.

 

약간의 쿰쿰한 냄새 ㅎㅎㅎ

 

 

뭐 어쨌든 철판 + 항정살 + 양파 조합은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맥주 한잔 하면 좋겠다 생각한 하루였다.

 

 

 

 

7. 카오팟 꿍

 

카오팟 꿍은 제일 기본 베이스인 볶음밥이다.

 

파인애플 조각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새우는 기본으로 들어간다. 꿍!

 

아마 카오 = 밥, 팟 = 볶음, 꿍 = 새우

 

밥 볶은 새우!!!ㅋㅋㅋㅋㅋ

 

여하튼 그러하다는...

 

너무 맛있게 먹고 있어서 사진을 뒤늦게 찍어서 다 먹어버린....

 

 

 

0. Epilogue

 

여하튼 다시 찾은 프릭타이는 여전히 맛있었고, 동네에 있는 작은 식당 답지 않은 요리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집에서는 살짝 거리가 있는데, 매일 가서 먹고 싶어잉~